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로 본 마가복음
이영재 지음 / 기독교문서선교회(CLC)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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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친밀한 동역자인 이영재 목사가 <구조로 본 마가복음>CLC에서 출판했다. 마가복음 주해를 집필 과정에서 대구의 황원하 목사님의 저술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했었다. 이영재의 <마가복음>을 보아야 했을 때, 존경하는 명랑개혁주의 총재, 황원하 박사의 저술 <마가복음 주해>(CLC, 2009)도 보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두 권의 마가복음 주해를 즐거움으로 한 글로 묶어 이야기를 진행한다.

 

먼저 출판사 CLC(기독교문서선교회)에 대한 것인데, 2009년과 2017년의 책을 보니, 출판 기술이 상당히 발전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책에서 표지 디자인과 본문 디자인이 상당한 위치를 점유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복음서 이해는 서론적 이해가 전체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다. 황원하와 이영재는 마가복음 진행에서 초기 이해에 같음과 다름이 있다. 같음은 마가복음의 저자를 마가로 보는 것, 저작 연대를 70년 이전으로 보는 것, 베드로의 제자로 보는 것, 기록 장소와 수신인, 기독론과 제자도 등이다. 다름은 전자 황원하 후자 이영재, 마가: 2차 저자 VS 1차 저자라는 것, 마가복음 우선설을 가설로 제시함 VS 언급이 없는 것 등 이다.

 

마가복음 전체 구조에 대해서는 당연히 다른데, 황원하 목사는 5, 프롤로그, 갈리리에서,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 예루살렘에서, 에필로그로 배열했고, 이영재 목사는 9, 프롤로그, 5개 논쟁, 3개의 비유, 3번 배여행, 길에서, 성전에서, 감람산 강화, 하나님의 아들의 수난, 죽음, 부활 그리고 에필로그로 배열했다.

 

프롤로그(1:1-13) 두 저자는 프롤로그에 마가복음 이해 전체를 걸었다. 1절을 표제로 복음의 시작, 예수를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아들로 보았다. 마가복음을 연구한 다른 연구자들이 마가복음 11절을 어떻게 이해하는지를 잘 살펴보면 좋은 분별이 될 것이다.

 

에필로그(16:9-20) 두 저자는 9-20절이 [] 처리가 있는 사본학적 문제가 있지만 마가복음 본문에 포함시켜 에필로그로 구분시켰다. 두 저자는 에필로그 본문이 제자도에 대한 개념을 강화하는 유익이 있기 때문에 본문 주해에 포함시켰다고 생각했다.

 

황원하는 대구에서 사역하고, 이영재는 광주에서 사역한다. 황원하는 프레토리아 신약학 박사(Cum Laude)이고, 이영재는 칼빈대학의 신약학 석사이다. Cum Laude는 우등 졸업(상위 25% 혹은 30%), magna cum laude는 준최우등 졸업(상위 10% 혹은 15%), summa cum laude는 최우등 졸업 (상위 5%)을 뜻한다(위키백과). 이영재 목사는 매우 성실하고 모범적인 생활을 한다. 목회 사역을 위해서 박사 학위를 포기하고 고향에 왔고, 부교역자 사역 후에 교회 개척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황원하는 마태복음(총회 출판국), 요한복음(SFC) 주석서를 집필했고, 이영재는 처녀작이다. 황원하는 그 외에 다수의 저술을 집필했다. 이영재 목사도 황원하 목사처럼 다작을 집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좋은 신학 연구가들이 지방에 활동하는 것은 매우 좋은 것이다.

 

필자는 페이스북에서 <요한복음>을 읽으라는 소리를 듣고 <요한복음>을 읽으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영재 목사의 <마가복음 주해>를 받아, 황원하의 <마가복음>을 함께 읽었다.

 

한국 교회 신학자들이 한국어로 자기 저술을 집필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것이다. 많은 저술들이 집필될수록 후진들은 손쉽게 학문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앞에서 실수와 허점을 많이 보여줘도 후진들에게는 큰 유익이다. 필자는 좋은 소수의 작품보다 다작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황원하의 <마가복음>(2009)을 이영재 목사도 읽었을 것이다. 그래서 선행 연구자의 장, 단점을 파악하면서 자기 집필을 이루었을 것이다. 저자가 얼마나 많은 저술을 참고하면서 자기 사상을 올렸을지는 상상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두 친근한 저자의 작품을 보면서 즐겁게 비교하며 독서할 수 있는 것도 큰 기쁨이다. 우리 연구가들이 동일 주제로 많은 저술들을 집필해준다면 불꽃튀기는 논박이 있어도 좋겠다. 앞서 나가는 연구자들이 싸우면서 안전한 길을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두 권의 저술에서 불꽃튀기는 논박은 보기 어렵다. 성경을 사랑하는 마음과 지향이 유사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럼에도 둘을 합해서 또 하나의 작품을 이룰 수 있는 정정합도 기대해본다. 기회가 된 다면 두 분을 모시고 마가복음 북토크를 진행하고 싶다.

