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이 최고조로 다랐을때 만난 베로니카.
코엘료의 작품들은 단번에 꿰뚫을수 없다.
그저 천천히 또다시 보게끔 하는 묘한 매력이 있다.
연금술사의 흥미진진한 모험이 있었더라면
베로니카는 웬지 가슴조여지는 그런 책이였다.
내 생에 최고의책. 이라고하면 웃길까? 말든~
적절한 시기에 나는 이책을 만났다.
지독한 상념과 외로움에 빠져있을때지
그때 이책을 만났다.
완전하게 이책에 매혹되버렸다.
정말. 수녀님말대로,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이 내생을 마감할때 옆에 성경대신 있어야할 책이라면.
이책은 나와 친구가 된 책이다.
홀든이겪는 알수없는 우울증과, 어쩌면 배타주의일지도 모르지만,
홀든과 함께한 마지막장까지
나는 가슴으로 홀든의 친구가 되어있었다.
자아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소년.
그리고 사방에 놓여진 자아실현을위한 표지힌트들.
(나는그표지들이 답답하기만했다. 된통무슨소린지 알수없어서ㅠ.ㅠ)
외로움속에 고군분투.
모든것들을 겪고, 이겨낸후에 찾아온 자아실현.
우리모두 이과정을 거치리라 본다.
다른분들이 말하셨듯. 볼때마다 느낌이 다른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