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가 주제인 책은 언제나 설렌다
정복하지 못한 산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표지부터 셀레었던 이 책은 2주동안 나와 함께 어르고 달래고
왠지 모를 마음의 위로를 받았다.
그리고 외국에서 노동자로 일하고 있는 우리 동생도 생각이 났는데
영어를 원어민처럼 쓰지 못하더라도 ABC 배우는 단계는 아니었겠지만
초급중의 초급이엇을 그가 십여년을 모국어를 쓰지 않는 나라에서 산다는것이 참 대견한것 같다.
낯선 외국어가 일상의 언어가 될때까지 현재 외국에 나가있는 모든 분들의 노력이 빛나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