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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365 ㅣ 1일 1페이지 시리즈
데이비드 키더.노아 D. 오펜하임 지음, 허성심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10월
평점 :
#1일1페이지세상에서가장짧은교양수업365
#인문/교양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두--------------------둔 !
교양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요즘(...) 왠지 자꾸자꾸 까먹고 단어도 기억 안나고, 뭔가 알았는데..? 하는 기분에 읽고 싶었던 책을 좋은 기회에 만나게 되었다.
책 제목은 포스팅 제목과 태그에 있는대로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365이다. 365일동안 한 장씩 읽으면서 교양 수업을 받는? 교양 수업을 읽는? 형태이다. ㅎㅎ
매일 똑같은 분야면 금방 질리고 읽기 싫어 지는게 사람.. 그걸 잘 아시는건지 매일 매일 다른 분야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역사-문학-미술-과학-음악-철학-종교. 목차에 소박하게나마 어떤 내용들을 다루는지 소개 되어있다. 앞으로 365일동안 교양 수업을 부탁한닷..! 책이 왔으니 먼저 읽어봐야 하는것이 도리 아니겠습니까~?~?
책을 이렇게 통째로 찍어도 되나 싶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정도면 미리보기에도 다 나와있겠지!! 라는 심정으로.. 2페이지를 인증 겸 소개할 겸 올려봅니다...
율리시스에 대해 '소설이다' 정도의 지식만 갖고 있던 나는 이번 기회에 한발 더 자세히 들여다보게 되었는데 이렇게 잠시나마 읽어보니 1922년식 풍부한 묘사와 인유, 혁신적인 언어 표현 기법은 도대체 어떤 것일까 궁금해 지는 참이다.. 또, 8개의 긴 문장으로 이루어진 독백이라니.. 도대체 어떻게 표현하면 독백을 2만 4000개 이상의 단어로 나타낼 수 있는지.. 20세기에 영어로 쓰인 소설 중 가장 위대한 소설일 법 한것인지 한 층 더 호기심이 생기는 대목이다. (이렇게 내 호기심만 잔뜩 채우고 찾아서 읽어보는건 제몫이라 이거죵..? ㅎㅎ..)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를 만나면서 1년동안 교양 수업을 받을 생각을 하니 설렌다. 하루를 정리하는 느낌으로 침대맡에 두거나 혹은 하루를 상쾌하게 시작하기에도 좋을 듯 싶다. 요즘 빈 속에 요가를 다니느라 개별포장된 믹스너츠를 구매했는데.. 하나 까먹으면서 소소하게 읽으면 참 좋을 것 같다는 느낌! 한 장이라서 부담이 전혀 안되고 오히려 나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게 좀 걱정이지만.. ㅎㅎ 가벼운 분량인것도, 다양한 분야인 것도 좋다.
아니,, 보통 책을 사면 하루, 길게는 일주일정도 읽고 책장에 박히기 마련인데.. 이 책은 일 년이나 읽는다니 손때가 잔뜩 묻어 더욱 애착이 가는 책이 될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