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木筆 (여울마당 서재)</title><link>http://blog.aladin.co.kr/yeoul</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삶들, 존재, 그리고 진리들</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at, 26 May 2012 10:55:30 +0900</lastBuildDate><image><title>여울마당</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93143163303892.jpg</url><link>http://blog.aladin.co.kr/yeoul</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여울마당</description></image><item><author>여울마당</author><category>발자욱콕</category><title>그림 몇 점,  마음 몇 점 ...</title><link>http://blog.aladin.co.kr/yeoul/5640155</link><pubDate>Fri, 25 May 2012 08: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yeoul/5640155</guid><description><![CDATA[&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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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운, 바람풍경 45.5*38.0cm&nbsp; oil on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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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blissful&nbsp; 53.0*45.5cm&nbsp; acrylic and oil on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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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sound of spring-forest 1&nbsp;&nbsp;&nbsp; 72.7*23.0&nbsp; acrylic on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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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권, 공간속의 생(봄)&nbsp; 90.0*60.0*5cm&nbsp; mixed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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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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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발. 일터 일 사이 점심무렵 이동중 임립미술관에 들러 살핀다.&nbsp; 짜임새와 색감, 무심한 듯 무심하지 않는 색상들 위에 연꽃, 새 콕콕...그 결들을 살피다 오다. 저번 보다는 나은 느낌이다. 전에는 조금 칙칙했는데 소전시실은 조금만 더 밝으면 어떨까 싶다. 조명이 어두운 것도 좋긴 한데..조금만...&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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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2/0525/pimg_793143163762729.jpg</url><link>http://blog.aladin.co.kr/yeoul/5640155</link></image></item><item><author>여울마당</author><category>모임흔적</category><title> 4번, 들어나 보자 토론회</title><link>http://blog.aladin.co.kr/yeoul/5636650</link><pubDate>Wed, 23 May 2012 12: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yeoul/5636650</guid><description><![CDATA[



통합진보당 사태, '들어나 보자' 토론회 열려

부정·중앙위 사태·비대위·사퇴와 혁신방향 등 4가지 키워드 놓고 열띤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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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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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토론자 세분의 토론을 듣는 내내, 색깔은 다르지만&nbsp;말 몇마디라도 아끼려는 배려가 느껴진다. SNS로 상황을 보는 것이 피상적이라면.&nbsp; 그 사람들 사이사이를&nbsp;관통하며 넘으려는 분위기가 애틋하다. 민*련 뒤풀이 자리에 토론회 참석한 인원들이 합석한다. 좀더 솔직하고 좀더 강변하고, 좀더 시간의 길이를 넓혀 생각해보려 하지만 자신의 색깔, 그 자장을 벗어나서 교감하기는 쉽지 않다. 그리고 자리가 만들어진 힘의 근원은 평당원의 절박함과 절실함이 이끈 사소함이란 것에 놀랍다. 그 동기이자 친구들의 연대와 시도도 괜찮다.&nbsp;지역의 정당원에게 새로운 접근의 씨앗으로 번지면 좋겠다는 욕심도 은근히 스며들었다.&nbsp; 좋은 사람들이고 열정이 있는 분들은 쉽게 만나기 힘든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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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당내 민주주의만이 아니라, 당외를 바라보는 시선이 함께 필요한 것은 아닐까? 1%, 2%를 얻었다면 이런 논의자체가 없지 않겠나 싶다. 220만 + 알파의 시선이 녹아있는 진보에 대한 열망과 눈높이에 대한 정치적인 이해가 있으면 안될까 싶기도 하다. 남재희 전 노동부장관은&nbsp;&nbsp;누누이 진보정당의 필요성을 이야기한 합리적인 보수주의자이다. 그는 최근 한 컬럼에서&nbsp;진보의 역사를 이야기하며 그&nbsp;그릇을 어떠한 형태로 만들어야 하는데, 지금의 현상황이&nbsp;똑똑한 지도자는 많은데 현명한 지도자가 없는 것은 아닌가라고 일침을 놓는다.
&nbsp;
3. 집권하려는 진보는 시간에 강한가? 자신의 시각이 아니라 외부의 시선을 아파했던가? 평범한 사람들이 진보그룹에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지극히 상식적이고, 지극히 상식적인 수준의 판단은 아닐까? 시간이 지나더라도 진보주의자는 일희일비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삶도 원칙도 본받고 싶은 흔들리지 않는 지극히 작은 파편은 아닐까? 선거때면 그 아이템을 가지고 나타나는 출몰에 길들여진 것이 아니라 색깔이 있는 정파, 이왕이면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nbsp;무의식적인 패권에 벗어나, 늘 소수파의 의견과 아이디어가 시간이 지나도 다시 들어보고 운영에 접목시키는 유연함들을 더 갈구하는 것은 아닐까?&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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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언론의 비이성적인? 행태를 뛰어넘는 &nbsp;통합의 정치력은, 이미 현실이 되어 괴물로 다가와버린 상황이지만 &nbsp;해결해나가는 정치력를 논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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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어쩌면 지역은 다른 목소리와 다른 현실을 논할 수 있을지 모른다. 처지에 맞는 또 다른 논의들이 또 다른 작은 국면을 만들어내지는 않을까? 진성당원이 옛날의 영광을 논하는 분회모임들이 아니라, 옛날의 부끄러움을 안고 신입당원의 파릇함에 몸도 참여도 내어주는 헌신이 필요한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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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시간을 되돌릴 수 없다고들 얘기하지만, 늘 시간은 되돌릴 수 있다. 늘 시간은 새롭게 자라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닐까?&nbsp; 국면이 지나고, 선거가 지나도 있는 사람은 그대로 이다. 정치적인 제도 안의 힘의 발휘에는 한계가 있겠지만, 여전히 그물안에 당원들과 바라보는 사람들은 별반 변한 게 없다. 그러니 그 사람의 삶의시선에 눈돌리고 사회문화적인 자산을 위해 차곡차곡 저금하는 일밖에 없다. 이렇게 고통스럽다면, 그 고통의 힘으로 돌리려는 노력이 더 바지런해야 하지 않을까? 저기 멀리있는 서울의 시선에 고정되는 것도 좋지만 지역의 시선을 만들 수 있다는 것도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사후의 이야기지만 지역의 다른 이견과 또 다른 방법적인 과정은 없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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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시간은 만들 수 있다. 절박한 시선과 아픔이 응축된다면 천명?이 넘는 아주 작은 곳을 새로움의 색깔을 퐁당 떨어뜨릴 수 있는 것은 아닐까? 정치적인 먹거리만에 대한 논쟁을 안고넘어서&nbsp;일상을 후비는 진보의 반복되는 답습(패턴)을 논할 수 있다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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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개인적으로 통진당 지지자이자 이름만 년수만 오래된 당원이다. 이번 선거에선 잠재적 숫자확보의 가능성을 믿었기에 녹색당을 지지했다.&nbsp;하지만 이런&nbsp;어처구니 없는 사건의 배후에 대해 관심이 많다. 그것이 진보의 뿌리이자 나처럼 진보연하는 이들의 지난 궤적에 더 관심이 많다. 언제나 그들은 더 똑똑하고 더 당당했던 것은 아닌가? 심리적인 우월함? 과연 믿을 만한 생각인가? 옆의 일상을 살아가는 그(녀)들에게 기대거나 삶을 올려다보기나 한 것인가? 삶의 연대로 이어져 있는 그들의 틈과 틈 사이에 관심이나 있기나 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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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정치는 순간을 살지만, 그래도 사회문화는 다른 시간을 살 수 있다. 너-나의 느낌은 현실에서 또 다르게 시간의 씨앗을 뿌릴 수 있다. 너-나의 시간이 만들고 키우고 자랄 수 있는 것이라면 그 느낌을 너-나의 일상이란 인큐베이터에 키워보는 것이다. 더 떳떳하게 하고싶은 것은 하면 되는 것 아닌가? 해야된다는 강박에 벗어나 하고싶은 것들의 연대, 그렇게 일을 저질러 보는 것은 어떨까? 그런 시간들이 다르게 자라고 모아져, 그 시간들을 같이 키울 수는 없는 것일까?&nbsp; 그런 사회문화적인 자산이 없고서는 늘 뿌리채 흔들리는 것은 아닐까? 진보는 도나 모가 아니라 개,걸,윷의 풍부함에 있는 것은 아닐까? 
