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처방해드립니다
카를로 프라베티 지음, 김민숙 옮김, 박혜림 그림 / 문학동네 / 2009년 4월
평점 :
품절


독특한 재미가 있는 소설을 읽다!

책에서 이야기 해주고 상황과 상황들은 그야말로 기상천외한 상황을 연출한다. 마법과도 같은 이야기의 흐름은 주인공을 따라가면서 더욱더 그 빛을 발한다. 물 흐르듯 하나의 주제를 향해 달려가면서도 작가가 중간 중간 보여주기 위해 설치해 놓은 장치들은 읽는 사람으로하여금 절로 웃음을 갖게 만든다.
아직도 이 소설에 문을 열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끊임없이 그리고, 눈을 뗄 수 없도록 꾸며진 작가와의 두뇌 싸움에 온 신경을 쏟아 보는 것도 좋겠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그냥 한마디로 재미로 가득한 소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수상한 범인에게 주인공은 어디론가 데려가고 잡힐 듯 말 듯한 말들을 늘어놓으면서 범인을 농락한다. 그러나 그 농락은 재미를 배가 시켜주는 역할을 담당해준다.
처음 책 제목에 재미있는 소설이라는 느낌을 가졌었다. 독특한 제목이 자신이 범법자임을 알려주고 깨닫게 만들어 주는 보통의 훈계식 소설이 아닌 교활하면서도 우둔해 보이는 주인공을 따라나서는 길은 내가 꼭 범인이 된 듯한 느낌도 가지게 하고 내가 꼭 주인공의 옆에서 함께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사람인 것 같은 착각을 갖게도 한다.

책을 읽기 싫어하는 사람.
어떤 재미난 책이 없을까 고민하는 사람.
이런 사람들에겐 딱인 소설인 것 같다.


두껍지 않은 두께에 난 반나절 만에 읽었다! 그런데 남자야, 여자야, 누가? 궁금하다면 읽어보고 판단하시길.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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