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너를 사랑하지 않는 내일 너를 사랑하지 않는 내일 1
츄파 / 템퍼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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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가 감정적 을로 나와요 이런 걸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제목이 중의적인 표현이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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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너를 사랑하지 않는 내일 너를 사랑하지 않는 내일 1
츄파 / 템퍼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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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이유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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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살인의 예술
레이먼드 챈들러 지음, 정윤희 옮김 / 레인보우퍼블릭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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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먼드 챈들러는 더 이상 소개가 필요없을 정도로 유명한 작가이기도 합니다. 특히 챈들러의 유명 캐릭터인 필립 말로는 수없이 영화와 드라마로 만들어지며 유명세를 타고, 많은 팬을 만들어냈습니다. 이른바 하드보일드 장르라고 불리는 챈들러의 소설은 만연체라서 사람들에게 호불호를 타는 면도 있지만 특유의 암울한 듯한 때로는 몽롱한 듯한 분위기 덕분에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읽은 [살인의 예술]은 필립 말로가 등장하는 소설은 아닙니다. 하지만 5편의 단편소설로 이루어진 이번 작품은 단편이기에 더욱더 간결하고 건조하고, 벨벳 의자에서 희뿌연 담배연기를 내뿜는 작가 특유의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있습니다.

다섯 작품 모두 탐정들이 챈들러 고유의 멋진 탐정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그중 세번째 작품인 [사라진 진주 목걸이]의 경우, 브라운 신부와 프랑보를 연상하게 하는 느낌이어서 살풋 웃음이 나더군요. 프랑보의 경우에도 전직 도둑이었다가 브라운 신부님의 인간애(사실은 그 말발에 넘어간 것 같지만요)에 탄복하여 신부님의 동업자로 전향하는데요, 이번 작품에서 탐정과 용의자는 그 위치가 반대로더군요.

추리 소설들이 각자 매력이 다르고, 분위기가 다르기에 독자로서는 그만큼 읽을거리도, 매력도 다양하게 느낄 수 있기에 정말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챈들러의 소설은 뚜렷한 개성 덕분에 몇 문장만 읽어도 아! 이건 레이먼드 챈들러의 소설이구나! 할 수 있을 정도이니까요.

어린이들이 읽기에는 심오한 면도 있고, 거친 면도 있지만 성인이라면 누구에게나 추천하는 레이먼드 챈들러의 소설 [살인의 예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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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D TOEFL Writing LEAD TOEFL
David Chin 지음 / 리드에듀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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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 토플 ibt Writing 을 읽어보았습니다. 저자인 데이비드 진은 해외파 USCD 출신으로 주로 대치동의 토플 학원에서 토플 전문 강의를 제공한 경력을 가졌으며, 현재 리드 어학 연구소의 수석 연구원으로 임하고 있다고 합니다. 본인의 SAT 경험과 강사 경력을 살려 만들었기에 그만큼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Writiing의 경우 토플에서 새로 생긴 유형인데 논술 유형을 본 경험이 별로 없다면 상당히 고전할 유형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정형화된 답에 익숙한 학생들이라면 더더욱 쉽지 않을 텐데요, 그런 점을 2주 간의 훈련을 통해서 개선시키자는 것이 이 책의 취지입니다.

토플 writing의 경우, Integrated writingindependent writing 두 파트로 나뉘는데, 각각 20, 30분 총 50분이 주어지며 본 책에서는 각 섹션 당 넉넉잡아 300단어, 400단어를 쓸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영문으로 400단어가 a4용지 한 페이지 정도이니 뼈대가 잘 구성되어 있지 않은 글이라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 본 책에서는 T-chart를 활용할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항목을 둘로 나누어 왼쪽은 리딩, 오른쪽은 리스닝용으로 할애하고, 각각 항목마다 주제와 주 아이디어를 노트 테이킹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3분동안 300단어가량 리스닝에서 주어지게 되니 빠른 속기나 노트 테이킹이 아니라면 기억이 쉽지 않겠네요.