&nbsp;
10. 정말 쓸데없이 생각을 키워본다. 정작 당사자들은 얼마나 고통스럽겠는가? 하지만&nbsp; 쓸데없고 딴청을 부리는 이도 많아야 하는 것은 아닐까? 이 엄중한 시국에 말이다. 하지만 엄중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는 것일까?]]></description></item><item><author>여울마당</author><category>발자욱콕</category><title>작약</title><link>http://blog.aladin.co.kr/yeoul/5634199</link><pubDate>Tue, 22 May 2012 08: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yeoul/5634199</guid><description><![CDATA[&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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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potenza은 고통 가운데서 만들어진다. 그 힘은 비-존재의 힘이자, 공동체의 힘이다. 힘은 이런 경로를 따라 주어지는 이행의 시간이자, 존재론적 변형의 시간이다. (…) 힘과 고통은 삶의 상보적 차원들이다. 이런 이유로, 힘과 고통은 공동체와 구원에로의 길을 연다.”(『욥』, 172) 햄릿의 고난에서 시작된 코라의 유물론과 욥의 비참에서 시작된 견신의 유물론은 도래할 것의 예측 불가능함에 따른 불안과 고통, 거듭된 좌초와 실패를 공통의 지반으로 삼고 있다. 네그리에게 힘은 고통 속에서 만들어진다. 고통과 힘은 함께 증폭하고 함께 가중된다. 힘과 고통의 상호추동적인 공정을 통해 주체의 변신은 시작된다. 그 공정을 수행하는 이들은 비-존재이며, 그런 한에서 경계 위에서의 삶이며, 유령들이다. 그 공정은 구원의 시간과 맞닿아 있다. - 破 알라딘블로그 1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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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그 얼마나 진부하고 낡은 표현인가? 낡고 낮아 오목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그는 로렌스에 대한 비평의 차이로 조정환, 백낙청, 황용승을 함께 걸어둔다.&nbsp; 백낙청은 로렌스의 life를 현실로, 황용승은 자유의 개인으로 해석하는 결이 달라, 로렌스를 제대로 보지 못한다고 한다. 조정환이 삶정치, 삶문화, 삶시간....삶을 접두어로 두고 그의 논리를 로렌스에서 차용한다고 한다.&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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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를 끌어안고 끙끙댄 적이 있다. 그의 시 제대로된 혁명으로 인해 그의 시가 보고 싶었고, 그의 소설을 읽고, 그가 말한 삶에 밑줄을 치고 따라가보았다. 그리고 그 곁에 있는 러셀을 보게 되었다. 러셀은 로렌스의 약간 광적인 모습에 그리 점수를 줄 수 없던 모양이었다. 로렌스가 말한 삶과 그의 삶은 별개의 문제이긴 하지만 로렌스로 통해 읽는 삶이란 접두어는 여기서 되돌아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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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조정환의 글을 많이 보지 않았다. 그런데 지난 도서들이 다시 끌리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이 소장학자의 논문으로 단편들을 많이 꿰게된 듯싶다. 네그리의 책을 보며 지나친 카이로스의 시간에 대한 개념도 다시 잡는다. 시간이라는 것이 양과 길이로 측정가능한 것만이 아니라 각기 다른 시공간으로 자랄 수 있다는 프레임의 재구축만으로도 설렌다. 시간에 대한 이렇게 새로운 시도는 동양에서는 몸에 붙고 익어 있는 것이기도 하다. 비코도 시간은 너-나에서 새로 시작한다고 했고, 일리치도&nbsp; 역사의 문화라는 것은 또 다시 접목될 수 있는 것이기에 역사의 시간은 단절되어 있지 않다했다. 그렇게 다시 자랄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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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로 몸을 옮겨 모임으로 향하는 자리. 다시 그 비평을 새긴다. 말미의 그 글이 맺힌다.&nbsp; 힘은 고통 가운데서 만들어진다.( ...) 고통과 힘을 함께 증폭하고 함께 가중된다...힘과 고통의 상호추동적인 공정을 통해 주체의 변신은 시작된다. ........ 모임 사이 삶이 삐긋거리고 비참도 뭍어나는 아픔이 섞인다. 공동&nbsp;&nbsp;&nbsp;&nbsp; 체가 아니라 공동도 우리의 현실에는 없다. 그 간극을 아마 서로 고통이 비집고 들어설지 모르겠다. 아마 그래서 그 셈을 하게되는 것이 그 공동(삶고민)의 실뿌리가 생겼으면 좋겠다. 독립적인 삶의 파편이 아니라 제대로 서기도 힘든 삶의 고통을 서로 기대어 서로주체가 생겼으면 좋겠다. 또 다른 시간으로 자랐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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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덩이처럼 작렬하는 태양사이 한낮의 모임은 벌써 은교와 욕망을 말한다는 김두식의 글로 시작한다. 영화와 책...그 욕망 총량의 법칙이 있는 것인지? 엘리트의 욕망제어가 갖는 일탈에 대해 색-계에서 김두식은 말한다.&nbsp; 욕망에 대해 자유로울 수 없다. 그 욕망이란 언어와 개념은 십년도 더 지난 것을 차용한다.&nbsp; 결과만 집착하는 욕망이라는 말보다&nbsp; 밥, 쌀, 뼈, ....골...을 흔드는 말이 필요하다. 그 말이 회자되고 마음을 후비면서 그&nbsp; 욕망은 필요로 대체되어야 하는 것은 아닌가로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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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에 대한 일갈은 프로이트도 라캉도 들뢰즈도 아니다. 가타리에 대한 살핌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주체의 무의식은 앞날의 사건을 만든다.&nbsp; 현실의 무의식이 통합-진보라는 명칭에 사건으로 무참히 초라해지는 것처럼 말이다. 운동으로 권력을 지향하는 욕망의 무의식에는 적밖에 없다. 그 적으로 인해 자신을 자라게 할 뿐 더 이상 진전이 없다. 그 발목, 그 바닥의 처절함을 느끼는 것이 우리의 수준이다. 우리의 수준이 서로 몸에 들러붙는 순간, 우리의 진보는 숨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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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가 해야할, 놓치고 있던 것이 가물거린다. 정치적욕망만이 둘둘 들러붙어 있다는 의식조차 없는 이들에게 사회문화적욕망은 이물감이자 불필요인지 모르겠다. 적을 무너뜨리기 위해 스스로 단단해져야 한다는 스스로 얼음송곳처럼 강해져야한다는 강박.......우리의 동토는 이미 해빙이다. 툰트라지역은 여름의 기운이 흥건하다.&nbsp; 나만 우리만 못느끼고 털옷을 입고 있을 뿐,&nbsp; 의식만이 형체도없는 얼음을 지켜왔다.&nbsp; 의식을 내려놓는 순간, 얼음이 녹는 순간 곁의 너와 하등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을 느낀다. 그래야 아주 조금 현실이 그 사이를 채우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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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삶이라는 것이 격이 있고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니라, 한 몸이라는 것, 그 비루한 삶을 견뎌내고 있다는 것이다. 그 삶권력, 삶정치, 삶...을 나누기 위해 서로 살고 있는 지 모른다. 살고 삶에 기대고 싶은 것이 이땅위에 사는 우수마발이 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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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발. 일식이다. 무더위가 꽂힌다. 모임사이 화살같은 말들이 내린다. 주제넘은 코멘트, 얼치기 잡글로 마음 상하게 하는 것은 아닐까? 정리되지 않는 느낌을 담는 불손함이 걸린다. 아마추어의 잡설로....]]></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2/0521/pimg_793143163761907.jpg</url><link>http://blog.aladin.co.kr/yeoul/5633434</link></image></item><item><author>여울마당</author><category>독서흔적</category><title>시인, 작가, 문학 그리고 몸의 연대</title><link>http://blog.aladin.co.kr/yeoul/5630814</link><pubDate>Sun, 20 May 2012 11: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yeoul/5630814</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7074996&TPaperId=5630814"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688/64/coveroff/895707499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7076409&TPaperId=5630814"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520/0/coveroff/895707640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17212&TPaperId=5630814"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459/14/coveroff/8954617212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8621753&TPaperId=5630814"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91/49/coveroff/8958621753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생성과 과정으로서 몸&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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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nbsp; 동아시아인의 몸은 몸뚱이의 속성과 옷의 속성을 함께 갖는다는 설명을 하고 있다. 