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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실격 ㅣ 클래식 오디세이 7
다자이 오사무 지음, 뉴트랜스레이션 옮김 / 다상출판 / 2018년 7월
평점 :


어느 문고에서, 어느 인터넷 서점에서 한 번쯤은 들어본 적 있는 스테디셀러 인간 실격. 언젠가 읽어보고 싶었는데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이렇게 서평을 쓰게 되었다 ㅎㅎ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입니다)
목차는 간단하다. 어느 사건이나 이야기의 제목을 달지 않고, 첫 번째 수기, 두 번째 수기, 세 번째 수기, 후기 라고만 구성하였다. 주인공인 요조에 대해 '섬뜩한 아이'라고 표현하며 책을 시작하는 이 책에는 마음에 와닿는 말이 너무나도 많다.
"참으로 부끄러운 인생을 살았습니다"
"모든 것은 그저 지나갑니다"
그리고 뒷 표지에 있는,
"인간은 모두 왜 이모양이지? 그러나 내 이야기다..."
정말 공감되는 말들이다.
앞에서와 뒤에서가 다른 이야기들, 위선과 폭력에 대해 그저 익살스럽게만 넘어가는 모습은 인간으로서 실격한 모습일까? 이런 익살스러운 위장이 친구에게 들통이나자 내면이 파괴되어버린 주인공 요조. 불쌍한 마음도 들게하는 책이다. 오랜만에 생각을 많이하게 되는 문학을 읽은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