 

마가복음, 복음의 시작,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 대구와 광주에서 좋은 역작을 내놓았다. 달구벌과 빛고을, 달빛동맹은 신학연구에서도 진행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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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마이어 주석 시리즈
게르하르트 마이어 지음, 송 다니엘 옮김 / 진리의깃발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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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어주석시리즈. 마태복음/게르하르트 마이어/송다니엘/진리의 깃발

18세기 독일 교회는 계몽철학을 따라서 신학을 재구성했다1999년 로마 카톨릭 교회와 루터 교회가 의화 교리 공동선언을 발표했다세속화된 사회의 변화에도 1517년 루터의 이신칭의와 성경에 대한 확신을 갖고 믿음과 신학을 유지한 루터파 그리스도인이 있다그들은 성경대로 성경을 연구하며성경 본문을 이해한데로 생활한다단순하게 독일로 선교하러 갔던 송 다니엘 목사가 그 모습을 발견하고독일인을 선교할 것이 아니라그 독일 성경 이해와 그리스도의 삶을 한국 교회에 소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혁교회를 개척하여, 한국인을 대상으로 연구하며 목회하고 있다.

 

풍성한 한국 교회 그러나 성경과 삶이 연관되지 않은 모습과 비교해서, 독일은 기독교 사회라고 하지만 철저하게 탈 기독교 사회가 된 속에서 진실하게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이란 무엇일까결국 성경을 어떻게 읽고 삶에 적용하는 가에 달려있다. 그러한 과정을 완변하게 구현시키는 사람은 없다그것을 위해서 처절하게 몸부림하는 모습을 독일에서 목격한 사람이 그것을 한국 교회에 소개시켜 주었다.

 

마이어의 <마태복음 주석>은 비평학의 고장 독일에서 비평학을 거부하면서 진행한 성경 연구 주석이다현재 독일에서 꾸준하게 판매되고 있는 스테디셀러라고 한다독일 교회 안에서도 비평학을 거부하는 연구자가 있고그러한 저술이 꾸준하게 판매되는 모습은 고무적이다.

 

<마태복음 주석>은 독일 사람의 저술인데 매우 간략한 문체로 구성하고 있다놀랄 정도로 간랸한 문체이다독일의 복잡한 사고 체계에도 불구하고 명료한 문체는 복음을 전할 때 취해야 할 자세를 볼 수 있다간명한 문체는 독자들이 빠르게 저자의 사상을 습득할 수 있게 한다.

 

<마태복음 주석>은 매우 간명한 문장이기 때문에 설교 문장으로 변환도 쉽다사상이 명료하고 성경적이기 때문에 강단 설교 문장으로 쉽게 변화시킬 수 있다그리고 쉬운 문체는 누구나 쉽게 읽으면서 저자의 주해 과정을 볼 수 있다주해자의 구조를 이해하면 독자도 그 과정을 따라서 자기 성경 주해를 진행할 수 있다기존의 난해한 성경 주해는 독자들이 많이 읽고 연구해도 자기 주해 과정을 이루기 어렵다그러나 마이어는 <성경해석학>(송다니엘 번역영음사, 2014)과 함께 주해를 진행했기 때문에독자가 스스로 성경 주해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유익한 훈련 도서이기도 하다.

 

<마태복음 주석>은 주해와 적용으로 구성하고 있다본래 한 권으로 구성했는데번역 과정에서 편집해서 두 권으로 분리시켰다독일 그리스도인의 성경 연구가 생활과 긴밀하게 연결하는 과정을 볼 수 있다번역자는 독일에서 적용이 한국과 다를 수 있지만독일 그리스도인이 얼마나 엄격하게 성경을 삶에 적용하는지를 볼 수 있다고 제시했다.

 

한 독자는 영미계열이 가득한 한국 교회에 독일 교회 성경 이해가 소개되는 것을 기뻐했다한국 교회에 첫 발을 디딘 마이어의 <마태복음 주석>이 한국 교회에 새로운 맛을 제공할 것이다모든 독자들이 참여하고 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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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읽는 구속사 -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구원 이야기
김창영.김홍만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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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읽는 구속사/김창영, 김홍만/생명의 말씀사/고경태 편집위원

김창영 박사와 김홍만 박사는 성경을 구원의 역사라고 규정하면서 진행한다구원 역사를 이루시는 삼위일체 구원의 경륜과 성취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로 성경을 관통한다.

