당신이 누구인지 책으로 증명하라 - 인생을 바꾸는 글쓰기와 책쓰기로의 초대
한근태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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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글 쓰는걸 그렇게 좋아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학교 다니던 시절에 제일 싫어하는 것이 글쓰기 과제였고, 누군가에게 편지를 써야 될 일이 생긴다면 그게 그렇게 곤혹스러웠습니다. 진짜로 어떻게 서두를 꺼내야될지, 어떻게 써야 될지 엄청난 고민을 저에게 안겨주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저에게 애물단지 같은 '글쓰기'인데, 이 책의 저자는 글쓰기가 저자의 인생을 바꾸는 결정적 사건이자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쓰기가 가진 위력과 글쓰기로 인해서 얻는 것들이 무엇인지 알려주면서 글을 어떻게 써야 잘 쓸수 있는지 가르쳐 주는 책입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은 저자의 그동안 인생의 삶이 녹아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글을 쓰면서 실제로 저자가 구체적으로 어떠한 것을 얻었는지 얻어온 것들을 하나하나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려주고픈 마음이 엿보이고, 어떠한 것들이 바뀌었는지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것은 실제로 오랜 기간 실천해서 실제로 얻은 사람이 아니고서는 말할 수 없는 부분이 느껴졌습니다.


또한 글을 쓰기 위해서는 '어떠한 점'을 충족해야되는지, 글쓰기를 어떻게 실천해야 되는지 구체적인 방법 또한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방법들의 실천 방법은 제가 여태껏 한번도 해본 적이 없는 방법이면서도 동시에 '도전해 볼 수 있을만한' 내용들이기도 하였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난 이후 저는 제가 읽었던 글들 중에서 바로 기억에 남기고 싶은 내용들을 제가 애용하는 바인더 노트에 기록을 해 보았습니다. 노트에 적어 놓으니 정말로 기억에 더 잘 남고, 자주 보게 되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저자의 커리어에서 큰 전환점이 되었던 글쓰기. 글쓰기를 통해서 전문가가 되었고, 강연도 하게 되면서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던 저자와 같이, 저도 그동안 공부했었던 내용들을 하나하나 글을 쓰면서 축적해서 글을 남겨서 제 이름으로 된 책 한권을 남기는 것이 제 인생의 버킷리스트에 하나가 추가가 되었습니다.


아직 글을 쓰는 것이 많이 부족하고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아직까지는 글 하나 쓰고 요약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기도 하구요. 그러나 계속 도전하다보면은 더 나아진 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좋은 책을 써주신 이 책의 저자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게 하는, 제가 최근에 읽은 책들 중에서도 정말 인상 깊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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