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의 거의 모든 기록
웬디 미첼 지음, 조진경 옮김 / 문예춘추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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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아
진짜 자매는 아니었지만 자매처럼 함께 세월을 보낸 작가의 절친이야기다.
처음 만났을때부터 그리고 마지막까지
그녀는 치매에 걸렸고 실비아는 암에 걸렸다.
그들의 이야기를 읽었을때 나에게도 친 자매는 아니지만
자매같은 사람들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신은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 않은 것 같다.
암에 걸린 실비아. 그녀는 세상을 떠났다.
작가는 실비아의 죽음을 듣고 슬퍼했지만/ 눈물을 많이 흘리지 않았다고 한다. 친구와 실비아의 이야기를 할때도 그 우울감이 오래 가지 않고 주제 전환 하듯 기분도 다시 밝아지고.
내가 원한건 이런건 아닌데 뇌가 나를 가지고 노는 느낌이 드는 부분이라
읽으면서도 눈물이 났다.

가족력이 있어서 엄마도 걱정이고 훗날의 나도 걱정이다.
치매..

안걸리고 노후를 맞이하고 마무리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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