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인생의책 서평단
내가 이 책을 읽은 순서는 용어 설명- 연표- 더 알아보기- 감수자의 글- 들어가며 인데 용어 설명을 제일 먼저 읽으니 읽는 중에 전문용어가 나올 때마다 찾아볼 번거로움이 없었다.(이젠 슬슬 전문용어를 써가며 잘난 척 좀 할 수 있을 것 같다.)
민주주의는 민중이라는 뜻의 그리스어 ‘데모스(Demos)'와 통치라는 뜻의 ’크라토스(Kratos)'가 합쳐져 생겨난 말입니다. ‘민중에 의한 통치’라는 뜻이지요. 13쪽
투표권을 갖게 된지 10년이 훨씬 넘었지만 투표와 선거의 차이점을 이제야 세더잘 덕분에 알 수 있었다.
학교에서 반장선거 혹은 전교회장 선거를 앞둔 아이와 국회의원, 대통령, 지방선거 등을 앞둔 부모가함께 읽고 토론하기에 안성맞춤인 듯하다. 우리를 대표해줄 봉사자 상, 어느 후보가 정당한 선거 캠페인을 펼치는지, 아이들은, 어른들은 어떻게 투표와 선거를 하는지 말이다.
투표와 선거의 역사, 원칙, 과정 그리고 여러 나라의 사례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 덕분에 초등 고학년들과 청소년들이 학교 교과서와 병행해서 읽을 수 있을듯하다. 학창시절에 사회시험 점수가 엄청 낮았던 나도 가볍게 읽었으니까 말이다.
세더잘 시리즈를 처음 접해봤지만 아이들이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게 도움을 주는 도서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