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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몰입하라 - 머리부터 시작해 발끝으로 완성하는 20가지 몰입의 법칙
폴커 키츠 지음, 배명자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11월
평점 :
머리부터 시작해 발끝으로 완성하는 20가지 몰입의 법칙
#진짜몰입이되는순간
"우리의 몸"을 따라 이어진다.
집중은 신체 전체와 조밀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머리에서 시작해서 멀티태스킹에 사로잡힌 손, 모든것의 중심인 배꼽
우리를 실제 또는 상상의 장소로 이끄는 발까지
우리는 집중의 모든 측면을 탐험하게 될 것이다.
자, 이제 당신의 집중력을 되찾고, 인생의 주도권을 잡을 때다.
이 책과 함께 그 여정을 시작하자
- 들어가며, 폴커 키츠-
몸으로 몰입하라 15p
책의 처음에 나오는 문구는 환상속의 말 같다.
'그리하여 당신을 집중의 만화경 속으로 안내할 것이다'
심리학, 의학,철학, 문학, 음악, 경제학, 윤리학 , 역사를 아우르며
당신에게 집중의 다양한 세계를 음미하여 보도록 안내 할 것이다.
책의 소개처럼 나는 이 책에 푹 빠져버렸다.
요즘 무엇을 하는가
책도 읽고, 길을 걷고 , 운동도 하고 밥도 먹고 음악도 듣고
이렇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 모든것들을 실행할 때 "집중"을 하고 있는가?
집중...
사실 책을 읽을 때는 나는 누구?
하얀것은 종이, 검은 건 글자
운동을 할 때 스윙 연습에 집중하면 발 모양이라던가 등은 흐트러지고 만다.
집중력 (集中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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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
마음이나 주의를 집중할 수 있는 힘.
집중력을 기르다.
네이버 사전
마음이나 주의를 집중할 수 있는 힘
책에서는,
그것은 모든 신체에서 컨트롤 할 수 있다 ! 우리는 할 수있다!
여러개의 그룹으로 a,b조를 나누어
실험을 하는것을 예제로
몰입이 안되는 이유, 몰입을 만드는 방법
등을 제시하고 있다.
제1부 <마음과 감각의 조화>
머리/눈/귀/코/입/목
제2부 <상체의 지혜>
어깨/가슴/등/팔/팔꿈치/손/배
제3부 <균형과 조화로운 삶>
배꼽/피부/엉덩이/비뇨기/다리/무릎/발
목차를 읽으면 뭐부터 읽을까 하고 생각되게 하는 페이지가 있다.
다이어트를 생각한다면 하체의 배, 배꼽, 비뇨기를 생각하게 되고
공부를 해볼까 한다면 눈귀입 말할것도 없지만 그 중에선 상체의 일부분 목/등 이 아닐까
운동만 주구창장 한다면 생각없이 운동하지 않고 몰입감을 개선하기 위해
어깨, 눈 , 팔 , 팔꿈치, 발 부분을 먼저 읽으려 하지 않을까
나는 요즘 책을 읽고 나서 '모짜르트' 음악을 듣고 있다.
매번 가요만 듣다가 책을 읽다보니, 내가 왜 들어야하는지에 대해 이해가 되기 때문이다.
복잡성과 변화무쌍함
모차르트는 피아노 두 대로 마치 심포니오케스트라를 듣는 것 같은 음악을 만들어냈다.
일부 과학자들은 심지어 클래식 음악이 일반적으로 집중력, 사고력, 지능을 촉진한다고 주장했다.
물론 일부 과학자들의 주장이고, 공간 추론 능력개선에 아주 미미한 영향만 끼쳤다고 하지만
멈춰버리고 단단해진 내 머리를...조금... 정화시킬 수 있지 않을까(!)라는 그런 생각이 들어서 모짜르트 음악을 듣고 있다.
집중을 방해하는 소음 vs 집중을 돕는 소음
나의 경우에는 소음 자체가 집중을 방해한다고 여겨 아주 조용한 곳을 선호하는 편이다.
아는 지인분들은 일상 소음이 가득담긴 곳에서 집중이 된다고 하여 카페를 많이 찾아 나에게 신선한 충격을 줬던 적이 있다.
익숙하지 않은 조용함 역시 집중이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집중하기 위한 소음 관리법으로 시대적으로 겪어온것 들을 소개한다.
기원전, 1907년대, 그리고 최근.
과거의 소음 관리와 지금의 소음 관리가 무엇이었는지도 알 수 있어서 참 재미있었다.
이렇게 실험/관리법등이 나와있어서 읽기 좋았다.
그리고 히말라야 몰입 수업에 대해서도 12가지 이야기를 소개해준다.
20가지의 몰입책도 흥미진진했으나, 마음의 안정을 하고싶다면
히말라야 몰입 수업도 함께 읽으면 좋다.
호흡에 집중하세요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고
들이마시고
내쉬고
잡념이 아무리 떠오른다 해도
낙담하지 마세요.
그냥 호흡으로 돌아오세요.
좌절하지 마세요
몸으로 몰입하라
집중력의 지속 속도는 3분이라고 한다.
집중력을 지속하기 위해 노트를 사서 손으로 필기를 해봤지만
이것 조차 3분~5분 정도로 그친 것 같다. ㅜㅜ
활동 그 자체가 목적이 될 때 우리는 몰입한다.
일의 기준을 높게 잡고 , 목표를 세우고, 진척 상황을 기록하다보면
책상에서든 공장에서든 가게에서든 일상의 과제에서 몰입을 느낄 수 있다.
이번주 pt를 결제하면서 목표를 잡았는데 이번엔 제대로 해보자 !!라고 말이다. #인아웃 앱을 깔고
하루 열심히 식단, 운동 기록을 했는데 오늘은 기재하지 않았다..
이렇게 진척상황을 기록하는것도 힘들어하는데 나 할 수 있을까?하고 내 머릿속에 또 헤이해진다.
이럴 때마다 #몸으로몰입하라 책을 펼치고 마음을 다 잡아봐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쪼록 엉망친장인 몸이지만 몰입할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