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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Paper 2013.3
페이퍼 편집부 엮음 / 페이퍼(월간지) / 2013년 2월
평점 :
품절
매달 초, PAPER지를 손에 넣으면 제일 먼저 확인하는 것이있다.
바로 음반.
잔잔하고, 부드러운 음색을 좋아하는 난,
소개되는 모든 음반에 즐거워하지는 않지만
헤르쯔 아날로그,앨범처럼 득템하는 때가 있다.
그래, 몇 달을 헤르쯔의 곡만 무한 반복했었는데
간만에 또 내 느낌에 팍 꽂히는 음반이 소개되었다.
조정치 <유작>
애석하게도 소개되는 앨범들이 나와 맞는지 확인할 땐,
네이버의 일분듣기 밖에 활용을 못하기에
그의 곡 중, 단 한 곡도 끝까지 듣지는 못했다는 것.
어서 빨리 앨범을 구입해서 무한반복해야지!
이번 호에는 무척 좋아하는 배우, 류승룡씨가 소개되었다.
우와, 인터뷰를 읽으면도 이리 설렐수가 있나.
영화로만 봤다가 인터뷰를 보니, 더 멋지다. 짱.
그래서인가,
요번 달에는 유난히 눈길을 잡는 문장들이 꽤 많았다.
무언가를 믿으면서 그것대로 살지않는 것은 부정직한 것이다. -간디.
부분에대한 확신은 전체에대한 무지보다 위험하다. -이진경.
Every closed eye is not sleeping, and every open is not seeing. -코스비아저씨.
당신이 보여주려 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가지고 있으라.
당신이 알고있는 것보다 더 적게 말하라. -셰익스피어.
왼손으로 악수합시다.
그쪽이 내 심장과 더 가까우니까. -지미 헨드릭스.
우아한 인생은, 편집되지 않는 삶을 살겠다는 의지와 같다.
초보가 골드레인에서 스키를 타는 것처럼,
수치심을 느끼지 않으면서 수치스러워 보이는 일을 하겠다는 의지.
내 앞에서 혀를 차는 것들은 한 방에 날려버리겠다는 의지. -이충걸.
변함없이 하는 것. 늘 하던대로 하는 것. 주위 시선에 흔들리지 않는 것. -류승룡
설거지까지 뽀드득하는 배우가 되겠다. -류승룡.
부르지못한 노래와 하지못한 고백은
세상에 없는 것과 마찬가지니까. -김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