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월급으로 생활하기가 정말 빠듯한 세상인것 같다.
열심히 살았지만, 그냥 성실하기만 하면 제대로 노후준비가 되지 못한다.
무엇을 하던 제2의 수입원이 있어야만 100세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생활을 충당할수가 있는것 같다.
몇십년전만해도 아파트 분양만 잘 받으면 시세차익을 누릴수가 있었지만, 아파트 공급이 많아지고
지금은 그마져도 큰 재미가 없어졌다.
여유자금이 좀 있다면, 상가나 원룸 건물을 분양받아 월세를 받아 이익을 챙기는 이들을 주위에서
종종 볼수가 있다.
나는 상가는 내가 장사를 하지 않는이상 먼 이야기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시대가 시대인지라
이런식으로 수익을 올리는것도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았다.
이책은
그런 상가를 분양받는 것이 경매로 이루어진다면 얼마나 이익이 가져올지를 저자 자신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로드뷰와 상세한 경매낙찰 서류를 통하여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
저자는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상가경매에 뛰어들어 20여개의 상가를 낙찰 받고, 임대를 하고
그 돈으로 아내와 세계여행을 떠났다고 한다.
순간, 깜짝 놀랐다. 이렇게 대담한 결정을 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의 시간이 있었을까. 또, 그의 생각을
따라주는 동지는 얼마나 믿었으면 그렇게 동참할 수가 있는지.
보통의 삶은 자신의 생활에 안주하려고 하고 변수가 생기는것 자체를 두려워 한다.
경매라는 분야 자체가 전문가가 되지 않으면 쉽게 뛰어들지 못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는 저자가 겪거나 실제 경매에 참여하는 동안의 노하우들이 잘 소개 되어 있어서, 읽으면 읽을수록
아, 이런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목돈을 만질수 있는 정말 매력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섣불리 덤벼들었다가는 투자한 돈을 까먹기 쉽상.
상가 경매받을때 유의사항, 또 경매물건이 나타나면 치밀한 사전조사가 있어야 하고, 직접 가서 물건을 꼼꼼히
확인하는 일부터 하여야 한다.
또 경매 받기전 여러가지 수많은 공부도 필요하다. 경매 받았다고 해서 끝이 아니고, 임차인의 결정에서도
꼼꼼한 전략이 필요하다. 그 상가의 가치를 올리는 것은 임차인의 영업력도 큰 몫을 하기 때문이다.
이책을 읽기 전까지는 상가경매라고 해서, 그냥 낙찰 받아서 잘 임대 놓거나, 아니면 가격 더 붙여서 잘 팔면
그만이겠거니 생각했는데, 주위해야할 수만가지 상황들이 있고, 제대로 된 수익을 올릴수 있는 상가를 발굴하는
안목부터 길러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전혀 몰랐단 분야에 대해 눈을 뜬 기분이다.
기대의 흐름을 잘 읽고, 공부를 먼저하고 멀리 내다볼수 있는 안목을 먼저 가진 후에 도전해볼만한 분야인것 같다.
요즘 은행 금리가 너무 낮아 은행에 종잣돈을 맞겨놓는 일은 손해가 될수도 있는 세상이다.
종잣돈은 있는데, 뭔가 새로운 곳에 투자를 하고 싶은 이들이나, 상가 경매를 받고 싶은데 어디서 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리스크를 줄이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권해볼만한 책이었다.
로드뷰의 첨부는 상당히 현실감 있고, 이해가 빠르게 도와 주었다.
인생을 살다보면, 새로운 변화가 간절해 질때가 있다.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방법, 상가에서 월급을 받고 원하는 삶을 살고자 하는
당신의 꿈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서울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