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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스펜서 존슨 지음, 이영진 옮김 / 진명출판사 / 200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이 유명한 책을 나는 부끄럽게도 오늘에서야 읽었다. 도서관에 추석 연휴라 가지 못해 연체된 책을 반납하러 갔는데 꽂혀있는 것을 보고 사회 수행평가 생각이 나서일까? 그냥 빼 그 자리에서 다 읽어버렸다.
이 책은 쥐들에게 사람들의 일상을 비유해서 나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었다. 특히,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라는 구절은 나를 몇 번이나 뜨끔하게 만들어 주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처한 쥐들에 비해 변화를 두려워 한 꼬마 인간들은 더 이상 치즈를 찾기 어려웠다.
우리들은 어쩌면 모두가 변화를 두려워하며 변화가 일어났을 때 당황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한 꼬마 인간들 일지도 모른다. 작가는 이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들의 어리석음을 일깨워 주려고 했던 것 같다. 이 세상에서 변화를 단 한 번도 겪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변화를 겪었을 때, 그 변화를 어떻게 지혜로운 방법으로 잘 대처하는 가가 가장 큰 관건일 것이다.
나도 변화를 두려워하는 사람들 중에 하나이다. 솔직히 아직 나는 인생의 절반의 절반도 살지 않은 풋내기에 불과하지만 나름대로 변화가 일어났을 때 제대로 대처하지 못 한 적이 많았던 것 같다. 특히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올라왔을 때 나는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좀 방황을 했던 것 같다. 그러다 지금은 벌써 내가 2학년이 되려고 한다,, 요즘 나는 참 시간이 빨리 간다고 느낀다. 변화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부유해서 이렇게 느낄지도 모르겠다.
아마 지금부터 사회 생활을 하기 전 까지는 그렇게까지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일상 생활에서 자주 일어나는 성적이나 친구, 가족 관계 등의 변화에 대해서 쉽게 적응하지 못한다면 나는 어쩌면 큰 슬럼프에 빠질 지도 모르겠다.
지금은 고등학교 1학년 2학기의 중간고사 기간이다. 1학기 때 성적에서 아쉬운 점이 많이 있었는데 이번에 그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어금니 꽉 깨물고 열심히 해야 할 것이다. 지금도 나름대로 변화라면 변화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변화에 대해서 잘 적응해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
‘변화에 대해 두려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서 승자가 되어라,,,’ 정말 진부하게 들리는 말이지만 사람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교훈이다. 나는 오늘 이런 이야기를 내 가슴속에 깊이깊이 새겼다.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이런 것들을 잊고 마음대로 행동하는 내가 어리석다고 느껴지지 않게 이번에는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 하질 않았던가,,, 그게 신이 내린 축복이라고 사람들은 말하지만 그것은 일종의 자기 합리화인 것 같아 나는 그 말이 싫을 때가 있다. 어쨌든 모두가 변화를 겪으며 허덕이고 있을 때 나는 적극적이고 진취적으로 빨리 그 변화에 적응하여 승자가 될 것이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