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이가 50이 되면 서점을 하나 차릴거야. 

크게는 대한민국에서 제일 큰 서점이거나 

작게는 대한민국에서 제일 특이한 서점 정도 되겠지. 

 

이왕이면 5층 짜리 서점을 하고 싶어. 

1층하고 2층은 책들로 가득 채울거야. 

우리 서점에 오면 구할 수 없는 책은 절대로 없을거야. 

모든 분야의 다양한 책들을 다 집어 넣을 거거든. 

심지어 만화책까지 말이야 

 

3층에는 카페를 열꺼야. 이왕이면 베이커리형 카페가 좋겠어 

사람들이 책을 사러왔다가 카페에서 책을 읽는거지. 

카페에는 큰 책장을 들여다 놓고 내가 읽은 책들을 꽂아 놓을거야 

사람들이 언제든지 무료로 읽을 수 있게 

 

4층에는 커다란 세미나실을 만들거야. 

사람들이 책에 대한 생각을 서로 나누었으면 좋겠거든 

그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책이던, 남들에게 소외를 받는 책이던 

단 두명이라도 그 책을 읽는 다면 서로의 생각을 교류 할 수 있을꺼야 

그들이 책을 읽는 전문가이던, 대학 교수이던, 만화책만 읽는 어린아이던간에 

그런건 상관 없어. 

 

5층에는 책 박물관을 만들거야 

유명한 우리 별들에 대한 내용을 가득 채워 넣을 거야. 

설사 모든 작가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 담지 못한다고 해도, 

시대의 획을 그은 작가들에 대한 이야기 정도는 담을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책에 대해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것을 가득 담을 수 있도록 할거야. 

 

 

항상 이벤트로 사람들이 책을 읽도록 할거야 

그들의 생각을 나눌 수 있도록 할거고 

다양한 문화활동을 곁들여 서점의 본보기가 되고싶어. 

 

 

 

 

 

 

 

이 모든 것들에 실패한다 해도, 

적어도 작은 서점 하나쯤은 갖고싶어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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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 바람이 시원하지 않은 이유는 

그 바람이 어디에서 오는지 알기 때문이다. 

 

자연 바람이 시원한 이유는 

그 바람이 어디에서 오는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인생이 아름다운 이유는 

우리의 인생이 어디에서 오는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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