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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여행자의 모래시계 - JM 북스
호죠 기에 지음, 김지윤 옮김 / 제우미디어 / 2024년 4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읽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뻔한 추리소설
나는 명탐정, 탐정이지
혹은 김전일 사건수첩이 생각나는 도입부를 가졌는데
시공여행 안내자 '마이스터 호라' 와 시공여행자 '가모 도마'가 나왔다.
현재 읽은 책 내용까지는
'아야카'의 아버지 규이치와 '고우키'의 죽음이 시작되고
그 후로 한명씩 차례대로 살해 당한다.
그 죽음은 '저주'로 시작되었다고 하고 그 저주의 마지막의 후손인 '가모 레나'가 이름모를 저주에 걸려 병원에 있다.
과거를 바꿀 수 있다는 말에 동의는 안했지만, 동의아닌 동의 하게 되어 2018년에서 1960년의 류젠 가의 별장에 도착하게 된 '가모 도마' 그리고 과거로 오자마자 '아야카'에게 정체를 들키게 되었고,
죽음을 막기 위해 '탐정'이 된 '가모 도마' 와 그 옆에서 서브를 해주는 '아아캬' 가 이야기를 끌어가는것 같다.
가모도마는 현재의 시점에서 '미스터리'한 일을 파헤지는 기자? 같은 역할을 했는데, 류젠가를 파헤치다가 '가모 레나'를 만나서 결혼하게 되고, 그 일은 미스테리로 남은 상태였다. (* 그 일 : 범인이 잡히지 않은 류젠가의 몰살....)
이제 어느정도의 과거를 아는 시점에서 탐정일을 하게 되는데
아야카는 책에서 13살 정도의 소녀로 나오는데.... 이정도면 천재인데 싶은 말을 하고
범인은 ' 이 안에 있는 것 같다' 라는 말을 한다. ( 천잰데...? )
위의 가계도는 책을 읽기위한 것으로 제작? 했는데 한페이지 걷어보니
방의 구조라던가 가계부가 나온다 ^^; 머쓱...
가모 도마가 이 미스테리한 일을 어떻게 알았냐.... 이것은 아야카의 일기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이 글의 사람들은 아아캬 기준으로 호칭을 말하다보니,
증조부, 작은 할아버지에서 부터 내종숙 이라는 호칭까지 쓴다.
(아마, 증조할아버지의 딸의 아들 고우키를 일컬었던 것 같다. ) 처음 듣는 호칭이었다. ^^;
이 시대에도 탐정소설을 좋아했던 사람이 있을 것이고, 이 류젠가에서도 3명이나 되는 덕후가 있는데
가모 도마의 행동을 유심히 보는 사람도 있는 것 같다.
가모가 과거로 왔지만
사건은 일어나고 있었다.
규이치, 고우키, 그리고 한명씩 차례대로 진행되었다.
다만, 아야카의 일기대로 진행된다고 생각했지만,
과거와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이 책은, 추리소설이다.
이 책이 시공여행자의 안내자가 있고 <시공간> 이라는 점을 생각해야했는데
가모가 과거를 바꾼다는 생각만 하고 읽었고
범인은 누구인가 라는 것에 초점에 맞춰 읽은 것 같다.
나는 범인이 꾸민 길로 뻔하게 들어갔다.
하하.
2018년을 배경으로 하는 현대이지만
2270년대의 미래도 나온다.
미래에서 과거로 그리고 더 과거로.
어느 시대에서 온, 마이스터 호라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마지막의 트릭까지 재미있게 읽었다.
모두가 해피엔딩으로 끝나긴 했지만
범인에겐 역시 동정심은 가지 않는다.
다른 시리즈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오랜만의 추리소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