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론가로서
광고, 영화, 드라마, 음악감독으로서
그리고, 음반, 공연, 광고, 영화 기획자이자 크레이이티브 디렉터로서
또, 시를 쓰고, 소설을 쓰고, 카피도 쓰고, 공연 고문을 하고
때론 노래도 하고, 방송이나 행사 MC도 보고, 연기도 하고...
이런 내가 요즘 부쩍 한심스러웠다.
무엇하나 제대로 하는 것 없이
벌려놓기만 하는 불안한 루저 같은 생각이었다.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을 한 것이 아니라,
이 많은 일은 어쩌다 보니,
사실 먹고 살기 위해 닥치는대로 공부하고 일하다 보니
생긴 일이었고,
다행히 이 모든 일들의 경험이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역할도 했다.
하지만,
모든 일에 인정받지 못하는 느낌..
이름을 얻는
변변한 방송이나 정기적 컬럼도 따내지 못하고
대학 강사 자리도 잘리고
개도 안물어갈 정의감으로
이름을 높일 기회를 번번히 차 버린 것은 나였다.
점점 지쳐가며
부당한 옆집과의 일조권과 사생활침해도
한소리도 못하는 소심함으로 일관하고
의무적으로 가던 마트도
인터넷 쇼핑으로 대신하며
신발을 신지 않는 날이 꽤 오래 되었을 즈음..
지인에게 네이트의 검색 순위에
내가 올라있음을 전해들었다.
다른 사람에게 명예를 내준 드라마 <덕이><야인시대>때도 못올랐던,.
방송 고정과 정기 컬럼과 대학 강의를 나갈때도 못 올랐던 순위...
더구나,
관심분야를 찾기 쉽도록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
네이버는 음악과 문화로
알라딘은 문화로
네이트는 광고와 일상으로 나눠 쓰고 있는데
관련없는 네이트에서 인기 순위가 올라갔다.
평론가 순위도
문화평론가만 따지면 약 5위정도 되는 것 같다.
아마도 음악감독은 <평창의 꿈> 덕분으로
평론가는 온라인에서 꾸준히 읽어주는 Rader가 있는 모양이다
참으로 고마운 일이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간다..
예전 내게 해주셨던 박완서 선생님의 말씀이 기억난다.
<걱정말고 글을 써라.. 내가 살아있을 때까지 첫 독자가 되 줄테니..>
그래, 아직도
내 작은 능력과 글이 필요할 한사람이라도 있다면
난 쓰고 도와줄 의무가 있다
문화는 대중의 것이고
난 그 것을 대중을 리드하는 것이 아닌
돌려주는 작업을 하는 사람이니까.....
이혁준의 음악, 문화 얘기 http://blog.naver.com/gogotowin
이혁준의 문화 얘기 http://blog.aladdin.co.kr/700044166
이혁준의 광고, 일상 얘기 www.cyworld.com/gogotowin
이혁준의 음악 얘기 http://club.cyworld.com/gotowin
이혁준의 소통 http://twtkr.com/gogotowin
야인시대, 덕이,문화평론가,대중문화평론가,평창의꿈,평창동계올림픽,평창동계올림픽 주제가,평론가,음악감독,크레이티브디렉터,광고기획,공연기획,영화기획,등신불,엄마의전성시대,연기자,시인,소설가,고문,MC,음반기획,음반제작,공연제작,영화제작,뮤지컬,뮤지컬고문,박완서,문화평론가 순위,대중문화평론가 순위,음악감독 순위,평론가 인기순위,음악감독 인기순위,문화비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