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는 그리스도인
김기현 지음 / 성서유니온선교회 / 2009년 8월
평점 :
합본절판


얼마 전 나는 모 출판사에서 주최하는 독후감 공모전에 응모한 적이 있다. 약간의 핑계와 변명을 한다면, 너무 늦게 알았고, 쓸 시간이 넉넉치 않아서 제대로 쓰질 못했다. 핑계거리가 있음이 감사하기도 하고... 어찌 되었든 나는 독후감 공모전에 입상하지 못했다.

이런 나에게 이 책, '글쓰는 그리스도인'은 참으로 시의적절한 책이었다. 나는 이런 '글쓰기'에 관한 책을 처음 읽었다. 그래서인지 많은 도움을 얻었다.

 

그 중에 하나는 글쓰기가 그리스도인에게 어떤 도움을 주는 지를 알려 준다는 것이다.

물론 이 책에서 말하는 글쓰기의 유익이 굳이 그리스도인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유익을 그리스도인의 관점에서 어떤 유익을 주는지 깨닫게 된다. 그래서인지 1부의 글들을 읽으면 글을 쓰고 싶고, 쓸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무엇보다 좋은 점 하나는 실제로 글쓰기를 연습 할 수 있도록 워크 북이 있다는 점이다. 워크북은 진도에 맞게 실제적인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 (아직 워크 북을 사용해 보지는 않았다.)

 

좋은 교재와 괜찮은 워크 북이 있으니 이제 글을 쓸 수 있을까?

 

저자가 가장 강조하는 글쓰기의 기초는 좋은 교재나 워크 북이 아니다. 그것은 바로 글읽기이다. 다독이 기초이자 정도요 왕도다.

 

글쓰기에 관한 이 책을 읽으며, 나는 더 많은 책을, 더 깊이 있게 읽어야 한다는 필요를 깨달았다.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써 보는 것이 글쓰는 비결이라는 오래된 가르침을 다시 깨닫해 해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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