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상가에서 월급 받는다
배용환 지음 / 베리북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요즘은 월급으로 생활하기가 정말 빠듯한 세상인것 같다.
열심히 살았지만, 그냥 성실하기만 하면 제대로 노후준비가 되지 못한다.
무엇을 하던 제2의 수입원이 있어야만 100세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생활을 충당할수가 있는것 같다.
몇십년전만해도 아파트 분양만 잘 받으면 시세차익을 누릴수가 있었지만, 아파트 공급이 많아지고
지금은 그마져도 큰 재미가 없어졌다.
여유자금이 좀 있다면, 상가나 원룸 건물을 분양받아 월세를 받아 이익을 챙기는 이들을 주위에서
종종 볼수가 있다.
나는 상가는 내가 장사를 하지 않는이상 먼 이야기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시대가 시대인지라
이런식으로 수익을 올리는것도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았다.

이책은
그런 상가를 분양받는 것이 경매로 이루어진다면 얼마나 이익이 가져올지를 저자 자신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로드뷰와 상세한 경매낙찰 서류를 통하여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
저자는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상가경매에 뛰어들어 20여개의 상가를 낙찰 받고, 임대를 하고
그 돈으로 아내와 세계여행을 떠났다고 한다.
순간, 깜짝 놀랐다. 이렇게 대담한 결정을 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의 시간이 있었을까. 또, 그의 생각을
따라주는 동지는 얼마나 믿었으면 그렇게 동참할 수가 있는지.
보통의 삶은 자신의 생활에 안주하려고 하고 변수가 생기는것 자체를 두려워 한다.
경매라는 분야 자체가 전문가가 되지 않으면 쉽게 뛰어들지 못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는 저자가 겪거나 실제 경매에 참여하는 동안의 노하우들이 잘 소개 되어 있어서, 읽으면 읽을수록
아, 이런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목돈을 만질수 있는 정말 매력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섣불리 덤벼들었다가는 투자한 돈을 까먹기 쉽상.

상가 경매받을때 유의사항, 또 경매물건이 나타나면 치밀한 사전조사가 있어야 하고, 직접 가서 물건을 꼼꼼히
확인하는 일부터 하여야 한다.
또 경매 받기전 여러가지 수많은 공부도 필요하다. 경매 받았다고 해서 끝이 아니고, 임차인의 결정에서도
꼼꼼한 전략이 필요하다. 그 상가의 가치를 올리는 것은 임차인의 영업력도 큰 몫을 하기 때문이다.

이책을 읽기 전까지는 상가경매라고 해서, 그냥 낙찰 받아서 잘 임대 놓거나, 아니면 가격 더 붙여서 잘 팔면
그만이겠거니 생각했는데, 주위해야할 수만가지 상황들이 있고, 제대로 된 수익을 올릴수 있는 상가를 발굴하는
안목부터 길러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전혀 몰랐단 분야에 대해 눈을 뜬 기분이다.
기대의 흐름을 잘 읽고, 공부를 먼저하고 멀리 내다볼수 있는 안목을 먼저 가진 후에 도전해볼만한 분야인것 같다.
요즘 은행 금리가 너무 낮아 은행에 종잣돈을 맞겨놓는 일은 손해가 될수도 있는 세상이다.
종잣돈은 있는데, 뭔가 새로운 곳에 투자를 하고 싶은 이들이나, 상가 경매를 받고 싶은데 어디서 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리스크를 줄이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권해볼만한 책이었다.
로드뷰의 첨부는 상당히 현실감 있고, 이해가 빠르게 도와 주었다.

인생을 살다보면, 새로운 변화가 간절해 질때가 있다.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방법, 상가에서 월급을 받고 원하는 삶을 살고자 하는
당신의 꿈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서울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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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 온 더 트레인
폴라 호킨스 지음, 이영아 옮김 / 북폴리오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내가 읽은 책이기도 하지만, 안에 나오는 세 여자의 관점에서 해석된 부분이
마지막에 조합되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고,
마지막까지 범인이 밝혀지지 않아 흥미진진하게 잘 읽혀졌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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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는 시간의 힘 - 기대를 현실로 바꾸는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사이토 다카시 지음, 장은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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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있는 시간..
일단, 외로움이 밀려온다.
또, 익숙하지 않은 시간이라 무엇을 하여야 할지 뚜렷한 할거리도 찾지 못하고
무엇을 한다는것 자체가 혼자가 아닌 타인이 필요한 것이라는 고정관념의 틀이 있다.
멍하게 있기는 너무 긴 시간들이다.
제목에서 부터 느껴지는 혼자있는 시간의 필요성.
내가 살아온 세월을 돌이켜 보면 혼자있는 시간은 막연한 외로움이었던것 같다.
그 외로움을 채우기 위해 타인들과의 관계를 계속 만들었던것 같다.

이책은
얼마전 독서력이라는 책과 마주했던 사이토 다카시의 책이었다.
사이토 다카시의 문체는 너무쉽게 내 마음을 사로잡는것 같다.
물론, 자기계발서이지만 혼자마주했을 수많은 고독의 시간들의 깊이가 느껴진다.
독서력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은 혼자있는 시간의 고독을 견디고 자신과 마주하기에
꼭 필요한 책읽기가 있었다.
책읽기는 그 고독과 싸우는 외로운 나에게 친구이자 스승이 되어 나와 마주하는 시간에
올바른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기에..

