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야 : 야 2
묘니 지음, 이기용 옮김 / 메타노블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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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니 장편소설 , 장야 : 夜 1,2




장야는 처음 접한 건 중국드라마를 통해서였다.

나름 비쥬얼이 좋은 진비우 배우를 통해서 접하게 되었고

시즌 1,2를 나름 다 보았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드라마의 각색은 원작과는 확실히 다름을 느꼈다.

드라마를 봤기 때문에 소설이 잘 읽힐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다시 정주행을 하는 장야 드라마도 그리고 소설도 처음에는 속도를 내기 어려웠다.

드라마를 볼 때 중요하게 생각했던 인물이 소설에서는 몇줄로 간단히 나와 어색한 감이 있었는데 중요 인물들을 소개 해봅니다.

녕결 ;

임광원 장군의 가문에서 자라다가 가문의 멸문 되어 혼자만 살아남게 되었다. 녕결이 북방으로 가던 중 시체더미에서 발견한 아이(상상)을 데리고 살아가게 되고

서원 학생으로 추천 받아 장안으로 가게 된다.

상상 ;

녕결이 발견하지 않았다면 죽었을 아이

어릴때부터 몸이 자주 차가워져서 몸을 움직여야 한다.

녕결의 시녀로 일하고 있는데 너무 혹사당하는것처럼 보인다.

녕결은 상상을 바보 취급하지만 가끔은 천재 같아보이기도 한다.

1~2권의 주된 내용은

녕결과 상상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녕결이 왜 복수를 하게 되었고 소벽호의 장작꾼이 되었는지

서원에 입학/수학/시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이 이야기에는 정치적인물들도 출연한다.

녕결과 상상이 변방에 있을 때 시녀 복장을 하고 만난 실제로는 '공주'를 도성으로 데려다주면서 서원의 학생이 되고자 함께 떠나게 되는데 거기서 만난 주요 인물.

공주와 여청신이 등장하며, 도성에 갔을 땐 공주의 아버지 즉, 왕과 황후 , 황후의 오빠와 왕의 동생 등이 주요 인물들로 나온다.

드라마에서는 황후의 오빠와 왕의 동생(친왕)이 이 드라마의 중요한 인물 ' 명왕의 자식'이 왕이 아끼는 신하 임광원 장군의 집에 있다고 하여 이 가족들을 멸문 시키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녕결의 가족, 친구들이 죽임을 당한다.

책의 뒷 표지에서도 나와 있는 것처럼

"상상, 꼭 기억해야 해.

우리가 이렇게 고생해서 살아남은 이상, 쉽게 죽을 수는 없어"

복수의 칼날을 갈아온 녕결의 복수가 한걸음 한걸음 시작된다.


녕결은 선천적으로 수행 할 수 없는 몸( 설산기해혈 이 뚫리지 않음) 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그가 운명을 거스르고 수행에 임하고자 하는 모습이 2권에 가득 담겼다.

서원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시험을 보게 되는데

그의 특기인 '글씨' 와 변방에서 소벽호의 장작꾼이라는 타이틀로 이름을 날렸기에

무예와 말타기 등은 최고를 달렸지만 예과에서는 끝내....... 포기 하고 말았던....

악기를 하나쯤은 배워둘껄..하고 후회하는 모습은 너무나도 귀엽다.


시험에 합격후에 서원의 구서루 2층에서 녕결의 부족한분을 채우기 위해 <설산기해입문> 책을 읽게 되는데

구서루에서 책을 읽게 되면 머릿속에 남지 않고 메모도 할 수 없으며 몇글자 읽기도 전에 실신을 한다.

이 모든 것을 녕결은 감수하며 의지력 하나만으로 채워나가려고 한다.

이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서원의 열두번째 선생 '진피피' 와의 러브레터.. 아닌.. 필담을 나누기 시작하면서

녕결은 도움을 얻게 되고, 점점 나아가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진피피의 만남은 녕결에 있어서 정말.. 최고의 만남이 아니었을 까 싶다.

이렇게 험난한 공부하는 과정에서도 임광원 장군의 멸문에 가담한 인물들을 한명씩... 한명씩...

복수를 하게 되는데 그들도 만만한 인물들이 아니었기에 ... 녕결은 큰 피를 보게 된다.


그렇게 진피피의 도움으로 살아나게 되는데

이 부분은 책을 읽고 드라마를 함께 본다면 좀 더 쉽게 다가올 수 있을 거라 본다.

드라마 18화까지가 장야: 야1 ,2에 해당된다

드라마는 시즌1이 60회 까지 있고, 시즌2는 45화까지로 완결되었다.

장야: 야1 만 이겨낸다면 장야 : 야2는 정말 하루만에 페이지를 넘길 수 있는 매력이 있다.

드라마를 좋아한다면, 혹은 '녕결'이라는 인물이 궁금하다면 꼭 한번쯤을 읽어봤으면 좋겠다.

주로 이야기는 녕결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상상의 이야기는 내용이 진행된 다음에 볼 수 있어서

기회가 된다면 꼭 다음권도 읽어보고 싶다.

최근에 중국드라마가 먼저 나오거나 원작소설이 먼저 나오면 두 개다 읽거나 보거나 하는 편인데

드라마도 재밌긴 했지만 책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소설이었다.


* 네이버 「디지털감성 e북카페」 카페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감상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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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에 새겨진 본능이 그를 47번 골목 노필재로 이끌었다. 그 까무잡잡한 계집아이를 보아야만 안전하다는 생각이 강인한 집념을 만들어낸 것일까. - P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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