여기서 몸뚱이는 마음(心)을 담고 잇고, 옷은 몸뚱이를 담고 있다. 따라서 몸은 마음과 몸뚱이와 옷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 동아시아인들은 물질적 몸에 독립적 지위를 부여하지 않았으며, 항상 주변 상황-그것이 의복이든 도덕적 정치적 규범이든 관계없이-과의 연관 속에서만 바라보았다. 서구적 의미의 몸과 마음의 분리는 생각할 수조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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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역사적으로 서양의 의학이 규정해왔던 몸은 고대 자연철학에 의해 제시된 다양한 가능성 속에서 출발했다. 이 중에서 교조적 학설인 사체액설이 정설로 굳어지면서 중세 1500년의 정체기에 접어들게 된다. 르네상스의 새로움과 계몽주의의 합리적 분위기를 통해 우리의 몸은 기계로 분리, 환원된다. 19세기와 20세기를 지나면서 기계로서의 몸에 대한 조작의 기술이 증폭되는 과정을 거쳐, 20세기 후반에 이르면 환원의 전략에 대한 반성의 기운이 태동하면서 생성과 과정으로서의 몸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탄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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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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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 - 수태한 어미가 아이를 상상하며 쓰는 수양록은 인류사를 통틀어 같은 것이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 리듬과 운율을 가진 시이다. ...만일 시의 숭고성이 있다면 회임한 수태의 리듬을 닿아 있을 가능성이 큰 이유는, "자신을 스스로 해체하고 또다른 육체를 구성할 수 있는 육체"가 여성의 몸 안에 암시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부재不在가 아닌 무 無로서 모든 시가 회임 懷姙하고 있는 진실성엔 "나는 더 이상 내가 아니다"라는 엄청난 사건과 숨결이 흩어져 있다.&nbsp; 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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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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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묵시록은 문학작품에서 내용과 형식이 일치하지 않음을 증명하는 톡특한 장르다. 문학의 내용과 형식이 일치한다는 전제가 처음부터 유기체적 환상일 뿐이며, 내용과 형식의 일치 또한 작품의 완성도와는 상관없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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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역사의 종말, 이데올로기의 종말은 억눌린 자들이 상상하고 염원하는 진정한 종말, 즉 해방과 새로운 천년왕국에 대한 급진적 상상력을 봉쇄하는 전략이다. 지금 우리는 종말 없는 종말을 살아가고 있다. 그렇다면 종말 없는 종말을 끝내는 상상력, 종말에 대한 거듭제곱의 상상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한 것은 아닐까?...오늘날 세계 종말의 이미지는 어디에서나 존재하지만 그것은 현실이 아니라고 비판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한국문학의 묵시록적 상상력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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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무엇을 할 것인가.' 현재=미래라는 등식뿐 아니라, 현재=/=미래의 상상력의 기어변속을 감행해야 할 것이다. 미래를 지금처럼 얼어붙은 현재로 연장하려는 시장주의자들 그리고 이들과 결탁한 국가주의자들이 있는 한, 얼어붙은 미래를 가르는 '도끼날'(프란츠 카프카)의 상상력은 지금 우리에게 절실하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이 이러한데, 파괴와 생성의 묵시록적 상상력을 요청하는 일이 어떻게 작가와 문학만의 임무라고 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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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발. 책들을 다시 펼친다. 프란츠 카프카, 루쉰의 절망의 끝은 어디였을까? 카프카와 루쉰이 지금을 견뎌낸다면 어떻게 지금을 볼까? 답은 간단할지 모르겠다. 관료시스템의 끝과 철로된 갇힌 방밖의 현실이 너무도 자명해서, 고민을 애써 담으려 하지 않을 것 같다. 아이러니 하게도 그 절망의 순간, 시인과 작가는 자신의 길을 간다. 세상은 늘 알아주지 않는다. 앞선 이들도 그러했고, 그 여운들만이 앞선이들의 그늘을 다시 호명하는지도 모르겠다.&nbsp; 주섬주섬 챙겨 책사이로 왔다갔다 한다. 몸의 연대도 필요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시대의 전사들이 정말 많다 싶다. 얼마나 외로울까 싶다. 친구란 내 슬픔을 등에 지고가는 자라는 말처럼 제도 안이 끊임없이 뱉어내는&nbsp;이들의 헌신과 노력, 슬픔을 마음에 넣어 본다.]]></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91/49/cover150/8958621753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8621753</link></image></item><item><author>여울마당</author><category>달님흔적</category><title>그늘의 깊이</title><link>http://blog.aladin.co.kr/yeoul/5630191</link><pubDate>Sat, 19 May 2012 21: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yeoul/5630191</guid><description><![CDATA[&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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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본 찔레꽃들은 햇살에 독이 오른 듯했다. 햇살에 풀이 죽을만도 하건만, 노오란 꽃술을 들이민 찔레꽃들은 날개가 바짝 하늘로 향했다. 곧 나비처럼 날라 오를 듯.&nbsp;그러면서도 오가는 시골길, 도시는 벌써 지고말라버린 아카시아꽃들이 주렁주렁 가지를 부러뜨릴 듯한 기세다. 계절을 오가며 꽃들의 만찬에 아연해진다. 치렁치렁, 주렁주렁 꽃들이 밝히는 그곳에 마음들을 걸고 싶은게다. 그렇게 때만되면 혁 명하는 그들의 연대가 아찔하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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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한낮의 햇침들이 벌써 그늘의 깊이를 달리해놓는다. 깊은 곳은 풍덩&nbsp; 맘을 툭 던져놓으면 아마 그 깊이에 한참뒤에서나 소리가 들릴 듯하다. 그늘은 깊이를 달리한다. 세상은 여전히 그 그늘은 한통속이거나 같은 색깔을 가진 것으로 오해하겠지... ... 그늘도 다가서다보면 보이지 않는 그늘 속이 보인다. 여전히 꽃향기가 드리워지고 오목하게 고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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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속으로 가는 길목,&nbsp; 그늘의 색은 각기 다른 색으로 깊어지고, 그 그늘에서 찔레꽃 향을 맡는다. 아카시아 향의 연대를 기린다. 늘 혁명하는 그들을 맡는다. 눈은 가리워지고, 밤은 익지만, 그 향기, 그 내음은 코끝과 마음에 아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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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발. 일터 일을 마치고, 가족들과 식사 짬을 내어 산책을 나선다. 장미는 담을 넘어서 피고, 찾으려던 아카시아와 찔레꽃은 한낮 오가는 일터 길의 녀석들로 갈음해야 했다. 아파트 길목에 간신히 찾은 네 놈을 담았다. 달님이라도 있으면 더 운치 있으련만, 그래도 밤빛으로 담아두니 느낄만은 한 것 같다.&nbsp; 동네 길을 오랫만에 걷는다. 좀더 다른 길로 나서야겠다.