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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 좋다 기분이 좋다 - 읽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마법같은 단어들
김상용.윤희상 지음 / 라온북 / 2014년 12월
평점 :
품절
처음 이 책을 보고 제목이 참 마음에 들었다.
사람의 감정.. 특히 기분이라는 건 전염성이 강해서 누군가 좋은 기분으로
행복해하면 그 주변에 있던 사람들까지 덩달아 좋은 기분이 되는 일들을
자주 겪다 보니..
안 좋은 일이 있거나 감정이 상해도 스스로 다독이며 내 안 좋은 기분을
남에게 전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지..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하지만 때로는 그런 노력이 통하지 않을 때가 가끔씩 있는데..
이 책을 만난 날도 그랬다.
어떤 내용일까... 책 표지에 적힌 것처럼 읽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질 수 있을까.. 란
궁금증이 생기기도 했는데..
읽다 보니 정말 기분이 풀리고 좋아졌다.
<좋다 좋다 기분이 좋다>라는 책 제목이
마치 기분이 좋아지는 주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만큼
책을 읽으며 마음의 안정을 찾고 기분이 좋아진다는 것은 항상 신기한 일처럼 느껴진다.
그리고 이 책은 표지도 참 예쁜 책이다.
청명한 하늘.. 포근해 보이는 뭉게구름. 아름다운 꽃밭이 펼쳐져 있고...
보고 있으면 날씨 좋은 날 산책 나온 것 같은 느낌.
이 책의 내용을 살펴보자면..
영어 어원 및 숙어 전문가들이 힘겨운 오늘을 위로하고 내일을 응원하는 긍정의 단어들..
<<미래, 계획, 향상, 꿈, 경험, 돈, 실천, 신중, 실패, 신념, 재난, 배움,
영광, 항구, 변화, 호기심, 혁신, 성취, 방향, 비범함, 경주, 장애물, 열정,
기업, 성공, 인생, 반성, 습관, 고통, 인내, 끈기, 혼란, 정복, 가르침,
황홀감, 비방, 재능, 최악, 훈련, 폭풍, 문제, 겨울, 굴복,
무지개, 운명, 행복, 희망, 선물, 재미, 기쁨, 사랑, 추억, 순간, 행운, 여행,
기억, 분노, 만족, 양보, 겸손, 감사, 의사소통, 지성, 자존심, 존경, 약속,
친구, 권력, 숟가락, 선생님, 마음, 메아리, 자신감, 획득, 지혜, 의심, 공평,
격려, 보살핌, 대우, 용서, 기도, 공손, 집, 공감, 통찰력, 현재, 깨달음,
재산, 의무, 비극, 우회, 휴식, 순응, 리허설, 한계, 중요한, 낙원,행운,승리>>
까지 총 100개의 단어를 210페이지에 담았는데..
한 단어의 어원과 풀이, 그리고 짤막한 글과 함께 사진도 있어서
편안한 느낌과 함께 읽는 동안 알차고 유익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영어공부는 오랫동안 했지만... 어원에 대해서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서..
처음에 어렵고 딱딱한 내용이면 어쩌나 걱정을 살짝 하기도 했으나..
직접 읽어보니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해주고 그와 관련된 좋은 글도 있고..
게다가 사진도 함께 하니깐 평상시에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을 것 같고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도 읽으면 참 좋을 것 같다.
책 속에 마음에 드는 글이 많아서 학생인 조카들에게 연말 선물로 보내기도 했는데
이 책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어느 누구에게나 다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든다.
이 책 속에 좋은 글 몇 개만 적어보자면..
treat treat {=tract or draw 당기다} 나에게로 당기다. "대우란, 자기가 대접받고 싶은 방법으로 상대방을 대접하는 것이다." 좋은 대우를 받고 싶다면, 먼저 상대를 섬기세요. 감동한 상대는 당신을 그대로 대우해줄 것입니다. |
rainbow rain{= rain or roll 동그란 빗방울} + bow{=bow or bend 굽어지다} 동그란 물방울이 모여 만드는 구부러진 형상 "무지개는 비가 온 후에만 보이는 아름다운 자연 형상이다. |

Insight in{=in 안} + sig{=see보다} + ht 내부를 보다. "통찰력이란, 사물에 내재되어 있는 것을 깊숙이 보는 능력이다" |

몇 개의 단어만 적었을 뿐인데..
이 책의 분위기와 읽으면서 느꼈던 즐거움이 다시금 전해지는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지난 인생을 생각해보기도 했고..
앞으로의 인생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고..
때로는 따뜻한 위로가 되기도 했고..
때로는 현실을 직시하게 만들기도 했으며..
희망찬 내일을 꿈꾸기도 했다.
이 책에는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가 들어 있고
좋은 글과 삶의 지혜도 함께 있기 때문에
읽다 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힘이 난다.
그래서 첫 장에 있는 말처럼 누군가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 됐다.
이 책에 나온 단어 중에 가장 소중하게 느껴지는 단어.
바로 사랑, LOVE
LOVE lov{=loft 높이} + e 높이 바라봄 "사랑이란, 상대방을 높여 나만큼 배려하거나 더욱 존중하는 깊은 마음이다." 세상에 사람의 마음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

이 부분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고.. 앞으로 노력해야지~!!라고 다짐했기에..
다른 분들 역시 앞으로는 배려와 존중이 가득한 사랑을 하길 바라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