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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첨론 - 당신이 사랑하고, 시기하고, 미워하는 사람 모두에게 써먹고 싶을 128가지 아첨의 아포리즘
윌리스 고스 리기어 외 지음 / 이마고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아첨론의 아첨을 처음 발음했을 때 아첨이 가지고 있는 낱말 뜻으로 인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생각했었다. 그러나 막상 책을 펼쳐 보니 놀라울 만큼 사람들과의 관계를 돈독하게 해 주는 말들로 가득했고 이 책에 실려 있는 많은 이야기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상대방과의 관계를 이끌고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함께 가지게 했다.
이 책에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사람들. 공자와 플라톤의 글과 자료를 토대로 아첨의 형태를 설명하고 있는 저자의 상상력이 뛰어나고 높다.
요즘같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는 사회에서는 아첨의 활용을 통해 다양한 전략과 나름의 가치를 창출 할 수 있으리라고 보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책에 실려 있는 아첨의 법칙은 일상의 생활에서 올곧게 피어오르는 출세의 길까지 더불어 갖게 해 주는 매력을 지녔다.
다양한 측면에서 다양한 사례의 결과물처럼 읽히는 이 책의 활용은 한 번도 와 본적 없고 한 번도 생각해 보거나 행동으로 옮기지 못한 사람에게도 용기를 갖게 해 주는 장점을 지녔다. 자기개발서의 일환으로 볼 수도 있고 다양한 과정을 통한 인문학적 상상력으로 볼 수 있는 이 책은 우리의 생각에 불을 지펴주고 나아가 평소 가지지 못했던 훈련을 통해 숙련의 강도를 높여 주고 있어 필요한 사람에게는 기분 좋은 독서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갖게 만들었다.
자신의 장점과 매력을 한껏 발산 시키고 자신이 세운 전략을 토대로 행동으로 옮기고 실행한다면 자신이 얻고자 하는 것에 조금씩 다가 갈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도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었다.
이 책은 이렇듯 자신이 보내는 일상에서 읽은 좋은 문구처럼 지금까지 가져온 일상의 생각을 뒤돌아보게 하고 자신의 모습을 조금씩 변화시키기 위해 이 책에서 알려 주는 흔적들까지 고스란히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자신의 삶을 조금 더 윤택하게 만들기 위해 상황에 맞는 아첨은 분명히 필요로 하며 조근 조근 설명되어지는 아첨의 방법을 통해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조금 더 유리하게, 조금 더 좋은 방향에서 대화를 시작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갖게 만들었다. 그리고 미처 깨닫지 못하고 행동했던 일. 자신이 너무 우선시 되었던 일들이 이 책에선 다양한 방향에서 나타나고 그 결과가 자신에게 주어진 숙제처럼 자신의 앞에 놓여진다.
그렇다고 당황할 필요가 없다.
그것은 아첨을 친근한 것으로 자신에게 받아들이게끔 요구를 하고 그것을 통해 자신이 놓여 진 자리에서 스스로에게 만족할 만할 이야기. 아첨을 통해 다양한 방법의 구실을 마련 할 수 있는 장이 되리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스스로를 부정적인 면에서 출발시키지 않고 자신의 단점까지 장점화를 시킨다면, 또한 자신의 단점을 인정 할 때 다양한 사례는 받아들이는 사람의 입장에 따라 좋은 사례로 아첨에 대해 잘 정리 된 책을 읽은 보람을 갖게 해 줄 것이다. 실제적인 것과 이론적인 것 사이에서 고민을 하고 있다면 잘못 될 거라는 생각을 버리고 아첨에 대한 생각들을 조용히 꺼내 읽어 보기를 권해 본다. 많은 사례 가운데 유심히 내 눈을 끌었던 것은 아첨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며 가르칠 수도 있다는 말이었다. 그것은 어느 특정인만이 하는 방법의 일종이 아니라 기술적인 측면과 앞에서 말한 인문학적 소양을 쌓는데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취업이 어렵다고 이야기 하는 요즘 무분별한 아첨의 실천보다는 하나의 자신에게 맞는 아첨의 기술과 방법을 통해 조금 더 나은 삶을 살기를 바래본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규칙적인 간격을 갖고 나를 찾아와 준 좋은 책으로 오랫동안 좋은 소리를 못 읽었던 사람으로 써 기분 좋은 독서를 하게 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