 

두 박사는 청교도 신앙과 신학을 삶의 영적 지표로 삼고오직 성경만이 구원을 주시는 유일한 계시임을 믿는다바울어거스틴루터칼빈청교도개혁주의 신학을 연속적인 신학으로 보고 신봉한다두 박사는 구속사를 성경 전체에 흐르는 하나님의 사역으로 규정했다단순한 규정처럼 보이지만 중요한 획을 제시하는 것이다한국 교회 안에 구속사가 많이 있지만구체적인 구간을 제시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두 저자는 신학을 체계적으로 연구한 저명한 학자들이다그런 학자들이 성경을 관통하는 간략한 도서를 한국 교회에 소개했다처음 책을 받았을 때소책자처럼 아담한 사이즈에 좀 놀랐다그런데 성경은 구원의 역사라는 서문을 볼 때히든카드를 내 놓으셨구나 하는 생각으로 1장을 들어갔다.

 

<단숨에 읽는 구속사>는 성경전체 구속사를 시대별로 다섯 구분하는 것을 제안했다. “창조 시대 이스라엘 민족 시대 선지자 시대 그리스도 예수 시대 교회 시대이다두 저자의 견해는 죄로 인해서 홍수 심판바벨로 언어 심판 뒤에 아브라함을 부르시는 연결이 매우 독특하다이스라엘 민족을 사사 시대로 종결시키고왕정 시대가 아닌 선지자 시대로 제안한다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제시할 때십자가 부활 승천 그리고 등극이라는 저자들의 용어로 교회 시대와 연결했다사도행전에서 있는 교회에 대한 진술을 근거로 선교적인 교회를 제안하며독자를 격려한다이는 저자들이 성경을 보는 상당히 독특한 견해이고독자에게 신선한 자극을 주는 청량제와 같다.

 

<단숨에 읽는 구속사>는 삼위일체 창조로 시작해서 삼위일체 구원으로 마친다성경과 삼위일체가 어우러지며 풍성하게 기술된 책은 없을 것이다.

 

구원은 성경을 떠나서 이룰 수 없는 것이다저자들이 매우 간략하게 제시하는 문장들이지만한땀한땀에 자기신학의 정수를 표현하려고 노력했다이러한 저술을 독자들이 읽는다면 한 문장씩 곱씹으면서 성경을 바라볼 수 있다.

 

작은 책자이고 적은 분량이고 단순한 문장이기 때문에 다 아는 내용이구나라고 쉽게 생각할 수 있다그러나 두 저자는 저명한 학자들이다누구나 아는 성경 내용이겠지만읽으면 읽을수록 새로움을 느끼는 즐거움이 있다

 

<단숨에 읽는 구속사>를 읽는 독자는 성경 전체를 관통한 핵심 단어와 믿음의 사람들을 짚는다면 성경을 관통하는 구원의 세계가 확장될 것이다매우 학문적이고 어려운 성경 전체를 조망하는 저술들을 탐구할 수 있는 유익한 독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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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석탄
이대환 지음 / 도서출판 아시아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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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석탄/이대환/아시아/고경태 편집위원

<하얀석탄>은 이대환 소설가가 저자인데윤민호 박사(대기오염 극복을 위한 석탄화력기술 연구), 임재현 선생(포항지역사회연구소 사무국장)이 기획해서 제작했다매우 독특한 구성이다. <하얀석탄>은 소설이나 인문은 아니고전기 에너지 생산을 위한 합리적인 방안에서 석탄의 유효성에 대한 제시이다.

 

<하얀석탄>은 석탄에 대한 여러 불명예스러운 별칭(잠자는 불검은더티<dirty>, 미세먼지 유발자킬링 코일 등)에 대해서 거부하며석탄에 대한 바른 이해를 제시하는 국민 교양서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탈-원자력을 선언하고 그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기 시작하고 있다. <하얀석탄>에서는 우리나라 전기 에너지의 두 축을 석탄과 원자력으로 제시한다핵심 한 축을 없애야 하는 것은 동의하는데그 대안을 어디에서 찾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제안이다.

 

<하얀석탄>은 석탄화력전기발전소가 미세먼지의 온상이라는 것에 대해서 공장과 자동차가 발생시키는 미세먼지를 지적한다미세먼지를 없애기 위해서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지하는 것이 논리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LNG화력발전이 좋은데 운용비용이 가장 비싸다는 것이다.

