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 두렵지 않은 삶을 가지고 싶다
#실비아진짜 자매는 아니었지만 자매처럼 함께 세월을 보낸 작가의 절친이야기다.처음 만났을때부터 그리고 마지막까지 그녀는 치매에 걸렸고 실비아는 암에 걸렸다.그들의 이야기를 읽었을때 나에게도 친 자매는 아니지만 자매같은 사람들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신은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 않은 것 같다. 암에 걸린 실비아. 그녀는 세상을 떠났다.작가는 실비아의 죽음을 듣고 슬퍼했지만/ 눈물을 많이 흘리지 않았다고 한다. 친구와 실비아의 이야기를 할때도 그 우울감이 오래 가지 않고 주제 전환 하듯 기분도 다시 밝아지고.내가 원한건 이런건 아닌데 뇌가 나를 가지고 노는 느낌이 드는 부분이라읽으면서도 눈물이 났다.가족력이 있어서 엄마도 걱정이고 훗날의 나도 걱정이다. 치매..안걸리고 노후를 맞이하고 마무리했으면 좋겠다.
치매.. 다가가기 싫은 그대와 한없이 가까워 지고 있는 느낌이다.책을 많이 읽지 않고. 핸드폰만 들여다만 봐도 단어가 생각이 잘 안나고 생소한 단어가 많다.
치매의 거의 모든 기록후각/청각/ 시각 적인 부분을 읽고 있다 #후각 내가 좋아하는 냄새를 기억하고 치매로 인한 기억을 복귀 할수 있다는 것 여행지에 갈 때 좋아하는 향수. 그곳을 기억하고자 할때 향수를 들고가라고 해서 상하이에 갔을 때 향수를 가지고 호텔 여기저기에 뿌린 기억이 있다. 나의 상하이는 이런 느낌.....이야 라고 그렇지만 엘베에서 담배피는 중년 남자로 인한 기억으로 어떤 향수를 썼는지 기억도 안난다. #청각 환청이 들린다.. 이건 중증일수도 있겠지안 작가의 경우 원인을 찾다가 우리로 따지면 이비인후과로 가서 검사를 하고 보청기를 했더니 환청으로 인한 걱정은 덜한다고 했다.보청기는 듣기 싫은 주파수?도 막아주는 것 같다. 작가에게는 참 다행이다. #시각읽고 있는 부분인데 울컥 했다. 집에서 정원에서 돌아가신 아버지와 마주한 것.실제는 아니었지만 말을걸면 사라질것을 알고 지켜보기만 했다고.아버지가 참 보고싶은 구간이었다.
치매의 거의 모든 기록 치매환자가 들려주는 치매이야기언젠가의 내가 될 수도 있고 가까운 누군가가 찾아올수 있는 질병day1왜곡되는 감각글쓴이 웬디미쉘이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가 버섯인데 이전만큼의 감각은 없다고 한다.좋아하는 음식이라서 ㅠㅠ 미래의 내가 안쓰러웠다.가족 중 아픈 사람이 있어서 요양원이냐. 요양병원이냐. 잠시 고민한 적이 있는데 신체가 아프지 심신이 아픈건 아니라서 엑스로 긋고 생각을 접은 적이 있다 ..치매환자 웬디에게도 요양원은 별로... 비슷한 환자가 많고 동일시 대우를 받고... .. 무튼 어렵다. 이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