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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괴짜를 넘어서 - 실력은 있지만 실전은 부족한 직장인들에게
밥 실러트 지음, 이한이 옮김 / 오늘의책 / 2009년 12월
평점 :
독특한 아이디어가 살아남는 시대에 살고 있다! 텔레비전 광고를 보거나 길을 걷다가 우연히 본 광고에서 우리는 오래도록 가던 발길을 멈추고 광고를 오래도록 바라보았던 적이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우선 지나가는 사람의 시선을 끌었다는 것만으로도 그 광고는 절반의 성공을 이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광고의 효과로 입소문이란 무서운 병과 만나게 된다면 광고를 만든 사람에겐 더없는 기쁨일 것이다. 아이디어 하나로 사원에서 사장이 된 사람. 광고계에선 그를 광고인으로 인정한다.
짧고 간결한 무한한 상상력을 갖게 하는 광고에서 그가 만들어내는 파급효과는 실로 크다고 할 수 있다. 매일 매일 짧은 명상을 하는 것으로 유명한 그가 아이디어를 짜고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 딱딱하다거나 용어의 설명이 아닌 우리가 일상에서 겪게 되는 어려운 일들도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하나로 모을 때 그 효과는 배가 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생각이 많은 사람에겐 실전의 폭이 좁아지고 그 실천이 폭이 좁아지면서 나약해진 마음만 갖게 된다. 광고계에선 특히 더 심한 요동을 느낄 수 있는데 이것은 다름 아닌 짧은 순간 커다란 임팩트의 효과를 가져와야 하는 광고의 역할 때문일 것이다. 광고계엔 특히 괴짜들이 많다. 그들이 창조해내는 것은 그것이 무엇이든 광고를 만들기 위한 워밍업 정도에 불과하다 그리고 광고가 완성되고 나면 이젠 자신의 손을 떠나 고객의 마음대로 움직이고 편집되고 쓰레기처럼 버려지기도 한다.
이 책에서도 입버릇처럼 명확한 창조적 아이디어를 이야기 한다. 명확한, 분명한, 간결한, 짧고 굵은.....
수없는 이야기 가운데 왜 그가 사원에서 사장이 되었는지. 그 비결을 느낄 수 있어서 참으로 좋았다. 그리고 그것이 이론이 아닌 실제적인 삶의 일부분처럼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를 해 주고 있는 있어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공감대를 형성한다. 많은 부분이 살면서 수정되기도 하고 사치처럼 아무런 효과를 가지지 못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나에게 부족한 면이 무엇이었는지 무엇을 통해 새롭게 도약을 해 갈 수 있는지를 알게 된다. 하나의 아이디어는 사람의 삶의 패턴까지 바꿔놓는다. 그리고 그것이 무엇이든 새로움을 창조하게 된다. 사회엔 하나의 흐름을 갖게 된다.
복고풍도 일종의 사회의 흐름 가운데 하나이다. 그리고 이것을 굳게 믿고 일하는 사람에겐 자신을 발전시키는 것을 저해한다. 이렇듯 수많은 소스에서 내가 주무를 수 있는 것은 한정이 되어 있다. 그러나 이 책에서처럼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키고 자신이 가진 행동을 일과 연결을 시켜 자신만의 독특한 아이디어를 발생하고 자신의 삶과 밀접하게 가져갈 때 다른 사람들도 공감할 수 있고 수긍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자신이 기업을 이끌면서 자신이 그 안에서 행동했던 것을 조곤조곤 말해 주고 있는 저자의 모습을 보면서 왜 이 회사 평범한 회사가 아닌지를 알게 되었다.
하루는 24시간이다.
평범한 진리에 숨은 열쇠가 숨어있다.
그리고 무시할 수 없는 것이 경험이다.
젊다는 건은 하나의 무기가 될 수 있을 뿐 일을 하는데 전체를 아우를 수는 없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삶을 조금 더 간소하게 만들기로 했다. 그리고 생각의 깊이를 다양하게 펼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삶이 곧 광고인 나에게 이 책은 여러모로 쓸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