&nbsp; 5k 60']]></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2/0519/pimg_793143163761552.jpg</url><link>http://blog.aladin.co.kr/yeoul/5630191</link></image></item><item><author>여울마당</author><category>독서흔적</category><title>우리나라 일부? 사업주들이 생각조차 않는 불편한 진실</title><link>http://blog.aladin.co.kr/yeoul/5627050</link><pubDate>Fri, 18 May 2012 00: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yeoul/5627050</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462016X&TPaperId=5627050"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451/26/coveroff/896462016x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330426&TPaperId=5627050"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63/10/coveroff/895933042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9023051513&TPaperId=5627050"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82/31/coveroff/908994066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60467&TPaperId=5627050"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27/80/coveroff/8937460467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1553291&TPaperId=5627050"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566/6/coveroff/8961553291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blog.aladin.co.kr/yeoul/5627050'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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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2조 매출을 올리는 기업,&nbsp; 비정규직이 15%이내로 제한되고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격차가 없고,&nbsp; 8만 5천명이 조합원이고 휴직되면 급료의 80%로 1년이상이 되면 일을 다시한다. 51%인 주주가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조합원에게...급료는 최대 10배의 격차가 날 수 없다. 똑 같은 한표... 스페인 내전을 다룬 헤밍웨이의 [누구를 위해 종을 울리나]...게르니카는 무참히 짓밟힌다. 스페인 바스크 지역의 몬드라곤에 대한 소개 영상과 다시 발간 책의 저자가 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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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FC 바르셀로나는 조합원이 18만명이나 되는 구단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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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카탈로니아의 조지오웰은 종군기자로 참전한다. 몬드라곤의 호세 마리아 아리스멘디 아리에타 신부도 종군기자 ....로 하지만 몬드라곤은 전후 만명의 도시에서 8천명이 떠나게 된다. 척박한 지역을 만드는 노력들......이 꼼꼼하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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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자본주의의 쓰나미 속에&nbsp;경계는 허물어지고 국적은 없다. 현실은 다기하고 어쩌지 못한다. 1인 한표가 아니라 가지고 있는 주식만큼 결정권이상을 갖는 일터는 점점 더 야생이다. 하지만 아무도 기업의 영생을 꿈꾸지 일하는 이들의 권리를 이야기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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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스페인은 노동자 자치 등 사회문화적인 경험과 유산이 많다. 면면히 이어져 내리는 것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할 듯 싶다. 또 다른 시각으로 보아내는 일들도 필요할 듯 싶다. 점점 작아져야 하는 애초의 정신도 가늠해야 할 듯싶다. 하지만 지금여기에 벌어지는 행태와 야만적인 기업과 일터 풍경에는 신선한 자극과 함께 일터의 구조 변화에도 많은 선례가 될 듯하다. 장기적인 전략과 노동자에 대한 사회적 책임이 빈약한 기업현실을 상기하는 면에서도 그렇다. 그리고 지역에 여러 일꾼들이 생활과 삶을 섞을 궁리 가운데 작게 시사점도 던질 수는 없을까? 좀더 찾아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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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발. 퇴근길 도서관에 잠깐 들르다. 신간서적들이 눈길을 주어 서성이다. 가벼운 책으로 가져온다는 것에 이 책도 딸려 온다. 저자의 이력이 새삼스럽다. 생협운동에 주력하는 활동가로 독수리 타법으로 이 책을 다시 발간작업을 하게 된 경과를 말하고 있다. 이 영상이 정리가 잘 되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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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고 해서 같이 보고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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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책은 [밀어]와 [왼쪽-오른쪽의 서양미술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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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골목 한켠 화폭 한점 아뜰리에]]></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2/0517/pimg_793143163761058.jpg</url><link>http://blog.aladin.co.kr/yeoul/5626510</link></image></item><item><author>여울마당</author><category>발자욱콕</category><title>비암사 풍경들</title><link>http://blog.aladin.co.kr/yeoul/5626503</link><pubDate>Thu, 17 May 2012 19: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yeoul/5626503</guid><description><![CDATA[&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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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27 STS 
 
[장기비상시대] 세미나를 듣다. 읽는 것이 아니라 새겨 듣다. 환원을 경계하며 처지와 사태를 잠입시키려 애쓴다. 에코파시즘을 에둘러 주의를 새겨넣는다.&nbsp; 글쓴이는 자본주의의 출발점으로 시선을 이끈다. 화석연료를 몇백년에 이렇게 파먹는 세대의 근원에 눈돌린다. 기업에 법인격을 준 것도 그러하다. 이 시스템을 돌리는 법체계라는 것도 이 풍요를 가정한다. 그래서 근본적인 골격을 모두 손질을 해야 할 각오가 필요하지는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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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03&nbsp; [근대사모임] 주비모임, 모임을 준비하려면 생각처럼 쉽게 꾸려지지 않는다. 의도를 명확히 드러내지 않을 때, 성원의 매력의 끈이 서로 놓치지 않을 무렵, 부담을 조금 멀리한 의도가 도드라질 때, 그 모임은 막 걸음마를 하는지 모른다.&nbsp; 역사란 무엇인가? 역사는? 자꾸 잠잠한 호수를 들여다 본다. 자주 들여다보는 호수는 건망이기도 하지만 여기다. 역사는 자신을 합리화시키는 사실을 끌어들이는 것이 아니다. 지금여기의 삶의 결을 확장하는 일이다. 들여다 볼수록 풍요로운 일상의 간격과 풍부함의 시선을 확보하는 일은 아닐까? 얼마든지 다른 길이 가능할 수 있음을? 또 다시 다른 길로 갈 수 있는 상상력을 키우는 법을 말해준다. 정당성을 말해주는 근거만이 아니다. - 역사가 인간의 감정과 심성에 관심을 기울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반 일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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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05/0510&nbsp; 김경주 시인을 만나다. 도회풍의 선입견이 있었는데, 시와 언어와, 실험적인 시도 관심분야에 대한 깊이가 느껴진다. 더 마음에 드는 것은 고생과 경험에서 묻어나오는 액면 나이와 비교되지 않는 숙련의 맛이 보인다.&nbsp; 정갈한 언어와 표현, 그리고 주술처럼 낭독의 힘이 갖는 풍요로움에 대한 지적이 따갑다. 묵독이 갉아먹은 스스로도 돌아본다. 조광제의 몸과말, 맥루한이 생각난다.
