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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인류 역사를 진전시킨 신념과 용기의 외침
장 프랑수아 칸 지음, 이상빈 옮김 / 이마고 / 2008년 7월
평점 :
품절
여러 분야를 만론하고 어떤 현상에 대해 여러가지 반응을 보이기 될 것이다. 우리의 신념과 용기가 시대의 상황과 맞물려서 심장부를 흔들어 놓은 것 처럼 다른 체제의 모습까지 변화를 가져 오게 만들었다면 그 물음에 대해 타탕한 반문을 하게 될 것이다. 많은 성직자와 각계계층의 사람들에게서 듣는 '노'의 표현을 듣게 되고 승리자와 다르게 표현되는 것들에게 접근하게 되는 것을 보면서 우리의 앞으로의 자세를 엿볼 수 있게 되었다.
어떤 사람들은 이것을 사회에 대한 불평으로만 맞설 수 있지만 나는 그렇게 보지 않았다. 누구나 사회의 구성원으로써 그것에 대한 거부권과 그것을 자신의 논리로 접근하면서 그것을 취급하고 받아 들일깨 새로운 평가와 차후의 모습을 그릴 수 있다는 것이다.
여사의 흐름에서 많은 사람들이 보여 준 'NO' 는 한글 '노'의 발음처럼 타협과 수용에 양 극단의 날개에서 자신의 올바른 말들이 펼쳐진다.
이런 것의 첫걸음은 어쩌면 거부와 가치의 사이에서 자신의 입장과 자신의 비판적인 것에서 출발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 하나의 특권을 통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한 반항의 모습으로 비춰지고 한 사회가 가진 제도권으로 진입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무언가에 대해 생각하고 무언가에 대해 비판을 하면서 조금 더 발전 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창조론에 거부를 하는 것이나 다윈에 대한 물음에 대해 용기있게 앞장서서 비판을 함으로써 자신이 얻고자 하는 것에 조금 더 바짝 다가서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동일한 선상에서 인류 역사의 흐름을 읽을 필요가 있다는 말로 바꿔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키워드를 통해 '노'가 가진 의미와 가치를 조금 더 깊게 생각해 볼 수 있었고 필요와 목적에 의해 애써 숨겨왔던 당시의 시대상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내가 가장 많이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간디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 것이었다. 그가 폭력에 대해 생각했던 모습을 고스란히 느끼면서 읽었을 때 내 머릿속에 가장 먼저 든 생각은 기회의 포착이 아닌 수동적인 저항에서 벗어나 그가 보여준 자유로의 모습이 참으로 순수해 보였다는 것이다.
폭력등에서 우리가 보고자 한 여러가지 사례들은 어쩌면 한 사람의 목소리가 아니라 사회 구성원 모두의 목소리처럼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것이 커다란 특징으로 생각이 되었다.
이러한 생각들과 목소리들은 어쩌면 우리가 그동안 입증하려고 시도조차 하지 않았던 용기의 첫걸음으로 읽혀지면서 새로운 것에 대한 외침으로써 다양한 생각을 가지게 하였다. 그리고 그들을 그토록 비판하고 비난했던 이유를 조금이나마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모든 것을 다 받아 들이수는 없겠지만 탄압하고 소외 된 계층에게는 어쩌면 이러한 모습들이 새로운 삶을 도와 주는 전달자의 역할을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잠시 해 본다. 그리고 사회의 공식적인 결과로의 표현이 아닌 이면의 모습에서 그 사회가 가진 힘과 유지 될 수 있는 어떤 시스템을 맛본 것도 이 책을 읽은 하나의 커다란 수확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