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의 부모님의 부재로 인해 처음부터 다른 사람과는 다른 삶이 시작되었다.
가족이라는 테두리가 없어서 어릴때부터 너무 힘들지만 스스로 개척하는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가난과 아픔을 스펙으로 마음이 끌리는 대로 뜨겁게!
지금의 나는 아버지의 부재로 어머니와 함께 둘이서 살고 있는데 책을 읽으면서 어머니의 사랑
어머니가 나를 부를 때 "딸" 이라고 하는 그 자체만으로 책을 읽는 내내 눈물이 날 것 같았습니다.
큰 사고로 인해서 더이상 못보는게 아닌가 나에게 딸이라고 말해주는 사람의 부재가 생겨버리면 난 얼마나 공황상태일까 등등의 생각들...
완벽한 내 편인 사람이 없을 때의 나는... 이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완전히 0에서 시작했지만 사는게 좋고 삶을 개척하고 지금은 피부관리사로 삶을 이어나가지만
0에서부터 지금까지의 과정을 읽고 얼마나 힘들었을까라는 생각도 합니다.
이따금씩 등장하는 교회 분들이 있어 곁에 아무도 없는 건 아니어서 다행이다
세상에는 따뜻한 사람들이 많구나
미성년자일 때도, 일본유학이나 호주 유학을 갔을 때도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는 사람들이 많아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낯선 곳에서의 생활을 시작하고 끝맺음 하는 것에 그 과정을 생각하면 정말 대단합니다.
아무것도 없이 '나혼자' 타지에서 결국은 마무리를 짓고 왔다는 것이 멋집니다.
자신을 믿고 나의 미래를 믿는 그 자체 허망할 수 있는 그 자체를 이겨내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인생은 현재진행형입니다.
과거보다 덜 힘들 수 있지만 그래도 지금의 마음가짐이 더 풍성하게 펼쳐질 거고 마음에 새기는 문구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