&nbsp;http://ddojobb.blog.me/130029512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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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11 팝프로젝트: 몇번의 모임을 정리할 겸, 발제를 자청했고 발제를 챙기다. 밥벌이프로젝트의 일환인데, 다양한 구성원이나 이견, 그리고 의견이 많을 수 밖에 없을 것 같아 조심스럽다. 교육에 있어서는 다들 일가견이 있기도 한 일이고 말이다. 따로 또 같이 여러 곳을 발품을 팔아 잘된 곳들의 앎-체험을 끌어모을 궁리를 해보기로 한다. 뒤풀이 말미 시간을 소유할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가지고 있는 단어가 정말 뿌리가 있는 것인지 따져본다. 지역-공동체-여기-진보 의 앞뒤 맥락을 잇는 단어들이 안전한가? 이견의 틈을 벌려본다. 시간과 너에 대한 견해나 문화적 생태에 대한 자람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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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12&nbsp; 연구공간 수작 이사를 마쳤다. 유성 오피스텔을 인수인계하고 마무리 뒤풀이 가운데 연락이 온다. 가뜩이 팝도 연구공간 할 이야기도 있어 건너간다. 사람만 달라도 분위기가 묘하다. 공부에 대한 채근과 활동가에 대한 교육에 대한 이야기부터, 아카데미안 인선과정을 또 다시 짚어야 했다. 가감없이 솔직하게 하나도 빠짐없이 전하려 노력한다. 그리고 속내를 들어본다. 수작에 대해서 공개집담회를 갖고 또 다시 시작해보기로 한다. 느끼고 있는 이견만도 한손가락으로 꼽는 것을 넘어서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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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발. 여러 일들로 심신이 지쳐있는 듯, 바닥을 드러내는 듯도 싶다. 신경쓸 일들이 마치 연결되어 협작이나 한 것처럼 너-나의 틈새로 기웃거린다. 고단한 단내들을 그래도 초록이나 무장무장 크는 녹음그늘로 달랜다.]]></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1309/94/cover150/8990809398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0809398</link></image></item><item><author>여울마당</author><category>독서흔적</category><title>중년</title><link>http://blog.aladin.co.kr/yeoul/5613049</link><pubDate>Thu, 10 May 2012 13: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yeoul/5613049</guid><description><![CDATA[봉숭아는 분홍을 한필<br>제 발등 둘레에펼치었는데<br>마당은 지글거리며 끓는데<br>하산한 우리는 된 그늘을 두어 필씩 펼쳐놓고서<br>먹던 물 대접 뿌려서 마당귀 돌멩이들 웃겨놓고서<br>민둥산을 이루었네  ㅡ장석남ㅡ]]></description></item><item><author>여울마당</author><category>모임흔적</category><title>120427 </title><link>http://blog.aladin.co.kr/yeoul/5591176</link><pubDate>Fri, 27 Apr 2012 18: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yeoul/5591176</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23452&TPaperId=5591176"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617/81/coveroff/8936423452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23436&TPaperId=5591176"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541/51/coveroff/8936423436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nbsp;아끼는 시집 두권 [먼 곳]과 [그 모든 가장자리] 를 들고 17살 홈컴잉데이에 간다. 신*정소장이 덥썩 무는 바람에 나눌 얘기를 생각조차 못하고, 차 뒤에 있는 책들 가운데 그냥 두권을 가져왔다고 했다.&nbsp; 많은 사람들이 말을 많이 했다. 하고픈 이야기보다는 그저그런 말이 스며나와 사실 부담스러웠다. 노후,건강,공부... ... ... 사업체 소개... 그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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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생각들만 잔뜩 불거져 나와 스스로 곤혹스럽니다. 사교클럽. 그래서 어쩌자구 말이다. 관계를 만들고 찾아가겠다고. 무심코 뱉은 말이 되돌아 온다. 나는 무척이나 떨렸고 생경스런 상황인 것 같다. 아***에서 일한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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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곳까지 왔다. 그 가장자리에 서있다. 사교가 아니라 절벽에 서있다. 뭘 해야하는지? 왜 편히 먹고 사는지 한번쯤 되짚는 이가 있어야 하는데. 자리에 이어 개업식 자리에 친구를 찾아갔다. 위*장..노*...&nbsp; 그리고 술자리가 파할 무렵...위계에 삶을 저당잡힌 모습에 까무러치는 줄 알았다. 학교때 싸움 깨나 했던 전력이 이렇게도 이어지고 끈질기구나 싶은 것이다. 한자리하고싶은 욕망이 이렇게도 질기게 연결되는가 싶기도 하구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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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자리에 서 있다. 모임들은 진화가 아니라 퇴화는 아닐까? 자꾸 보고싶은 것만 보려하는... ...]]></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1541/51/cover150/8936423436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23436</link></image></item><item><author>여울마당</author><category>모임흔적</category><title>[소모임 관찰] 2011년 참터 청소년자원조사활동</title><link>http://blog.aladin.co.kr/yeoul/5578964</link><pubDate>Sat, 21 Apr 2012 12: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yeoul/5578964</guid><description><![CDATA[
[소모임비평1)] 행동변화로 본 참터2)청소년자원조사활동3)에 대한 참여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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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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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터 청소년자원조사활동은 참터회원 자녀와 주변의 인맥을 중심으로 30∼40명선, 6팀정도 나누어서 조사연구와 중간점검 활동, 종합발표를 진행하는 1년단위로 3년째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소모임이다.
&nbsp;
의 도
&nbsp;
조사 결과물을 통해 능력, 발표력, 보고서에 대한 평가의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다. 참여한 청소년들이 조사연구 과정을 진행하며 채워지는 감성, 배려, 발표력신장, 태도의 변화, 주제에 대한 인식변화 등 대상과 주제에 대한 관심의 변화가 있었는가를 보려는 것이다. &nbsp;기존의 봉사활동처럼 몸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이 아니라 참여, 친구들과 함께하는 작업을 통해 기존 교과과정, 학교에서 홀로 학습하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단점이 보완되는가? 조사연구를 통해 자신의 문제, 주변의 문제로 얼마나 생각, 태도, 행동이 변화하는가를 확인해보는 것이다.
&nbsp;
&nbsp;
1. 주제와 참여자의 관심도 비교
&nbsp;
원자력 발전의 장단점, 자연농업을 이용한 먹거리 안전, 미래 식량문제와 해결과제, 비만조사,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 아토피 조사연구 주제 가운데 상대적으로 비만조사와 아토피조사의 주제가 일지 작성운영과 건강매점 제안 등 실천프로그램을 만들고 연구팀원들간 참여도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nbsp;
2. 참여자의 인식 변화 확인의 필요성과 주제의 재점검
&nbsp;
&nbsp;


조사연구 과정에 설문조사가 있는데 설문지를 100명에서 300명규모로 나눠서 응답을 받고 분석하였다. 해당된 주제의 평균적인 인식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과정으로 향후 조사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실질적 점검의 계기가 된다. 그 과정을 전후로 조사연구의 관점이 재설정되고, 참여연구자의 인식수준도 이것에 기준을 두어야 &nbsp;변화의 지점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다.
&nbsp; 
3. 프로그램구조를 통한 참여도 확인과 기존 고등학교 교육과정과 차이점 추론
&nbsp;
고등학교 교과과정이 수능을 위해 혼자하는 방식이라면 참터 프로그램은 팀구성과정과 연구주제설정과정, 설문조사 또는 전문가 방문면담, 멘토의 중간평가와 코멘트, 보고서와 발표자료 작성, 종합발표와 같은 일련의 조사활동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를 통해 해당주제의 공유, 문제해결을 위한 탐방, 설문조사과정을 통한 문제의식의 명료화, 분석작업과 발표과정을 통해 체험의 강도를 높이게 된다.
&nbsp;
4. 시행착오 과정의 산입 기능 프로그램 진행 - 앎지식에서 체험지식으로
&nbsp;
고등학생들의 기존 교과과정에서 개인학습 위주로 진행되어 타인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일에 익숙하지 않다. 또한 이견을 조율하거나 주제에 대한 심화시키는 재미를 느끼지 못해 심도있는 학습이 이루어지기가 어렵다. 한가지 주제에 대해 시간을 길게 갖는 협업과 협동연구는 더 더욱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설령 이러한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하더라도 주제에 대해 그 과정을 피드백 &nbsp;받거나 다른 이견을 조사과정에 접목시킬 수 없는 한계를 갖고 있다. 일련의 참여과정을 통한 조사활동은 단순한 암기, 개별적인 지식에서 시간적으로 개방되어 있고, 몸에 축적될 수 있는 체험지식을 갖게 될 확률이 많다.
&nbsp;
5. 지난 3년의 활동을 통해 반복되는 성과
&nbsp;
청소년의 입장에서 보면 팀구성과 참여도 차이에 따른 어려움, 조사활동과정에서 주제를 정리하는 과정과 베끼지 않고 내것으로 만드는 어려움, 설문조사를 통해 외부와 교류, 정보수집력, 조사 중간보고 과정중 멘토를 통한 다양한 시각 접수, 방문과 면담과정을 통한 정보에 대한 재확인, 종합발표와 질의응답, 토론과정을 통한 조사활동의 문제 점검 들로 나타나는 점은 무엇일까? &nbsp;공동작업으로 인한 어려움, 참여를 통한 분위기 개선, 상호 조율 과정을 통한 개인적 성격 확인, 조사에 대한 자신의 문제로 가져가고 함께 활동관리 하는 점, 발표력 향상으로 이어진다. 이는 기존 교과과정과 제한된 시간내에 성취하는 방식과 차이점을 갖게 된다.
