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악하악 - 이외수의 생존법
이외수 지음, 정태련 그림 / 해냄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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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짧은 시에서 읽어 낼 수 있는 웃음도 있고 명언이나 충고의 성격을 띠는 짧은 글의 성격을 지니기도 했다.
인생에 대해 거침없이 들이대고 있는 이외수의 언어는 희망적이었으며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커다란 힘을 안겨 주었다. 그가 들려주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와 우리가 참으며 마음에만 담아 두었던 것들을 이외수는 거침없이 뱉어내고 있었다.
세상에 담아 둔 것들은 감성적이며 부드럽게 우리의 마음을 파고든다. 많은 관계에 대한 소통의 역할을 담당해 주기도 했다.
탁 꼬집어 말하고 있는 단정함과 파격적인 이야기는 생활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 주었으며 무질한 것들을 올바르게 바라보는 눈을 갖게 만들어 주기도 했다. 희망으로 가득 찬 그의 글에서 건져 올린 행복은 세상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만들어 놓았으며 그가 세부적으로 세심하게 쓰여 놓은 글에서는 거침없는 세상을 한발짝 더 걸어가는데 도움이 되기도 했다.
감성의 작가로 이야기 되는 이외수.
요즘 한창 텔레비전을 통해 많은 것들을 전해 주고 있다. 그가 전해 주는 메시지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때론 강한 메시지는 우리의 마음을 파고들어와 가슴에 오래도록 담게 만들기도 했다.
팍팍하다고 인생을 이야기 하면서도 그 이면에는 살만한 것이라고 따끔하게 충고를 하기도 한다. 감성에 대한 호소로 들리기도 하는 그의 글은 신나는 로러코스트처럼 우리의 마음을 오래도록 흔들어 놓기를 바랄 뿐이다. 더불어 글의 글 이면의 여백은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기도 한다. 그리고 마음에 꿈 하나를 간직한 채 살아 갈 수 있는 용기를 갖게 한다.
그의 인상의 모습을 지상의 모든 것들을 통해 바라보면서 그의 글을 보고 있으니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것들이 아닌 이외수만의 언어로 세상을 기분좋게 한다.
그의 선택처럼 신중하기도 하고 썩은 세상에 던지는 의미있는 일일 것이다. 그가 들려준 일상의 소소한 일들로 그의 글에선 세상에서 제일 귀한 것이라고 생각이 들기도 한다. 또한 축복속에서 받은 어떤 인정과 임무는 새로운 삶이 아닌 나 자신을 위한 삶으로 바뀌게 된다. 생명과 자신에 대한 소중함이라고 일침을 내 놓기도 한다.
미래에 대한 궁색한 변명이 아닌 새로운 것을 인식하게 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도 했다. 그의 글이 이렇게 다양한 것들을 생각하게 하고 여러 가지 현상에 하나의 생각을 가지게 만들기도 하는 요술지팡이 같기도 하다.
비평가에게 던지는 많은 말들은 웃음으로 넘겨 버릴 수 있지만 그 속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재미있어 오래도록 바라보게 만든다.
그의 글은 사람을 끌어 들이는 힘이 있다. 그리고 어느 순간 그 속에 발을 담그게 만든다. 여자의 수다보다도 더 수다스러운 이외수스러움이 이 책 곳곳에 담겨져 있어 읽는 내내 기분 좋아지는 느낌에 많은 시간이 흘렀는지도 모르고 새벽을 맞았다. 내일 출근인데...... 그래도 기분이 좋게 잠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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