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클리스 - 한국전쟁 감동 실화
로빈 허턴 지음, 황하민 옮김 / 도레미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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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네이버 e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전쟁 영웅이 된 제주말, 『레클리스』 실화 리뷰

한국전쟁 속 미 해병대와 함께한 감동 실화

전쟁을 소재로 한 책은 많지만, 말 한 마리의 시선으로 바라본 전쟁 이야기, 혹시 들어보셨나요? 오늘 소개할 책 『레클리스』는 한국전쟁 중 실제로 활약한 제주말의 실화를 담은 이야기입니다. 미국 작가 로빈 허튼(Robin Hutton)이 쓴 책으로, 도레미 출판사에서 한국어 번역본이 출간되었습니다.

제주말, 어떻게 전쟁터에 갔을까요?

책의 주인공은 제주 조랑말입니다.

작고 튼튼한 체구에 똑똑하고 민첩한 이 말은 미 해병대에 매입되어 포탄을 운반하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이 시기의 제주 조랑말은 현대의 ‘한라마’와 직접 연결되진 않지만,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한라마는 바로 이 제주말을 기반으로 외래종(영국)과 교배해 개량된 품종입니다.

즉, 『레클리스』는 한국 토종말의 우수성과 전쟁 속 활약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기록이기도 합니다.


1950년 6월 25일, 북한이 남한을 침공하며 시작된 한국전쟁(6.25 전쟁)은 남북 간의 전쟁을 넘어 국제전으로 확대됐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유엔군이 참전하면서 한반도 전역은 치열한 전장이 되었고, 미 해병대 역시 이때 참전한 전투부대 중 하나였습니다.

그 와중에 레클리스는 해병 제5연대 산하 대전차포 부대에 배속되어, 무려 51번이나 혼자 포탄을 실어 나르며 병사들을 지원했습니다.

포격이 쏟아지는 와중에도 거침없이 언덕을 넘고, 철조망을 뚫고, 병사들 곁으로 향한 이 말의 행동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레클리스(Reckless)’는 원래 군인들이 쓰는 은어로 '무모한' '무모할 정도'로 저돌적인 군인을 일컫는 말이라고 합니다.

해병대원들은 ‘아침해’가 목숨을 걸고 포탄을 나르는 모습을 보고, 그 용감한 태도에 감탄하며 ‘레클리스’라는 이름을 붙여줍니다.

이제는 그 이름이 전설이 되었고, 래클리스는 해병대의 일원으로 정식 계급을 받고 훈장까지 수여받았습니다.

병사들의 가족이자 진짜 군인이었던 말

레클리스는 단순히 일만 한 것이 아닙니다. 병사들과 식사를 함께 하고, 천막 안에서 같이 자며, 마치 우이자 가족 같은 존재로 함께했습니다.

심지어 스스로 알아서 포탄을 운반하고, 총소리에 놀라지 않는 훈련까지 받아 인간 이상의 용기와 책임감을 보여줬다고 합니다... 왠지 드라마나 영화에 나올법한, 그런 스토리가, 실제 래클리스가 이뤄냈던 것입니다.

그 덕분에 전쟁이 끝난 후 미국으로 이송되어 퍼플하트 훈장, 미 해병대 상병 계급, 은퇴 후 군 예우 장례까지… 정말 사람처럼 존중받은 존재입니다.



작고 강한 제주 조랑말이 전쟁터에서 남긴 큰 울림.


『레클리스』는 전쟁의 이면에서 피어난 감동의 실화로, 우리가 미처 몰랐던 영웅을 다시 바라보게 만드는 책입니다.

처음 알게된 제주 군마 레클리스는

제주 렛츠런파크에 동상으로 있다고 하니, 동상을 보게 되면 참 반가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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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루비] 지뢰계 남친 스즈 군 3부 [루비] 지뢰계 남친 스즈 군 3
카사이 치아키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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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3권 나왔어요! 만나서 반가운 후속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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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루비] 힐링 패러독스 deeper 上 [루비] 힐링 패러독스 2
히루네 시안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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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공 맛있어요!! 작화도 넘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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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를 쌓아가는 완벽한 부동산 습관 - 30살, 월세 그만 살고 집부터 사기로 했다
케이치 지음 / 북스고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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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네이버 e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부를 쌓아가는 완벽한 부동산 습관》

부동산 책이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했어요.

어려운 용어, 남 얘기 같은 사례들, 읽다가 덮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거든요.

그런데 이 책은… 달랐습니다~!!


직접 임장을 뛰어보고

실제 경험사례가 있고

이부분은 다른 책도 동일 하겠지만요!

처음부터 부담 없었어요~

책을 펼치자마자 느꼈어요.

'이건 좀 다르다!'

딱딱한 이론보다 ‘나도 해볼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먼저 들었거든요.

읽는 내내 "이건 진짜 나도 시작해볼 수 있겠는데?"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종잣돈이 없습니다..ㅠ)


책 제목에 ‘습관’이 들어가 있어서 꼭 읽어보고 싶었던 책인데,

읽다 보니 왜 ‘습관’이 중요한지 알겠더라고요.

부동산 투자도 결국은 생활 습관에서 시작된다는 것!

예를 들면, 집값을 보면서 동네 분위기를 읽는 습관,

‘매매’를 고민하게 된 변화 같은 것들이요.



그 작은 변화들이 쌓여 큰 방향을 바꿔주는 걸 책이 조곤조곤 알려줘요.

전략보다 일상, 그게 이 책의 매력이었어요.

동네 산책에서 멀리 나아가

그 지역의 학군,학원 등까지 파악해야하는게

부동산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줬습니다.

/

매매와 전세 사이의 갭이 3천만원 일때,

3천만원만 있으면! 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그 표현을 다시금 배운듯 합니다.


📌 기억에 남는 포인트 한 줄~

> “투자를 하겠다는 사람의 생각은 "겠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구나"로 끝나야 한다."

이 문장에서 이상하게 힘이 느껴졌어요.

누구나의 현실 같기도 하고, 또 반대로 누구나의 도전이기도 해서요.

저도 언젠가 이렇게 선언할 날이 올까요?

부동산 책은 어렵고 재미없다는 편견, 이 책 한 권으로 싹 사라졌어요.

부담 없고, 따라하기 쉽고, 무엇보다 마음이 움직였던 책이었습니다.

한 줄 요약?

달랐습니다~

또 읽고 싶을 만큼!


투자를 하겠다는 사람의 생각은 "겠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구나"로 끝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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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비애] 비밀기지에 애인
우츠미 롱 지음 / 비애코믹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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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던 신작인데 약간 눈물이 찔끔 나면서도 재밌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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