&nbsp;
6. 참여 학부모 
&nbsp;
학부모들이 참관해 청소년의 행동변화를 지켜본다. 초창기 과도한 개입이 문제가 되었지만 자발성을 강조하면서 부분적으로 해소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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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
7. 파생되는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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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자율적 참여와 자율적인 조사활동에 대한 과도한 개입여지가 있으며, 입학사정관 등 스펙관리용으로 접근할 경우 사무국에 과도한 요구나 부담을 안길 수 있다. 주제에 대해 학부모 일상의 문제로 연계하지 않고 자녀의 학습에 대한 문제로만 한정시킬 수 있다. 주제를 일상으로 가져가거나 아이들에 대한 관심으로만 머물 수 있어 향후 이에 대한 대응을 필요하다. 
&nbsp;
8. 향후진행 및 개선점
&nbsp;
참여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일련의 과정과 문제점들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토론도 서로 이견을 독려하도록 분위기를 만들며, 팀별로 서로 자극이 될 수 있도록 과정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nbsp;
[작성자: 노**]
&nbsp;




1)&nbsp;소모임 비평: 논문이나 작가, 연극, 영화, 책에 대한 비평이 아니라 모임비평이다. 이렇게 이름을 붙이는 이유는 다양한 활동들을 비평의 영역에 끌어들여 참여자, 관전자, 기획자, 모임성원들이 작은모임을 좀더 역동적으로 보게 하는데 일차 의도가 있다. 더불어 참여자가 직접 개입하는 참여력을 이끌어내어 작은모임에 대한 시야를 확보하여 자가확대생산할 수 있고, 그것을 바탕으로 다른 작은모임들과 접속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이런 실험적 시도가 모태가 되어 사회활동 비평으로 확장하여 딱딱한 정치,사회구조의 틈을 넓히고 좀더 현실과 맞닿은 신선한 생각꺼리를 제공하는데 있기도 하다.

2)&nbsp;참터: 시민참여연구센터의 줄임말. 사회적 약자와 공공의 이익을 위한 연구를 모토로 2004년 대전 연구단지와 과학정책을 다루는 회원을 중심으로 발족한 단체. http://www.scienceshop.or.kr

3)&nbsp;청소년자원활동: 2009년부터 대전지역 고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모둠별로 자체진행하는 조사연구활동으로 기존 봉사활동과 달리 과학관련 주제선정작업, 조사활동, 설문지 작업 및 견학, 멘토들의 평가, 최종결과물작성과 발표로 이어지는 공동학습연구 프로그램임.
&nbsp;
뱀발. 지난해 유성도서관 강당에서 진행된&nbsp;발표회를 토대로 그간 진행내용을 간략히 정리해놓는다. 비평이란 말이 무색하게 아무색깔 없는 내용이지만, 차이점에 뿌리를 두고 살펴봤으면 한다. &nbsp;제도권을 바꿔내는 일이 쉽지만 않겠지만 검정에 분홍색 한점 떨어뜨릴 요량을 부린다. 앗 수채화가 아니라 유화라구...이런 유화제를 섞어서 떨어뜨려야 하네... ...]]></description></item><item><author>여울마당</author><category>독서흔적</category><title>질적인 시간, 관계적인 공간의 사이</title><link>http://blog.aladin.co.kr/yeoul/5568471</link><pubDate>Mon, 16 Apr 2012 00: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yeoul/5568471</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0137963&TPaperId=5568471"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283/15/coveroff/8970137963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 
시간과 공간에 대한 재해석 
&nbsp;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o:p></o:p>
시간의 공존
&nbsp; <o:p></o:p>
생태주의는 현대적인 시간과 공간의 조직 방식에 대해 전면적인 도전을 가한다.....생태주의가 많이 의지하고 있는 비평형 열역학이나 카오스 이론에 따르면 여러 층의 시간들이 공존한다. 거시적(우주론적, 가계사적) 차원의 비가역적 시간관, 그리고 미시적(일,월, 연 단위) 차원 및 개인사적·심리적 차원의 순환적 시간관이 공존하며, 시간과 공간의 구분없이 공간을 시간의 흐름 속에서 인식하기도 한다. 37
&nbsp; <o:p></o:p>
관계적인 공간관
&nbsp; <o:p></o:p>
현대의 고전적인 공간관에 따르면 공간 역시 시간처럼 표준화되고 추상화되며 구획화 또는 지구화가 가능하다.(중략) 공간은 인간의 실천과 의미 부여를 통해서만 적절히 개념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관계적 공간관이라고 한다. 이러한 공간은 특히 장소의 회복과 관련된 투쟁을 통해 만들어진다. 
&nbsp; <o:p></o:p>
생태주의는 질적인 시간, 그리고 관계적인 공간을 주장하면서 현대의 시공간 조직 방식에 문제를 제기한다. 질적인 시간은 기계적 시간에 의한 통제 거부, 질적으로 의미 있는 시간 살기, 새로운 가능성의 생성을 통해 체험될 수 있다. 38
&nbsp;
뱀발. 책을 보다 책갈피를 해둔다. 표준화되고 추상화된 시간과 공간에 대한 관점을 회복해내는 일이 활동 전반에 있어&nbsp; 절실하다. 경제가 성장해야 한다는 고정관념 만큼이나 시간과 공간에 대한 되새김과 돌이킴이 없으면 우리의 활동도 요원하다 싶다. 성과주의도 그러한 형태나 증상으로 나타난다. 회원과 만남이나 교류역시 그러하다. 해내야하고, 해야하는 상황은 똑같이 썰물이나 밀물처럼 왔다갔다 하기만 하는 것은 아닐까? 질적인 시간과 관계를 만들어 공간을 만들어내는 일이 정작 기존의 틀을 많이 비틀어 놓을 것이다. 너-나-삶(일상)이 조금은 다른 시간의 궤도를 걷거나 시간이 누적된다는 사실. 부모의부모(자식의 자식)까지 이어지는 분위기(학풍)를 또 한축으로 염두에 둬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조바심과 실적의 수렁에서 절대 헤어날 수 없다. 당신의 시간과 공간, 그리고 시공간의 관념을 돌이켜보는 일. 그 중독에서 얼마나 비켜서있는지? 얼마나 어쩔 수 없는 지를 함께 돌아볼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한걸음도 내딛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1283/15/cover150/8970137963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0137963</link></image></item><item><author>여울마당</author><category>달님흔적</category><title>꽃엔 국경이 없다</title><link>http://blog.aladin.co.kr/yeoul/5568211</link><pubDate>Sun, 15 Apr 2012 22: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yeoul/5568211</guid><description><![CDATA[가로등에 비친 목련 그림자를 쫓는다. 흐드러져 비친 실루엣으로 목련향이 아득하다. 그 꽃길로 접어드니 어느새 벚꽃 터널이다. 냇가의 물줄기 소리에 꽃망울이 날린다. 그 곳을 벗어나서야 하늘과 별을 바라본다. 봄은 익고 여름의 경계로 바투 선다. 철쭉은 벌써 목을 쭈빗 내밀고 선다. 단풍잎새와 느티나무도 새순을 내고 있다. 양지바른 곳, 툭툭 꽃잎을 던진 이도 새순을 불쑥 내밀며 딴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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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
뱀발. 
