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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의 미소 - 그린북스 36 그린북스 36
경요 지음 / 청목(청목사) / 1988년 2월
평점 :
절판


눈물이...흐른다 아니 눈물이 흘렀다... 나는 경요의 작품을 좋아하는 편이다... 그녀가 쓴 작품중...<황제의 딸>이나 <안개비 연가>등 처럼 유쾌하고 사랑이 넘치고 눈물나게 하는 소설(물론 이것들은 드라마로 각색된 작품이다) 앞에 소개했던 바와는 전혀 상반되는.... 스타일의 소설 역시.....

<창밖의 미소>는 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과 그녀의 담임교사 사이의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 동정...연민을 묶어 버린 작품이다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이였고 이루어져서는 안되는 사랑이였고 어쩌면.... 그들사이의 벽이 조금 얇다면.... 사춘기 소녀의 아름다웠던 첫 사랑이 될수 있는 사랑이었다

담임 교사의 나이가 너무 많았고 가정이 있던 사람이였기 때문에 사랑을 이룰수 없다는 사람들의 고정관념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주인공이 능력있던 선생님이 시골 학교에서 해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능력이 떨어 지는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림과 동시에 그 책의 마지막 장을 침대에서 덮던 나의 눈에서도 눈물이 베어나왔다..... 아픈 사랑을 동정이라고 한때의 철 없던 소녀의 풋사랑이라고 단정짓는 그녀의 모습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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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대제 1 - 제1부 탈궁
이월하 지음, 한미화 옮김 / 출판시대 / 2000년 7월
평점 :
절판


300년 청조역사의 대 서사시

강희대제 이름은 愛新覺羅 玄燁(애신각라 현엽)으로 순치제의 출가로 하여 8세에 황제자리에 올랐던 인물이다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강희는 스승으로 옹정은 나라를 다스리는 황제로 마지막 건륭은 친구로 삼고 싶다고..나 역시 작가의 말에 동의 하는 바이다 300년 청조 역사를 이끌었던 원동력은 스승같은 황제 강희의 가르침이 있어서가 아닐까?

24명의 아들들에게는 엄격한 아버지요 나라에는 훌륭한 군주로 자리매김한 강희 였다 나는 강희의 모든것을 본받고 싶다 냉철한 판단력 그리고 군신의 관계가 아닌 일반인으로써는 훌륭한 벗이요 스승이었던 이례적인 군주니 말이다

강희 6년 그의 나의 14세 때 친청을 했고 강희 8년에는 오배를 축출했다 그가 친정을 하고 오배를 축출했을 때 그러니까 강희 6년 14살짜리 소년이 나라의 대사를 논하고 있으때 나는 중학교라는 곳에 입학했고 가요듣기 좋아하며 친구를 만나 히히덕 거리던 때였다 나와 같은 또래의 소년이 중국대륙의 대사를 결정하고 간신을 축출해낸것에 대한 깊은 찬사를 보낸다

어린나이에 왕위에 올라 50여년간 세상의 모진 풍파를 다격고서 그에게 벌어진 비극 적인 사건..황궁의 비피리내 나는 사건은 300여년전 조선에서 일어난 이방원의 난을 생각 하게 한다 강희의 스승오차우선생이 용공자가 아닌 나라의 군주 강희에게 하고픈 말을 내가 대신 전해 볼까 한다

한 사람만 사랑하라고 물론 나라의 군주가 그렇게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신하의 세력을 약화 시키련 한 혼인도 아니면 진정한 사랑으로 한 혼인도 있었을것이다 하지만 황태자를 비롯한 20여명의 황자들의 암투는 강희의 너무 강한 소유욕에서 비롯된 것이다 대륙의 황제의 여자에 대한 너무 큰 소유욕 때문에 생긴 형제간의 칼싸움 강희의 불찰이니 어느 누구에게도 무어라 말할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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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후에 1
이정명 지음 / 밝은세상 / 199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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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천년후에.....나는 이책을 오직 내 힘만으로 샀다.단 2권에 책을 무슨 내 힘만으로 샀냐고 하지만 이책을 사기위해 귀찮은 심부름과 아르바이트또한 마다하지 않았다

한창 삼국이 분분하던 시대....피비린내 나는 전쟁과 사랑을 지키기 위해 무던히도 애쓰던 세 연인. 나라를 지키것이냐 사랑을 지킬것이냐 누군가가 그랬다 더욱 소중한것을 얻기 위해서는 덜 소중한 것을 포기하고 버려야 한다고. 슬픈 사랑을 지켜나가고픈 아밀란과 왕인 수시아와 안도 그리고 양덕과 리아. 그렇게 세 연인은 이루지 못할사랑을 이루기위해 어떤것도 마다하지 않고 받아드렸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코끝이 찡 해지고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진다. 사랑을 지키려다 모든것을 잃어버린 세 연인 가족도 나라도 그들에게 소중했던 것은 모두 잃고 없어지고 말았다. 하지만 슬픈사랑을 지키고 있는 그들은 알것이다. 천년후에 다시만날 날을 기약하면서 버려야 했던 것들이라고

천년이 지난 후에 또 천년이 지난후에 그들은 다시 만날것이다
못다 이룬 슬픈 사랑을 지키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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