하지만 토플의 경우 두괄식 구성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첫 문장을 잘 잡으면 큰 지장은 없을 것 같습니다. 초급이라면 각 문단의 주제를 잘 잡고, 어느 정도 여력이 된다 하면 아이디어를 세세하게 듣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책에서는 샘플 문제를 제시하고, 이를 어떻게 요약할지를 제안하고 있으며 샘플 답안 또한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후반부에는 실제 문항처럼 도전해볼 수도 있어서 한 권으로 1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사실 토플을 본지 어언 10년인데다 제 머리속에서 나온 영문의 글을 써본지 꽤 되었기 때문에 처음엔 Independent 에세이 하나를 다 쓰는 게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느껴지더라고요. 하지만 기본기가 있는 분들이라면 2주 훈련으로 큰 성과를 얻어낼 수 있는 책이라고 느껴졌습니다. 단기간에 고득점을 원하는 분들이 이용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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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팅 게임
샐리 쏜 지음, 비비안 한 옮김 / 파피펍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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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 소설을 읽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강력 추천합니다. 로맨스 소설은 너도 알고 나도 아는 그 맛과 클리셰이지만 바로 그 클리셰에서 오는 짜릿함에 매력이 있는데요, 이번 소설은 그런 간질간질한 맛을 잘 살린 작품이었습니다. 원서 제목은 The hating game 이고 한글 번역본은 제목 번역없이 그대로 [헤이팅 게임]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사실 영화나 도서에 있어 번역없이 원서 제목을 그대로 살리는 걸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이번 도서는 번역하지 않은 이유가 있기에 납득이 갔습니다. 루신다(루시)와 조슈아(조쉬)간에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지면서 게임 또한 진행이 되기 때문인데, 초반부터 이어지는 둘 사이의 긴장감에 계속 책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책을 보다보면 여주인공인 루시는 말로는 남주인공 조쉬가 너무 싫다고 얘기하지만 독자나 주변 사람 입장에서는 그게 아닌 게 보이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로맨스 소설이다 보니 남주인공이 매우 매력적으로 그려지는데 그 모습을 여주인공의 눈을 통해서 보고 설명하게 되다 보니 더욱 루시가 처음부터 조쉬를 좋아했던 것 아냐? 하는 생각도 가끔 들더라구요.

 

책 설명을 잠깐 하자면 두 주인공은 출판사 벡슬리 & 가민, 통칭 B&G에서 공동 대표의 비서로 일하고 있습니다. 공동대표인 두 명도 워낙 앙숙인데다 주인공들도 성격이 정반대이기 때문에 사사건건 부딪칠 수 밖에 없는데요, 책에서는 전면 유리와 크롬으로 디자인된 사무실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책의 도입부부터 미움과 애정은 거울과 같은 관계라고 시작을 하고, 책 내용에서도 마주보며 일하는 두 주인공의 모습이 반사되는 것을 보여주며 경쟁심과 애증을 표현하고 있기 때문에 짜릿한 느낌을 더욱 고양시킨다고 생각했던 부분이었습니다. 서로 반사되는 모습과 감정이지만 어떤 것이 진실인지 모호하게 보이도록 거울이란 소재를 이용했구나 생각이 들었거든요. 영화로도 리메이크되었기에 사무실 디자인을 어떻게 했을까 궁금했는데 그냥 나무 디자인으로 굉장히 건조하고 평범하게 되어있어서 좀 실망이었어요. 하지만 감독의 의도가 있을 테니까요..

 

보다보면 트렌디한 로설보다는 예전 로맨스 소설의 구도를 따라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밝은 성격이지만 한편으로는 외로움과 불안을 느끼고 있고, 그럼에도 기본적으로는 강한 내면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 여주인공과, 차갑고 독설을 날리는 공주(공포의 주둥아리)이지만 상처를 갖고 있는 유약한 영혼의 소유자 남주인공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책을 보면서 남주인공이 예민한 매력이 있는 핫가이여서 누가 좋을까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영화의 남주인공은 얼굴에 영 글이 없어서 조금 몰입감이 떨어지더라구요. 그냥 이미지는 각자의 판단으로….

 

가장 재미있게 읽은 부분은 여주인공이 아파서 남주인공이 치료해주는 부분인데요, 둘의 관계가 전환되는 장면으로 본심이 나올 듯 말 듯한 부분을 잘 살렸다고 생각해요. 아픈 와중에도 여주인공의 남주인공의 외모 칭찬은 계속되는데 이 부분이 참 여주인공이 푼수 같기도 하고 얼마나 잘생기면 저럴까 부럽기도 하고 오묘한 감정이 들더라구요.

 

결말이 조금 후다닥 진행되는 느낌이 있고 형 여자친구 얘기는 조금 띠용? 스럽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만족스럽게 읽은 소설이었습니다. 전 원서도 주문한 상태라 원서도 읽어볼 생각이예요. 참고로 좀 수위가 높은 편입니다. 생각보다 훨씬 직접적인 표현이 꽤 있어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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