&nbsp;
1. 일터 오가는 길 뙤약볕에 꽃들이 팡팡거리며 익어버릴 듯하다. 저녁을 잘못 먹었는지 몇번이나 들락거리다. 산보를 나선다. 맘준 목련들이 낯설기 짝이 없다. 그래도 조금 조금 낯이 익을 무렵, 별목련이 한그루 서있어 맘길을 보낸다. 벚꽃도 한창일텐데 하며 접어드니&nbsp;화*박물관 산책로의 화려한 꽃길은 냇가와 어우러져 제법 운치있다. 냇가로 향한 벚나무 가지가 허리춤 아래로 이어져&nbsp;가득메운 꽃들이 장관이다.&nbsp;
&nbsp;
2. 이렇게 뒤늦은 한파로 목련부터&nbsp;벚꽃 자칫하면 철쭉까지 한모듬으로 볼 기회는&nbsp;쉽지 않을 듯하다. 가고 오는&nbsp;차창가 풍경도 그러하지만&nbsp;향기를 맡을 수 있는&nbsp;곳들이면 더 좋을 듯 싶다. &nbsp;5k 60']]></description></item><item><author>여울마당</author><category>모임흔적</category><title>체제 불안 세력? 모임 불편 세력! 모임 전복세력...</title><link>http://blog.aladin.co.kr/yeoul/5567596</link><pubDate>Sun, 15 Apr 2012 16: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yeoul/5567596</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0844570&TPaperId=5567596"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297/90/coveroff/897084457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3706036&TPaperId=5567596"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253/31/coveroff/896370603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0137963&TPaperId=5567596"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283/15/coveroff/8970137963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1. 알고있는 관계의 끈들로 매개되는 세상의 아픔이 더 진해진다. 마치 전쟁터의 소식처럼 하루가 예민하다. 아이들이 잔혹함의 그물망에서 더 더욱 교묘하게 폭력의 행사방법을 진화시키는 것&nbsp; 같이, 원하는 것을 발라내기 위해 온갖 잔인함과 치졸함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문화가 그 저류를 흐르고 있다. 경쟁과 공부든 돈이든 원하는 것만 얻으려는 악랄함의 문화는 현실을 끊임없이 회피하게 만들고, 자신의 문제와 처지를 똑바로 응시하지 못하게 한다.

&nbsp;
#2. 오늘 자살 소식을 듣는다. 협력사를 그만두게 된 여직원의 새로듣는 소식이 이 변고다.- 수직적인 관계, 남근위주의 성담론과 언어폭력, 생계 그리고 인연을 맺고 있는 관계들. 마흔을 갓넘은 미혼의 소식은 참으로 안타깝다. 일상과 위로의 끈. 어려움을 위무하는 관계로의 진전이 새삼스럽다. 삶이란 이렇게 위태로운 것이고 허무한 것인지? 그 고통의 자락이나 새로운 사람들의 만남들을 말도하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 고인의 명복의 빈다.

&nbsp;
#3. *협 교*위 건으로 청*년 기획위 뒤풀이 자리를 옮기고 나서야 말을 건넨다. 자초지종을 듣긴하였지만, 관점을 넘어선 다른 관점들이 있는지 해서이다. 모임 사이의 관계를 넘어서서 개인적인 일처리 방식에 대한 문제제기가 깊다. 사적인 관심을 표명해서 강연을 늦춘다든지, 직접적인 사과가 아니라 실무자에게 전달을 하는 방식이라든지 권위적? 관료적 모습에 실망을 느꼈다는 것이 요지다. 그래서 일을 직접 풀어가지 못하겠다 한다. 착한소비를 넘어서는 회원간의 생각의 진전을 위해 교*위를 만들고, 교육프로그램을 가동하는 것에 대해서 인정해야 한다. 점 대 점을 넘어서서 새로운 관계를 만들고 기획하는 것이 필요한 것은 아닌가? 다소 형식적인 필요를 건네지만, 그 감정은 삭이기가 쉽지 않을 듯하다. 120413-4

&nbsp;
단체와 단체, 체제전복이 아니라 체제불안세력, 아니 체제활력세력을 자청하기 위해서는 대면의 순간 불편할 수도 낯설게 할 수도 있어야 한다. 모임이 위임을 받아 색깔을 자청하고, 그 무형의 것을 대변하는 순간, 그 몸의 켜는 그 체제(모임,단체)에 익숙하게 닮아간다. 어디에도 방점을 찍을 수는 없다. 그 보다는 시각을 크고 작게, 홀로, 함께 보는 변화가 필요한 것은 아닐까? 아직 단체를 함께 보려는 움직임이 드물다. 함께 고민해주고, 남의 시선으로 자신의 모임을 아프고 불편하게 봐주는 연습이 필요하다.

&nbsp;
#4. 체제 활력 세력.&nbsp; 아*데미가 뭐냐는 질문을 청소년기*위 뒤풀이에서 조**샘이 건네왔다. 뭘까? 키워드로 말해보면 인문학이 아니라 인문정신, 이념이 아니라 삶, 삶 자체가 아니라 삶의 변화. 맨발의 신데렐라가 원하는 것은 사유의 변화.&nbsp; 어른이 아니라 청소년. 청소년의 제한된 분야가 아니라 접목. 깊이있는 연구도 좋지만 기자정신에 투철한 발랄한 짧은 연구와 드러냄. 이런 것이 아닐까 싶다고 건넨다. 일상의 무릎베개가 되면 더 좋겠다.&nbsp; 120413

&nbsp;
#5, 아이들이 학부모와 선생님의 문제를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문제를 학교운영위에서 할 수 있는 당당함과 정치적인 파격이 절실한 사회라고 말이다. 120412
&nbsp;
#6. 오랜만에 ㄴㅇ 도서관을 들러 책을 몇권 빌리다. 반갑다. 
 
 
 
가운데 책은 '경영접점'이란 키워드가 남지만 다른 내용은 별반 볼 것이 없다. [생태주의]는 흐름들을 요약되어 보기쉽고 깊이가 있어 별도 주문을 했다. [식물,역사를 뒤집다]를 꼼꼼이 보니 생각보다 좋다. 수다주제로 안성맞춤인 듯싶다. 수다가 재주인 분에게는 두루두루 꺼리가 될 것 같다. 중간중간 잘못된 부분도 많다. 소동파가 수묵화가?인가..... 120414-15 ]]></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1283/15/cover150/8970137963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0137963</link></image></item><item><author>여울마당</author><category>모임흔적</category><title>건망, 해마 그리고 지금 여기 삶의 편린들과 일상</title><link>http://blog.aladin.co.kr/yeoul/5564886</link><pubDate>Fri, 13 Apr 2012 19: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yeoul/5564886</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3720586&TPaperId=5564886"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457/42/coveroff/8963720586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1. 그는 기억을 할까?&nbsp; 순대집의 순대와 막걸리, 조금 늦게 도착한 그의 얼굴은 낯이 익다. 친구들은 이십년만에 만나는 듯했고, 술을 못한다는 그가 말발도 술발도 받는 듯하다. 그렇게 편하게 만날 수 없을까 삶까지는 아니더라도 일상의 생각정도는 섞을 수 있는 사이는 아닌가하며 바삐 막걸리잔을 축인다. 기차시간도 다가오고 술도 다소 쌀쌀한 날씨에 분위기가 달아올라도 잔잔하다. 옛날 사모했던 이들의 연락처를 수배하고 수배하다가 연락이 닿아 이십년만의 낯설음을 나눈다. 그 사이 잔잔하던 분위기는 이웃의 이웃이 닿고, 그 이웃과 남는다. 술이 닳은 친구는 먼저 일어서고, 술을 못하는 친구는 가까운 이의 나쁜 소식이 뒤늦게 올라 울음을 토해낸다. 그렇게 기차시간이 코앞에 다다른 친구마저 보내고, 이웃의 이웃과 만나, 막걸리를 한사발 더 시켰다. 자녀의 부모로서 만남을 나누다, 해마에 빨간 불이 들어오고 기억을 잃는다.&nbsp; 잃는 기억을 부여잡다가 먼길을 택시를 부여잡는다. 120405
&nbsp;
#2. 그날은 목요일이었다. 그가 내려오고 솔깃한 마음에 끌려 만나기로 한 장소를 검색해보아야 했다. 농민순대. 다른 친구와 몇번 온 곳. 대전에 들르면 왔던 곳이라 한다. 관계의 관계를 엿볼 수 있었다. 예수전이 근처에 있었고, 김규항. 전화에 다급하지 않게 나온 것 같지 않은 그의 헤어스타일은 언론기사의 모습과 같은데 더 앳돼 보였다.&nbsp; 120405
&nbsp;
&nbsp;
#3. 해마란 연극을 보게 된 것. 아니 그 해마가 아마 을*대병원에서 아이와 진료를 받으러가면서 대기하면서 본 잡지의 기사때문이다. 대전시 희곡 수상자 화보였다. 평소 모습과 달리 다소 굳은 얼굴로 꽃다발과 함께&nbsp;순간 컷의 수상자때문이었다.&nbsp; 만남의 만남이 익어 친숙한 단계쯤으로 가고 있지 않나하는 자의적 판단인데, 연극 벙개에 뒤풀이까지 이런저런 얘기를 섞을 수 있었다. 120411
&nbsp;
http://club.cyworld.com/haema2012
&nbsp;
http://blog.daum.net/beijingslowwalk/1615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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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제목도 가물거리는 그 해마가 그 해마란 것을 안 것은 연극을 보고난 뒤, 그 다음날이었다. 교통사고를 모티브로 만든 연극이다. 기억을 잃어 나인지, 너인지 모르는 그 와중 행정적인 나와 살아지는 나, 탐욕스런 나 여기저기 널브러진 인생의 막장은 아차 하는 순간 절벽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는 지금을 잘 읽어낸다. 기억이 섬광처럼 번뜩여 김권득을 올려내는 순간, 사회의 그물에 걸린 나는 어르신과 자네의 그래도 순수한 관계는 없어진다. 해결사와 채무자, 병든 아이를 위해 목숨을 담보로 보험금을 건넬 수밖에 없는 일그러진 아빠가 있다. 괴물로 변해버린 지금의 세상이 기억을 찾는 순간 광적인 관계는 살아난다. 나인지 너인지 모호한 나는 기억을 간직한 나와 너는 세상의 접점을 갖는 너와 나로 이어지면서 현실의 정체의 끈은 아무도 빠져나갈 수 없는 표독스런 세상으로 번진다.
