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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엽 감는 새 4 - 새잡이꾼 편 2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윤성원 옮김 / 문학사상사 / 1994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장편인지 모르고 보기 시작했는데, 전체 네권이였어요.
이 책이 작년부터 보기시작해서,
요번주에야 다 봤네요.
그렇다고 지루한 책도 아니고, 또 엄청나게 두껍거나 늦게 읽히는 책도 아닌데
왜 이리 오래걸렸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한 권을 읽고나면 뭔가 생각하게되고, 다음권으로 쉽게 옮겨지지 않는 뭔가가 있어서
더디 걸어왔던거 같아요.
이 책은 음.. 대작이에요.
아직까지도 명쾌하진 않지만, 참 많은 이야기를 해줘요.
등장인물은 그리 많지 않은데도,
마지막 권에 가서는 모든 수수께끼들이 '우와. 엄청나다.'라는 느낌으로 맞춰진달까?
어떤 주제라고, 어떤 느낌이라고 감히 말하면서 추천드릴 수는 없지만,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이니까,
저처럼 허공에 떠올라다니는 많은 생각들이 널부러져있게 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역시 보길 잘했다고 생각하실 거에요.
추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