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인간은 왜 외로움을 느끼는가

인간은 왜 외로움을 느끼는가
존 카치오포 외 지음, 이원기 옮김 / 민음사 / 2013년 7월

글은 산만하나 담긴 내용은 책의 값어치를 뛰어넘는다. 종교가 가지고 있는 주장에 대해서도 이 책은 과학적인 설명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100자평] 한심한 나는 하늘을 보았다

한심한 나는 하늘을 보았다
구보 미스미 지음, 서혜영 옮김 / 포레 / 2011년 9월

야해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100자평]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 30년 동안 미처 하지 못했던 그러나 꼭 해 주고 싶은 이야기들
한성희 지음 / 갤리온 / 2013년 7월

딸이 아닌 아들임에도 무척 도움이 된 책. 저자의 통찰력을 담은 이 책은 현실에서 겪는 우리들의 문제들을 지혜롭게 풀어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100자평] 관계의 힘

관계의 힘 - 상처받지 않고 행복해지는
레이먼드 조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3년 9월

당연한 교훈을 이야기로 풀어내려 억지부린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굳이 이 내용을 소설로 다룰 필요가 있었나? 담고있는 주제는 귀중하지만 소설로 만드는 과정에서 현실성도 없고 유치해져버린 소설.

[100자평] 빙과

빙과 ㅣ 고전부 시리즈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권영주 옮김 / 엘릭시르 / 2013년 11월

팬들이 표기법에 실망하는 건 이해하지만 한편으론 단순한 집착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 문화권에서 한글이름의 표기법 때문에 발음이 달라진다고 항의하지는 않죠. 이야기의 본질이 달라지는 것도 아니니 느긋해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