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링크 https://m.blog.naver.com/03x24/222396850867 ◇ 들어가며 까마득한 옛날부터 인류는 별들을 어떤 동물이나 인간의 형태로 상상해 무리를 지어 나누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덧붙였다. ◇ 밑줄 긋기 기원전 수천 년경 메소포타미아의 유목민이 푸른 초원을 따라 가축을 데리고 이동하는 유목생활 속에서 별자리를 관측하기 시작했고, 이 별들을 동물과 연관시키면서 최초의 별자리가 만들어진다. 기원전 3,000년경 이미 천체관측용 건물을 갖추고 있었고 복잡하고 세밀한 수학적 계산이 가능했던 고대 바빌로니아에서는 천구 위 태양이 지나가는 길인 황도를 따라 12궁을 만들었다. 춘분점을 기점으로 태양이 그리는 황도를 정확히 30도씩 12등분해 12개의 별자리 이름을 붙인 것이다. 이 바빌로니아의 황도 12궁이 고대 그리스에 전승되어 그리스 신화와 결합되었고, 마침내 서양의 고대 별자리인 황도 12궁이 완성되었다. ◇ 감상 나의 어린 날들을 풍성하게 만든 신들의 이야기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쉽게 마음을 뺏기고 마는 그리스ㆍ로마 신화 아는 이야기라서 또 알고 싶은 이야기라서 몇 시간이면 다 읽겠지 생각했는데 긋고 싶은 밑줄은 자꾸만 생겨나고 작가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궁금증이 꼬리를 물고 늘어났다 신들의 발자국을 따라가며 콕콕 점을 찍어 별자리를 그리고 보고 싶은 그림 이름도 사각사각 계절을 돌고 돌아 페이지는 끝이 났지만 두고두고 다시 꺼내게 되겠지 작가님의 다른 책인 『그림 속 천문학』에는 또 얼마나 멋진 것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 계절을 앞세운 별자리 황도 12궁에 얽힌 신화 붓으로 풀어낸 그림까지 전부 마음에 쏙 드는 책 차근차근 쉽게 풀어낸 설명도 좋았지만 당대의 인식을 그대로 받아들일 게 아니라 현대의 관점으로 비판적 수용이 필요하다 이런 작가의 목소리도 상당히 훌륭했고 종이의 질감이라든가 책 가로 길이도 적당해 읽기에 편안해서 좋았다 디자인만 힘쓰는 흐름이 만연하지만 진짜 독자를 생각하는 건 이런 게 아닐까 그치만! 자주 읽을 수 있게 전자책도 나오길 희망하며 『그림 속 천문학』 주문하러 갑니다 * 하늘에는 별이 있고 거기에는 우리를 닮은 신들의 노래가 어려 빛난다 어디야 지금 뭐 해 나랑 별 보러 가지 않을래 ㆍ ㆍ ㆍ Copyright 2021. 꽃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