저자는 어린시절부터 혼자하는 시간들을 무수히 가졌기에 그 극복하는 과정들속에서
어떤 힘을 얻었다고 한다.
나의 생활과 대입해서 한번 생각해 보았다.
이책을 통해서이지만, 내가 살아온 생활을 쭉 돌이켜보니,
항상 살면서 생각은 많았던것 같다.
하지만, 학창시절 누굴 만나던 항상 빈자리가 있었고, 아이를 키우던, 그 누구와 시간을 같이하던
공허했던 시간들이 있었다.
내스스로 항상 이렇게 한정된 시간들을 흘러보내도 되는건지 대뇌어 보기도 하고
타인들에게 이렇게 보내는 시간들이 맞는건지 물어보기도 했었던것 같다.
주위에선 다들 그냥 그렇게 산다고 인생이 뭐그리 특별한것이 있냐는 말만 들을뿐이었다.
나는 그동안 나와 마주하는 시간에 무엇을 하고 어떤 질문들을 하고 어떻게 보내야 하는것인지
몰랐던 것이다.

이책은 그런나에게 반성의 시간들을 제공해 주었다.
어쩌면 일찍 이런 책들과 마주했다면 지금보다는 괜찮은 사람이 되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요즘 사람들은 혼자있는 시간을 즐길줄도 모르고 너무 빠르게 변화하고 뇌를 마비시키는 어떤것들로
자기를 바라볼 시간을 갖지 않는다고 한다.
혼자있는 시간을 잘 극복한 이들만 내면의 깊이와 어떤 일을 맞닥뜨렸을때에 또다른 힘을 발휘할수가 있다.
인간은 어차피 혼자왔다가 혼자가는 인생들이다.
언젠가는 혼자해야만 할 시간들이 온다. 혼자라는 각오로 삶과 죽음을 대하는 연습은 꼭 필요하다. 

누구나 혼자있는 시간들은 다 경험한다.
이런 혼자있는 시간들을 어쩌지 못해 자꾸 누군가를 만나 시간을 보내려 한적은 없는지.
스마트 기기들이나 텔레비젼을 보며 헛되이 시간을 흘려 보낸적은 없는지.
어떤 모임을 만들어 우루루 다니면서 의미없는 수다를 떨며 시간을 버린적은 없는지.
내가 왜 혼자하는 시간들을 두려워 했는지를 알수 있었던것 같다.

혼자있는 시간은 꼭 필요하고,
혼자 있는 시간에 무엇을 해야하고 어떤 사색들을 해야만 하는것인지
알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제 혼자있는 시간을 두려워 하지 않을것이고, 유용하게 보낼수있을것 같다.
다만, 이런 시간들을 좀더 빨리 갖지 못했었나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시대에, 또 나자신과 마주하는 시간들을 가질때 꼭 한번 읽어 나 자신을 바로세우는데
꼭 필요한 책이었던것 같다.

점점 눈앞의 일에 급급해 '나는 누구인가' '산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물음과 마주하는 것에서 멀어지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내면을 직면하려 하지 않는다.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체크하면서 나아갈 때 강인한 내면을 가질 수 있다.
- 사이토 다카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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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박사의 무인도 대탈출 저학년을 위한 스토리텔링 과학 1
게리 베일리 지음, 레이턴 노이스 그림 / 개암나무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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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초등2학년 아들
살아있는 모든동물에 대해 관심이 많은 아들
요즘 텔레비젼 프로그램에 정글의 법칙에 보면 오지에서 살아남는
극한체험을 하는 방송이 있다.
이책은 그런 요소들이 많이 가미되어 있는것 같다.

놀란박사는 과학자인데, 섬으로 이동하는 중 산호초에 부딪혀서 무인도에 가게 된다.
산호에 대한 설명부터 섬과 군도 대륙에 차이점에 대한 설명이 잘 나와있다.
섬의 형성과정에 대해서도 저학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그림과 함께 잘 설명 되어 있다.
그리고, 바다에 사는 여러 생명체에 대해서도 알기쉽게 잘 설명되어 있다.
불가사리에 대한 설명 부분에서 그저 인간의 관점으로 봤을때 쓸모 없고 어업을 하는데
여러가지 피해를 주는 불가사리가 바다의 죽은 동물들의 시체를 먹어치워 깨끗한 바다를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았다.
또, 씨앗은행에서 씨앗을 얼려서 보관하는데, 밀, 보리, 완두콩 등의 씨앗들은 1000년 넘게
보관할 수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섬에 사는 식물들의 살아남는 과정과 무인도에서 집짓는 방법, 마찰열을 이용하여 불피우는 방법
먹을것을 구하는 방법, 구조신호 보내는 방법 등 무인도에서 살아남는 여러 방법들이 잘 나와 있다.
혹시나 조난되었을때, 당황하지 않고 대처하는 방법을 배울수 있는 부분인것 같다.


초등학교 2학년 남자아이가 읽기엔 딱 좋다.
그리고,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되어 있다니 공부아닌 공부가 되어서 더 좋다.
이야기 형식으로 되어 있는 이 책은,
중간중간에 바다동물들의 사진과 이야기와 잘 접목되어
읽기 쉽고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어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해서 잘 보았다.


마지막 부분에는 읽은 내용을 한번더 확인할 수 있도록
문제풀이 부분이 구성되어 있어서
한번더 복습하는 기분도 들었다.

이 책을 아이와 같이 읽을수 있어서 좋았고,
책 내용이 글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실사 사진들이 같이 수록되어 있어
아이가 지루해 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수 있었던것 같다.
앞으로 과학뿐만 아니라, 여러 과목의 책들이 이책처럼 스토리텔링식으로 구성된다면
더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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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성 이야기 - 기록유산으로 되살린 역사 공간 진주 문화를 찾아서 17
김준형 지음 / 알마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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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난해하네요.ㅜ.ㅜ
읽는데안읽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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