 

<하얀석탄>에서 재미있게 본 것은 첫째태양광발전소에 대한 지적이다우리가 희망으로 생각하는 거의 절대적인 대안인 태양광에 대해서 매우 냉소적인 자세이다저자는 서울을 검은 도시로 만들 것인가라고 급소를 찌르는 것 같다태양광 패널이 주는 환경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태양광발전소의 설립이 토지를 잠식하는 것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둘째전기자동차에 대한 지적이다전기자동차가 친환경적 미세먼지가 없다는 것이다저자는 전기자동차에 전기를 주는 에너지원이 석탄화력발전소라는 것을 연결시킨다전기자동차도 미세먼지를 줄이는 혁신적인 방법이 아니라는 것이다.

 

셋째원자력에 대해서는 깨끗하고 값싸고 무섭다고 제시했다그럼에도 값싸다는 것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시하고무섭다는 것은 강조한다.

 

우리 사회에서 전기 에너지는 생활의 기초다안정적인 전기 에너지 생산 설비를 구축하는 것은 사회 유지를 위해 필수적이다그 대안으로 석탄을 제시하는 것이다미세먼지 절감을 위한 연구 등을 통해서 석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것을 제안하는 것이다그 모범사례로 일본을 제시한다. “일본을 구하는 석탄발전이 한국은 망하게 하나라는 내용을 강력하게 제시한다.

 

탈원전을 선언하고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한 담론이 필요한 때에, <하얀석탄>은 전기 에너지 생산에 대한 합리적인 방안에 대한 이해를 얻을 수 있는 유익한 도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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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찬식 메시지 - 찰스 해돈 스펄전의 스펄전 메시지 시리즈 3
찰스 스펄전 지음, 채천석 옮김 / 기독교문서선교회(CLC)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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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펄전의 성찬식 메시지/찰스 해돈 스펄전/채천석/CLC/고경태 편집위원

스펄전(Charles Haddon Spurgeon, 1834-1892)처럼 설교할 수 있다면...

신학대학원 시절 스펄전처럼 설교하고 싶다고스펄전의 설교전집을 샀던 동기는 지금 스펄전처럼 설교하고 있을까설교자는 스펄전처럼 설교해야 한다고 단언하고 싶다스펄전처럼 설교하려면 스펄전처럼 책을 많이 읽어야 할 것이다스펄전 시대에는 음향 기계가 없었다지금은 첨단 음향기계가 있기 때문에 스펄전보다 더 센스어필을 할 수 있을 것이다그럼에도 나는 왜 스펄전처럼 설교하지 못할까설교자에게 필요한 것은 거룩하고 자유로운 영혼이라고 생각한다주 예수께 전적으로 헌신한 자유로움으로 설교한다면 스펄전의 설교가 부럽지 않을 것이다.

 

스펄전 설교에서 복음의 진수를 보아야 한다스펄전이 웨스트민스터 대가람 채플에서 육성으로 우렁차게 설교했던 상황을 상상하지 말자스펄전이 전하는 복음의 정수를 파악하고그 복음을 전한다면 스펄전처럼 설교한다고 할 수 있다.

 

번역자는 스펄전의 설교를 들을 수 있도록 번역했다고 밝힌다구어체 문장이라 더 그렇다번역자인 채천석 목사의 번역 실력은 한국 교회에 정평이 나 있다스펄전 번역은 학문 번역이라기보다 언어(소리번역이다번역자는 이것을 고려해서 독자가 스펄전의 설교를 들을 수 있도록 의도했다는 것이다독서의 기쁨은 상상에서 보고 들을 수 있는 것이다번역자의 의도처럼 스펄전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독서가 되기를 기대한다.

 

스펄전은 설교문을 작성하지 않았다정해진 주제를 체계적으로 전할 능력이 있었고그냥 전한 설교이지만 매우 체계적인 것을 알 수 있다그래서 청교도 설교문을 볼 때독자들이 이렇게 설교문을 쓰려는 시도에 주의를 주고 싶다스펄전처럼 설교하려면 스펄전처럼 설교준비를 많이 해야 한다그리고 자기 신학을 확정하고 전달을 위해서 다양한 기법을 활용하는 것이 스펄전처럼 하는 것이다.

 

본문편집은 구어체로 되어있기 때문에 연설문처럼 한 문장씩 줄바꿈으로 편집했다그래서 보는 순간 구어체라는 것을 인식할 수 있다.

 

<스펄전 성찬식 메시지>는 CLC 스펄전 시리즈 8권 중 3째 도서이다스펄전 설교는 다양한 전집들이 있다그러나 주제로 분류된 스펄전 설교는 실제 교회 상황에서 설교 방향을 잡을 수 있는 유익한 소재이다그리고 평신도들도 절기에 맞추어서 스펄전의 설교를 읽으면서교회 강단 설교를 비교하며 풍성한 은혜를 누릴 수 있다.

 

<스펄전 메시지 시리즈>에 기록해 놓은 스펄전의 설교를 CLC 복음방송에서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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