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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 잡학사전 - 별별 궁금증에 대한 통쾌한 해답 ㅣ 천하무적 지식 시리즈
엔사이클로넷 지음, 이규원 옮김, 이강훈 그림 / 좋은생각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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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1층에 화장품 매장이 있는 까닭은? 어떻게 호수에 거대한 유람선을 띄울까? 다양한 물음들에 눈길이 갔다. 이토록 재미있는 질문들은 살면서 한 번씩 생각해 보았던 것들이다. 그냥 스치는 것처럼 떠올렸던 적도 있었고 곰곰이 생각을 하면서 몇 시간을 흘려보낸 적도 있다.
평소 별생각이 없이 지냈다고 해도 이 책을 펼쳐 보는 순간 머릿속은 또 다른 생각들로 채워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를테면 가장 가까운 곳에 정답이 있어 우리는 그 의미를 찾고 다시 답을 찾아보는 재미에 빠지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정답을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비교를 하면서 그 의미를 확장해 간다.
수시로 바뀌는 물음들이 아니라 우리 인체에 관한 여러 가지 의미부터 동물들의 이야기까지 그 의미를 알아가면서 자신의 의지대로 책 읽기를 할 수가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책이 의미가 있는 건 찾아보기를 통해 자신이 찾고 싶은 그 생활은 것을 쉽게 찾도록 구성해 놓았다는 것이다. 자신의 의지를 잘 조절하여 찾는 재미에 빠져 있게 된다면 그 생활은 지금보다 더 활기차고 여러 가지 모습을 살펴보는 것에서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신속하게 발견하고 오랜 시간 머릿속에 남아 또 다른 것을 찾는데 도움이 되어줄 것이다.
다양하게 알아가는 기분은 그 어떤 것과 비교 할 수 없고 하나씩 살펴본 이야기엔 내가 알지 못했던 이야기가 담겨 있어 책을 읽는 재미가 크게 느껴졌다. 실제로 멸종 위기에 벗어날 수 있었던 기린의 이야기는 재빨리 도망치는 것에서 오랜 세월 멸종의 위기에서 면할 수 있었다는 말은 기린을 또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되기도 했다.
이처럼 우리의 생각을 키우는데 이 책이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 같다. 이 책을 보면서 그냥 읽어가는 것만으로도 생각은 부드러워지며 중요한 요소를 내 것으로 할 수 있다고 하겠다. 좋은 영양분을 필요한 곳에 넣어주며 깊은 관계를 오래도록 유지할 수도 있을 것이다.
왜 그랬을까 라는 의미를 찾는 과정이 꽤 의미가 있었고 이 책을 보면서 가장 실제적이라고 생각했던 건 평소 궁금했던 이야기를 알아간다는 것에 있었다. 물음만을 던지고 그 해답을 찾지 않았을 때에는 정답을 찾지 않았기 때문에 답답한 부분도 있었지만 알고 나니 아하 그랬구나 하는 마음이 먼저 자리를 잡아 이 책이 주는 또 다른 의미를 알아가기 위해 또 다른 이야기에 눈길을 던지고 있었다.
이 책에 담겨진 의미를 틈틈이 다시 찾아 읽으면서 또 다시 의미를 찾아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