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책이 전부이겠지만 책 읽기의 보수를 보면 질투를 느끼기 마련이다. 나는 책 읽기의 소박한 마음을 마음에 담고 있다. 독서 예찬론을 갖고 있는 책을 만나면서 설레였던 마음이 더 먼저 다가왔다. 독서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갖고 있는 저자의 글을 한 편 한 편씩 보면서 책과 함께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을 행간으로 읽어내면서 새로운 꿈을 하나씩 가슴에 담았다. 다양한 책들을 다양하게 써내려가는 것을 보면서 정말로 애쓰면서 읽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책으로 읽어내는 서평이란 이름은 지은이를 만나면서 책에서 느겼던 무궁무진한 사연들을 느끼게 되었고 책이 주는 역할을 저자는 철학적 관점과 시전을 보여주고 있어 재미와 감동 다양한 생각을 느끼게 되었다. 책에서 느끼는 엮여진 꿈들은 책을 만나지 않은 사람의 마음까지 흥분하게 만들었고 어떤 짐작을 하려고 했던 사람들에겐 일침을 가하면서 책을 꼭 읽게 만들어 주기도 한다. 책은 어쩌면 신선한 나무와 같다. 저자에게서 느꼈던 책 읽기는 노하우도 알 수 있었지만 처음 책일 읽으려는 사람에게도 다양하게 자신만의 생각을 들려주고 있어 사실 더 큰 책 읽기의 역할을 해 준다고 할 수 있겠다. 저자가 책으로 읽어내면서 하나씩 자신만의 구절을 꺼내 들면서 매력적인 해설을 함께 담아내면서 책을 읽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책을 읽게 하는 결심을 갖게 한다. 마음은 이미 책을 읽고 있어도 눈으로 책을 읽어 내지 않는 것은 저자에게나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나 책은 취미가 아닌 책이 없으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을 함께 가져다준다. 퇴계 이황의 책을 읽어낸 저자의 글은 어쩌면 우리의 마음을 열린 마음으로 만들어 놓았고 조만간 이 책을 읽게 만들게 하는 역할을 해 주기도 했다. 자연스러움이 책을 읽게 만드는 비결이라면 비결일 수 있겠지만 책에 시선을 들였던 것에서 또 하나의 마음의 울림을 크게 해 주었고 책에서 느껴지는 간략함과 세심함이 저자의 책 읽기이고 자신의 안목이 이 정도임을 느끼게 해 주는 자연스러운 글들이 책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있다는 생각까지 하게 만들었다. 저자의 이름을 웹 서점에서 처음 보았을 때 내가 느낀 것은 다양한 책읽기를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녀가 책으로 책의 향기를 건네주는 것을 보면서 또 다른 이름을 붙이고 싶기도 하지만 그녀는 그녀일 뿐이다. 이것이 책의 향기를 더욱 더 크게 만들어 주는 비결인 것 같고 입안에서 굴리게 되는 다양한 책의 제목들을 보면서 저자의 다양함이 나에겐 책을 또 다른 눈으로 바라보게 만들기도 한다. 한 가지 아쉽다면 2도의 본문이 책의 느낌을 조금 반감 시켜 주고 있다는 것이다. 다양한 책 읽기가 깐깐한 독서 본능과 만나서 다양함을 새롭게 유지해주는 역할을 담당하는 것을 보면서 역시 현실적으로 책을 읽어냈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새로운 책 읽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저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보면서 현재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현재의 모습에서 조금 더 나은 모습을 갖게 하는 것일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얻는 것들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모습을 절망에서 더 낳은 생의 모습을 보게 한다. 책에서 느낀 다양함이 독자와 만나면서 더욱 그 크기가 배가 되는 것은 어쩌면 책이 촉매 역할을 해 주었기 때문일 것이다. 다양한 분야와 다양한 책들의 목록을 다시금 보면서 나도 이제부터는 다양한 책 읽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했다. 나의 환경과 모습에서 나만의 책을 찾아야겠다. 일정한 거리를 두고 책을 읽는다면 이 책에서 일정하게 주었던 다양한 책의 목록이 다시금 새록새록 떠오른다. 쾌적한 환경에서 더 큰 역할을 해 주었으면 좋겠다. 이 책이 그런 역할을 해 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