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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앞의 생 (특별판)
에밀 아자르 지음, 용경식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5월
평점 :
품절
아마,
한 권을 다 읽어갈쯤에야
비로소 가치를 알게되는 책이지 않을까.
내게는 그랬다.
다 읽을 쯤에야 이 책의 제목이 이해가됬고,
감정이 흔들렸고,
'그들앞의 생'이 아니라는 것을,
'자기앞의 생'이라는 것을 납득할 수 있게되었다.
그리고 납득할 수 있다는 것에, 마음이 또한번 알수없게 흔들렸다.
다시 한번 읽어야지.
이번엔 좀 더 천천히.
이 작가의 책 <새들은 페루에가서 죽다>도 읽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