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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생각 키우기 2
고미 타로 지음 / 창해 / 2002년 7월
평점 :
절판
병아리는 노란색이고 하늘은 하늘색이고 태양은 붉은 색이다.... 지금도 우리는 그러한 교육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것은 아닌가 생각을 해본다. 이 책을 보니 언젠가 내가 어릴때 병아리를 파란색으로 색칠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떠오르는데... 얼마전부터 창의력이라는 말이 크게 대두되고 있긴 하지만 아직도 우리는 전부터 해오던 방식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것 같다. 물론 그렇게 바뀌는 것이 그렇게 쉽다고 생각지는 않지만 우리는 뭔가 정말 다른 시도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나에게, 흔히들 말하듯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정말 사랑하는 우리 조카들을 위해 크게 해줄수 있는것은 아직 없지만 이 책으로 나는, 작지만 그 울림이 큰 선물을 해줄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언제 그 상상력을 엿보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 거짓없는 자신만의 세계를 조금이나마 그려나가게 될 아이들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가슴이 벅차다.정말 뿌듯하고 알라딘에도 감사한 마음이다. 그리고.... 아이들이 부럽다.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저 깊은 곳에서 꿈틀거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