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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너마이트 ㅣ 사계절 아동문고 101
김민령 외 지음, 이윤희 그림 / 사계절 / 2021년 5월
평점 :
◇ 원본 링크
https://m.blog.naver.com/03x24/222377907365
◇ 여는 글
‘지금, 오늘의 어린이들에게 어떤 사람, 어떤 사건, 어떤 시공간이 자신을 이전과 다른 ‘나’로 만드는 계기가 될까요?’
◇ 밑줄 긋기
“우리도 조그만 고양이 한 마리쯤은 살릴 수 있겠지.”
/김민령, 「고양이가 한 마리도 오지 않던 날」
아빠의 문은 나와 다른 방식으로 열리는 모양이다. 나는 살그머니 방문을 닫았다. 며칠 뒤 수납장 앞에 엎드려 있는 엄마를 보았을 때도 모르는 척해 주었다. 가족이라고 해도 각자의 시간이 필요한 법이니까.
/이금이, 「구멍」
“내 꿈은 악당인데, 그래도 사귈래?”
/박효미, 「나의 탄두리 치킨」
“하고 싶은 말이 많을수록 마음에 좀 묵혀 뒀다 해야 되는 법이지. 장기를 뭘로 이기든 그게 뭐가 중요하겠냐. 다 네 마음에 달려 있는 거여.”
/김선정, 「상병차포마」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내가 반짝반짝 빛나는 다이아몬드라는 상상을 한다. 나는 언젠가는 상상이 아니라 현실에서도 반짝반짝 빛나고 싶다. 노래 가사처럼 내 주위 사람들을 환하게 비추는 다이너마이트 같은 불꽃이 되고 싶다.
/김중미, 「다이너마이트」
“아무리 신호를 보내도 사람들은 잘 모른대. 그래서 우리 형이 말했어. 세상 사람들이 다 볼 수 있는 아주 커다란 신호를 하늘에 남기자고.”
/김태호, 「멍한 하늘」
서주영. 내가 좋아하는 여자애.
그애의 진심이 지금 내 가방 안에 있다.
/박하익, 「5학년 1반 연애편지 사건」
김민령「고양이가 한 마리도 오지 않던 날」
세상에 어린이들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어린이 여러분, 고맙습니다.
/「오늘의 어린이에게」
◇ 감상
여린 풀잎이 나풀나풀
마음이 간지럽다
믿을 수 없는 재난이
우리를 삼켜도
어린이들의 웃음으로
환해지는 오늘
이런 세상이라 미안해
어른들이 더 노력할게
그들에게 빚진 희망을
낭비하지 말자
*
다른 사람을 존중하며
함께하는 법을 배우는 과정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나를 사랑하려는 노력
최근 이런 움직임이 커져가며
곪아진 것들이 터지고
숨겨둔 상처들이 드러나
우리 모두 크게 앓고 있는데
아동문학에서도
명확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솔직히 놀랐고 또 기뻤다
불편하고 낯설다 눈을 가린다거나
내 몫이 줄어든다 화를 낼 게 아니라
지금까지 외면한 현실을
이제는 똑바로 마주할 때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으니까
올바른 생각을 가질 수 있게
균형된 환경을 만드는 것도
그들을 위한 우리의 의무겠지
늘 어린이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좋은 책을 만들어주는 사계절
무심한 어른들을 대신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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