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의 달인 - 말 한마디로 처음 만난 사람도 끌리게 하는
도미타 다카시 지음, 박진희 옮김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딱딱한 이론으로 쓰여 진 책이 아니라서 이 책이 마음에 든다. 차례를 보고 나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 버렸다. 나는 소소한 일상에서 만나게 되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들에게 나는 많은 도움을 받아야 한다.
언제나 이런 마음으로 살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문득 그런 생각을 했다. 나는 어떤 존재로 다른 사람에 비춰지고 있는지. 나아가 내가 그들처럼 높은 지위에 있다면  후배들은 나의 어떤 모습을 보고 나를 따라 올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여덟 가지의 커다란 이야기로 꾸며진 이 책에서 나는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었다. 그런 마음에서 정돈을 했다. 그러나 스피드하게 읽어 내려가는 재미있는 문장으로 인해 그렇게 오랜 시간 읽지 않았는데 이 책을 다 읽어 버렸다.
누구에게나 사회는 힘든 곳이며 그 속에서 부딪치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누가 잘 맺고 있는 냐도 중요하다. 이것이 나를 이끌어 줄 수 있고 나를 뒷받침 해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나에게 어떤 장점이 있길래 사람들이 모여 들까. 아니면 나에게 어떤 부분이 부족하여 나의 주변엔 사람들이 없을까?
더불어 사는 사회를 꿈꾸고 있는 내게 커다란 충격이었던 것은 감각적이고 이 시대가 원하는 스피드 한 삶을 살려고 하지만 모든 것이 혼자서는 할 수 없는 것 같다. 사람들과 어느 자리에서건 만나게 된다. 그리고 대화를 주고 받게 된다. 이 때 중요한 것은 어떤 표현을 통해 상대방의 마음에 내 마음을 잘 전달 할 수 있는 것과 지루하지 않게 내 마음과 공감대를 함께 형성할 수 있는지 하는 생각을 갖게 만든다. 이 책을 읽고 내가 느낀 것은 스스로 그 안에서 새로움을 찾고자 할 때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에서 혼란과 혼돈의 시간을 줄 일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제는 혼자 고민 할 필요가 없다. 처음 나도 이 책을 보기 전에는 혼자 많은 생각을 했고 스스로 나를 낮춰 보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는 이 책을 통해 스스로 상황에 맞게 상황에 맞는 표현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 처음엔 누구나 쉽지 않을 것이다.
나도 이제 일주일 정도 지났다.
처음 주위의 반응도 상당히 엇갈렸다. 그러나 일주일이 지나고 나니 사람들이 나를 다시금 보기 시작했다. 이제는 피부로 느껴질 정도이다.
상황에 맞는 표현들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니라 노력과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명확하게 이야기 할 때와 내가 잘못을 저질렀을 때와는 말하는 방법과 표현의 방법이 달라져야 되는 건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어떤 말로 표현해야 할지는 잘 모르는 것 같다. 이 책에선 그러한 부분들을 상세하게 이야기 해 주고 있다. 그리고 정리식의 글이 끝나는 부분에 있는 짧은 문장들이 나를 조금씩 체크해 가고 발전 할 수 있게 해 주었다. 상당히 많은 부분 활용할 수 있었음을 밝혀둔다. 또한 누군가를 지시할 때 누군가의 말을 듣고 행동에 옮길 때 무엇이 옳은 것인지 잘 모르던 나에게도 희망이 생겼다.
이제는 어떤 상황에 놓여 있던 그 상황에 제대로 된 표현으로 대처를 하고 있다. 임시방편의 대처가 아닌 오래도록 그 상황에 놓여 있어도 예전과는 다르게 그 상황을 내 것으로 끌어들이고 나에게 필요한 것과 불필요한 것들을 판단하여 제대로 된 것들만을 이야기 한다.
아직은 행동으로 옮긴지 얼마 되지 않아 서툴지만 이 책이 있어 그렇게 두렵지만은 않다. 누군가 그런 말을 했던 것이 생각난다. ‘예스’를 끌어 내기 위해 상당히 오랜 시간을 들였다고. 스스로 변화를 가져왔지만 다른 사람들은 변화지 않는다면 그것 또한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스스로 이겨내고 잘 짜인 틀처럼 지낸다면 머지않아 나는 다른 사람들 위에서 달인이 되어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무수히 많은 상황들을 슬기롭고 지혜롭게 대처해 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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