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와 레앙드르 기린과 달팽이
알렉스 쿠소 지음, 자니크 코트 그림, 윤경희 옮김 / 창비교육 / 2021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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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그림책이에요.
색감이 너무 예뻐요. 제가좋아하는 블루.
바닷속 색감을 너무 아름답게 표현했어요.
누군가를 만나고 싶을때 읽어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저기 시~원한 바닷속 올리브와 레앙드르와 같이 놀고싶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

표지에서 서로의 존재를 모른채 지나쳐가는 두친구의 모습이 담겨있어요. 누가 올리브고, 누가 레앙드르일까? 그런데 왜 지나쳐버리는걸까?여기는 어딜까? 등등 이야기나누며 아이와 읽어보았어요.

'아주아주 외로웠던 어느날'
북쪽에 사는 곰 한마리와 남쪽에 사는 문어한마리는 여행을 떠나요. 누군가와 함께이고 싶어서요. 다른세상에 가 보고 싶어서요.

북쪽과 남쪽사이 어디에선가 둘은 종종 마주치지만 서로를 알아보지 못하고 스쳐지나가요.
서로의 집에 머무르게된 친구들은 편지를 발견하고 만나기위해 다시 떠나지요.
그래도 또 지나치고 말아요.
다시 외로워졌어요... ...

요기에 있는데~ 왜 못알아보는거니?
서로를 못알아보게 하려면..??
편지! 편지에 뭐라고 적어놓으면 좋을까?
엇갈린 둘을 꼬옥 만나게 해주고 싶고, 만났으면~하는 마음으로 아이와 다시 읽어보았어요.
(사이다가 마시고 싶다아~ 🧃 )

드디어!! 서로의편지에 자신의 특징을 적어 서로를 발견하고 만나게 되었어요~!! 우와아~~~ 👏 👏
곰의특징, 문어의 특징은? 이야기 나누기 좋지요.
그럼 너의 특징은? 가족들의 특징들에 대해서도 잠깐, 이야기 나누어 보고요~ 자꾸 중간중간 아이와 이야기 나눌거리가 많다보니 한권읽는데 시간이 오래 소요되었어요😊

아~이렇게도 친구를 만날 수도 있군요.

'온 세상의 밤은 닮았어요
드넓은밤, 별은 담요아래
다정한 사랑이 필요한 모두를 품으니까요.'

맞아요. 그래서 저도 밤을 참 좋아하지요.
다정하게 사랑으로 감싸안아주니까요. ❤

외롭다는건 뭘까..?
너도 외로울때가 있니..?
그럼 어떤 친구를 만나고 싶니? 혹은 만들고 싶니?
책하나로 아이와 사유의숲에 다녀왔어요.

그림책으로 만나는 모든 인연들은 나의 친구이지요.
인연이 닿으면 만나게 될거에요. 그게 누구든지간에요.

외로울때 뭐하시나요?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싶을때 어떻게 하시나요?

#서평이벤트도서 개인적인 주관대로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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