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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면 호구 되는 경제상식 - 내 주머니를 지키고, 삶의 등급을 높이는 최소한의 경제상식 떠먹여드림, 전면개정판 ㅣ 모르면 호구 되는 상식 시리즈
이현우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4년 1월
평점 :
책의 저자는 AICPA(미국 공인회계사)로 대기업 회계팀에 근무하였고, 매거진과 글쓰기 강의를 이어가며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모르면 호구 되는 경제상식 책을 집필하였다. 필수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재테크상식을 엮은 책으로 고금리 고물가시대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경제상식이 절세로, 현명한 소비로, 나아가 좋은 투자흐름을 이 책으로 하여금 얻게되어 더 높은 투자수익을 올리고 싶었다.
고금리에 맞추어 투자는 어떻게 해야할까? 미국은 2016년 12월부터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했지만 구글이나 아마존, 페이스북과 같은 기업의 성장으로 미국 다우지수는 최고점을 갱신하는 중이다. 저자는 말한다. 금리가 시장에 영향을 주지만 금리인상이 꼭 주식시장의 폭락으로 이어지진 않는다고. 다만 금리가 높으면 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려오기가 어렵기에 부동산 시장에는 겨울이 찾아올 수 있으나 이것또한 부동산 가격의 급등으로 구매하는 수요가 늘어나면 부동산도 상승할 수 있다고.
코스피는 자기자본 300억원 이상, 영업활동기간 3년이상, 매출액 최근 1000억원 이상, 3년 평균 700억원 이상 등 까다로운 조건이 있어야 상장할 수 있어서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삼성, LG, 현대와 같은 기업이 있고, 코스닥은 나스닥과 유사한 기능을 하는데 코스피보다 성장 조건이 덜 까다로워서 주로 IT기업이나 중소 및 벤처기업, 셀트리온과 CJ ENM 등이 상장되어 있다.
영업이익은 회사의 성장성을 알 수 있는 지표로 매출총액에서 매출원가와 판매비 및 일반 관리비를 뺀 것이다. 영업이익이 좋을수록 회사는 더 발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PER은 주가가 저평가인지 고평가인지 알 수 있는 지표로 1주에 1만원하는 주식이 1년간 주당 1000원의 수익을 낸다면 PER은 10이고, 2000원이면 PER은 5로 저평가라 볼 수 있다. 다만 절대평가가 아닌 상대평가인 만큼 저평가라 하더라도 경쟁력에서 뒤쳐지면 주가 매수세도 약해질 수 있다.
저자는 채권 투자가 재테크 시장에서 두각을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한다. 채권은 원금보장과 이자가 큰 매력이다. 안전한 국가나 회사에 투자했다면 원금을 보장받을 수 있고, 이자까지 받을 수 있다. 채권은 원하는 만큼 쪼개어 팔 수 있어 현금 바꾸기가 유용하다. 전환사채는 나중에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채권으로 회사 실적이 좋아져서 주가가 급등하면 주식으로 바꾸어 더 많은 수익을 누릴 수 있다.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채권을 사면 나중에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권리를 주는 것이다. 책을 통하여 이와같은 경제상식이 늘어날 수 있도록 쉽게 나열되어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매우 포괄적인 내용이 담겨있다. 저자의 개인적인 사견보다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다루었기에 저자만의 독특한 투자방식을 엿볼 수 없는 아쉬움은 있지만, 공용화된 경제상식을 쉽게 풀이해줌으로써 다양한 경제상식을 얻을 수 있었다. 입춘이 지나고 날씨도 풀렸다. 어렵지 않게 기본서 한권 읽어보며 부의 첫 단추를 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