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은 습관의 힘 - 최고의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제임스 클리어 지음, 이한이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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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야구선수를 유명 작가로 만든 습관의 힘


최고의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저자 제임스 클리어는 자신의 경험을바탕으로 습관의 강력한 힘을 이야기한다.


제임스 클리어는 고등학교 야구선수 시절 큰 부상을 입었다. 재활을 계속해 대학에서도 야구를 계속하지만 성적이 좋지 않았다. 제임스는 낙심하지 않았다. 꾸준히 자신을 관리했다. 동기들이 비디오게임을 할 동안 일찍 잠에 들고, 방을 깨끗이 정리했다. 몸도 규칙적으로 단련했다. 이러한 작은 습관은 그에게 서서히 변화를 가져다줬다. 삶을 잘 관리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했고,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게 했다. 그는 결국 졸업을 앞두고 전국에서 33명만 지명받는 ESPN 전미대학 대표선수에 올랐다. 


제임스 클리어는 습관과 관련한 경험과 생각을 블로그에 올리기 시작했다. 구독자가 점점 늘어나더니, 기업 강연과 컨설팅을 요청하는 문의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의 책들은 베스트셀러가 됐고, 그는 현재 습관 형성을 코칭하는 전문가가 됐다. 

실패한 야구선수로 전락할 수 있었던 운동선수가 베스트셀러 작가로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아주 작은 습관의 힘 때문이라고 제임스 클리어는 말한다. 그는 눈에 띄지 않은 작은 일상의 변화가 우리의 삶을 완전히 다른 인생으로 만들어 줄 수 있다고 말한다. 삶은 한번의 변화로 바뀌지 않는다(37쪽). 삶은 여러 순간의 변화가 누적된 결과다. 앞으로 다가올 삶 역시 지금 행동과 결정 들의 영향을 받는다. 작은 습관이 대단한 결과를 낳은 수 있다고 한 이유다. 


나는 많은 사람이 누구나 성공을 원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저마다 생각하는 성공의 상과 성격은 다르겠지만 말이다. 이 책은 사람들에게 성공하는 방법을 제공한다. 한 마디로 좋은 습관을 쌓으라는 것이다. 습관을 만드는 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에 비해 삶에 엄청난 효과를 가져다준다. 


책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습관이 정체성과 맞닿아 있다는 설명이다. 새해가 되면 사람들은 자기만의 목표를 세운다. ‘매일 5시에 일어나겠어’, ‘일주일에 책을 한 권 읽을 거야’, ‘매일 자기 전 운동을 할 거야.’… 저자는 행위보다 정체성을 먼저 부여하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나는 아침형 인간이야’, ‘나는 책을 읽는 사람이야’, ‘나는 운동을 즐기는 사람이야’로. 어떤 행위를 반복할지 고민하지 말고 어떤 사람이 될지 먼저 생각하면, 쉽게 습관을 만들 수 있을 거다. 


이외에도 이 책은 좋은 습관을 쌓는 방법, 나쁜 습관을 없애는 방법 등이 담겨 있다. 개인적으로 책 앞부분이 재밌다. 저자 고유의 관점과 경험이 잘 들어가 있다. 그러나 뒷부분으로 갈수록 설명이 반복되는 느낌?이다. 그래도 이 책이 내게 적지 않은 영향을 준 건 사실이다. 책을 읽은 뒤로 몇 개의 습관이 생겼다. 지금 이렇게 후기를 남기는 것도 그중 하나다. 사소해 보이는 작은 습관이 이후 내 삶에 어떤 변화를 만들지 기대가 생겼다. 접힌 부분 펼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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