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타의 한자랑 중국어랑 짬뽕 급수한자 6급 1 - 한자랑 중국어랑, 국가 공인 한자능력검정시험 대비
오디차이나연구소 지음, 이세경 그림 / ODbooks(오디북스)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다른 한자책과 많이 비교가 된다. 우선 친숙한 만화가 그려져 있어 한자를 접하는 아이에게 무엇보다 좋았다. 아이에게 거부감 없이 읽게 할 수 있고 공부를 함께 할 수 있었다. 차례를 보면서 아이와 어떻게 공부를 해 나갈까 나름의 방식으로 계획표를 짤 수 있었다.

시체부터 동사까지 구성된 책에는 만화를 보고 웃고 즐기는 사이 한자를 한번 써 보면서 예습을 한다. 그리고 구성 되어 있는 한자를 통해 음과 뜻을 익힌다. 그러면서 그 한자의 쓰는 방법인 획순을 익힐 수 있다.

커다란 판형에서 오는 시원시원함과 더불어 한자를 쓸 수 있는 여유의 공간을 따로 마련해 주고 있어 따로 메모 공책을 둘 필요가 없었다.
무엇보다 만화에서 이미 그림의 캐릭터와 함께 한자를 보여 주고 있어 아이가 연상을 하는데 커다란 도움을 준다.

연상을 할 수 있는 여지를 마려해 주고 있어 아이가 한자에 대해 시키는 입장이 아닌 함께 공부하고 익히면서 새로운 것을 알아간다는 의미를 일깨워주고 있는 듯했다. 한참 짬뽕 급수를 풀고 있던 아이가 점심으로 짬봉을 먹겠다고 한다. 비도 오고 다른 문제집보다 열심이 붙들고 있어 특별이 점심으로 짬뽕을 먹었다. 아이가 짬뽕을 먹으면서 자신의 풀었던 짬뽕 이야기를 꺼낸다.

만화가 있어서 너무 재미있다고.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에 빠져있는 아이를 보면서 많이 웃었다. 재미있는 구성속에서도 배움의 장을 마련해 주고 있는 책에서 난 더이상 욕심을 내지 않는다. 천천히 지금처럼 하면 될 것 같다. 많이 뿌듯하다. 아이에게 친숙하게 이 책이 다가 서는 건 표지에서 부터이다. 
 
아이가 자주 들여다 보면서 한자를 익힌다면 이 책은 금새 한자의 급수가 낮아질 것이다. 함께 풀어 가면서 알던 한자를 익히는 나와 모르는 한자를 익히면서 즐거움을 가질 수 있는 매개체가 있는 이 책은 묘한 매력으로 철철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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