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메이크업 아티스트, 성우, 마케팅 컨설턴트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여성 8명이 참여한 프로젝트 앨범이 발매된다.
‘Woman Project Season 1-WaW!’는 남성 중심적인 가요계에 신인 여자 작곡자 발굴과 자기 분야에서는 내로라하는 30세 이상의 전문직 여성들이 부르는 ‘여성을 위한 여성에 의한 여성의 음악’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치열한 오디션을 통해 뽑힌 신인 작곡자 이 소림, 허 선영, 정 혜윤, 주 영민, 김 지영, 김 희진의 곡을 높은 경쟁률을 뚫은 30세 이상의 전문직 신인 여성 가수들이 불렀다. 가수들은 김선민(광고PD), 진정애(주부), 허민희(문화재 복원가), 이유진(그래픽 디자이너), 이 선(성우), 김수영( 메이크업 아티스트) 신영미( 성악가), 서옥석(마케팅 컨설턴트) 등으로 각 분야 전문직 여성들이다.
대학가요제 출신이자 드라마 음악감독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이혁준씨는 “3여년에 걸쳐 가요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자 하는 문화 균등 프로젝트”라고 설명하며 “가요계에 진출하기 조차 힘들었던 신인 작곡자 여성들에겐 한 발 앞으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30세 이상 전문직 여성 가수에겐 바쁜 시간 잠시 잊었던 꿈을 찾는 기쁨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앨범 발매에 앞서 오는 22일 서울 압구정동 예홀에서 쇼케이스가 개최될 예정이다.
홍동희 기자/mystar@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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