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나아갈 길!

어린이를 위한 이기는 습관
전옥표 지음, 정현승 글, 전병준 일러스트, 손준혁 카툰 / 쌤앤파커스 / 2008년 5월

이기는 습관이 어린이판으로 나왔다. 일러스트와 카툰이 가미된 책은 아기자기한 모습을 담고 있다. 어른들을 위한(?) ‘이기는 습관’을 읽었던 터라 반가운 마음에 어린이를 위한 책까지 집어 들어들었다.
다섯 명의 아이들은 모험을 떠난다. 그들에겐 자신만의 고유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아이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다양하게 나열 된 것들을 하나의 방식으로 모우는 과정을 배우고 거치게 된다. 이때 다양한 의견이 나오게 되고 그 가운데서는 서로 언쟁을 높이며 갈등을 하게 된다 하지만 곧 이어 그들은 자신들의 모습이 점차로 변화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책을 읽어 가면서 중간 중간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인물들의 명언을 읽는 시간이 주어지는 데 이 부분들은 다양한 생각을 나름대로 정리하는 쉼터의 역할을 담당 주고 있다.
예쁜 카툰은 글만 읽을 때와 다르게 사람의 마음까지 편안하게 해 주는 역할을 해 주고 있으며 글과 함께 그려진 일러스트는 다양한 어린이의 표정까지 읽어낼 수 있어 스스로를 변화 시키고 생각하고 깨닫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일찍 일어난다는 명제와 그러므로 해서 다양한 가족 간의 대화가 이루어진다는 것은 지금 현재의 모든 가정에서 눈여겨보아야 하지 않을까싶다.
단절된 대화로 벽이 만들어진 우리 가정의 모습이 어린이들에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다양한 방법으로 대화를 시도해야 할 것이다.
이 책에선 다섯 명의 아이들이 있지만 폭 넓게 보면 가족의 구성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한 명이 리더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더라도 구성원의 여러 사람이 힘을 모우고 서로간의 소통을 통해 다른 사람을 감싸 안을 수 있는 따뜻한 마음도 함께 필요로 한다.
이런 것들은 모두 자심감에서 나오는 것들이며 다양한 방식으로 체험하고 익혀 갈 때 우리는 모든 것에서 이길 수 있으리라고 보았다
어느 것이 먼저이고 나중인 경중은 따질 수 없으며 어느 것 하나라도 소홀이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 책을 읽어가면서 주어진 미션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 일상의 모습을 정리하는 것에 이루게 된다. 모험은 끝이 났지만 이제부터는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차근차근 따져 봐야 할 때가 된 것이다.
습관은 평생 간다고 이야기들을 한다. 작은 배려에서 시작한 것들이 아이들을 하나로 만들었듯이 다른 사람, 특히 어른들의 도움을 받데 스스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주변에서는 많은 조언을 던져 가는 길을 조금 수월하게 도와주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것들이 아이가 성장하는 데 커다란 힘이 되며 모험을 마친 아이들이 자랑스럽게 느껴지는 건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 모른다.
할 수 있다는 용기와 자신을 믿는 믿음만이 목표한 부분을 조금씩 채워간다는 걸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모든 어린이들이 이 미션에 성공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