&nbsp;
&nbsp;
#5. 상가집에 가는 길이다.&nbsp; 잘 알고 지내는 지인들의 모임의 행간, 삶의 결을 건네듣는다. 아이가 셋인&nbsp;아내는 정규직이다. 남편은 이것저것 전전하며 아내가 마련해준 작은 가게마저 접었다. 좀더 폼나는 일을 하고 싶다는 남편은 허드레 일 같은 것은 할 수 없다. 더 이상 함께 살 수 없다고 별거를 말하자 그 남편은 유서를 써놓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아내가 정규직이다. 남편은 직장을 잡고 그만두기를 반복한다. 또 다른 직장에서 관계를 제대로 맺지 못한다. 살아도 살지 못한다. 가까운 이들의 일상이다. 그들과 정상적인 끈을 부여잡으며 풍물을&nbsp;노는 일은 벌써 후미진 일이 되어버렸다. 누구도 예외는 없다. 세상은 이렇게 사람을 한놈씩 발라내 삶을 채근하고 고문한다. 정신을 잃어버린 순간, 벌써 그(녀)는 그 괴물의 손아귀에서 바둥거린다. 그것이 현실이다. 지금 이 순간이다. 돌아오는 길&nbsp;우수수 놀란 벚꽃길들이 밤 조명에 환하게 우울거린다. 1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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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
#6. 매화는 피었는데, 나는 책을 잃었다. 해마 연극을 보러가는 짬 몇십분이 나 동네서점에 들렀다. 제목이 가물거려 손전화를 해 책을 구하고 한권 더 곁들여 샀다. 연극이 끝난뒤 뒤풀이에서 작은 의자에 고스란히 챙겨두었는데 먼저 일어난 인편에 실려간 것인지 흔적이 없다. 영*이를 그 자리에서 만났다. 정신지체?가 있는 그는 스물넷이란다. 여기저기 주점을 돌아다니는 보안관? 순박함과 순수함이 읽힌다. 안고 형, 아빠, 엄마, 애인하는 순간 몸의 벽은 사라진 것 같다. 몇번을 안기를 반복했다. 순박한 표정과 팔 안의 순수함이 읽힌다. 누구나 다 인정한다는 일. 그의 시선으로 잠깐 내려볼 수 있다는 순간. 나-너의 장벽은 별반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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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동*미 모임이다. 최**샘은 매화에 관한 시와 이미지를 가져와 건넨다. 꽃에 대해 개인의 편력을 말한다. 특별한 것이나 별난 것이 아니라 이제 몸에 찰싹 달라붙어 이미 너-나를 구분할 수 없다. 온몸이 들썩거리는 조바심이상을 표현해낼 수 없어 아쉽기도 하다. 그 교감이 사람까지 번지기를 희망하지만 관계라는 벽과 정지선에 지금을 살아내는 이들은 너무 강고하다. 괴물같은 세상의 비를 맞기만 하면 지금같은 괴물들이 양산될 수 밖에 없다. 관계를 만들어내는 일, 비를 피하는 작은 우산을 만들어내는 일. 사고의 전유와 변화를 만들어내는 일들이 절실하다.&nbsp;1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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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발. 연극을 보고 놀랬다. 디테일도 볼만하다.&nbsp;아이들의 숨겨진 삶의 책도 관계의 합인 '또래집단'을 계기로 삼는다. 가까운 이들의 삶을 듣고도 말이다.&nbsp;일상의 주변도&nbsp;각박을 넘어서며 편차 또한 격랑이다.]]></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1457/42/cover150/8963720586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3720586</link></image></item><item><author>여울마당</author><category>발자욱콕</category><title>120408</title><link>http://blog.aladin.co.kr/yeoul/5559082</link><pubDate>Tue, 10 Apr 2012 18: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yeoul/5559082</guid><description><![CDATA[&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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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가 스멀스멀 봄은 짙어가도 꽃망울은 이제서야 겨우 날숨을 쉰다. 목련은 올 봄이 그래도 제일 고울 듯 싶다. 선거날이 목전이다. 만개를&nbsp;바래본다. 소중한 한표는 따로 쓴다. 살아남길 바란다. 또 다른 봄을&nbsp;마주하길.....고개를 들어 별과 꽃과&nbsp;나무를 한눈에 보듬는다. 구름도 함께... ...&nbsp;]]></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2/0410/pimg_793143163751525.jpg</url><link>http://blog.aladin.co.kr/yeoul/5559082</link></image></item><item><author>여울마당</author><category>발자욱콕</category><title> 꽃구경</title><link>http://blog.aladin.co.kr/yeoul/5543964</link><pubDate>Tue, 03 Apr 2012 13: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yeoul/5543964</guid><description><![CDATA[&nbsp;길가에 늦 매화가 피었다.
&nbsp;홍매화, 청매화에
&nbsp;눈길을 빼앗겨 한참이나 혼몽한데,
&nbsp;
&nbsp;하늘에서도 매화가 뚝뚝 ~ 철잊은 눈송이가 함박이다. 왜 이리도 봄은 더딘 것인지 답답하다.]]></description></item><item><author>여울마당</author><category>모임흔적</category><title>120327 자유, 비판, 세속화와 만들기</title><link>http://blog.aladin.co.kr/yeoul/5530242</link><pubDate>Wed, 28 Mar 2012 09: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yeoul/5530242</guid><description><![CDATA[
되돌이표 :ㅣㅣ : &nbsp;늘 그 울타리를 벗어나지 못하는 안타까움, 편집증에 가까울 정도로 관점을 고정시켜 사물을 보려는 습관은 지적을 한다고 해서 나아지지 않는다. 맥락이나 삶의 과정 중에&nbsp;피해로 정착된 시선을 벗기는 것은 주변의 도움때문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규정짓던 단어였다. 나 또한 다른 이의 시선에서는 그렇게 습관도, 생각도, 행동도 똑같은 패턴으로 움직일지 모른다. 그리고 그 경계와 무늬가 달라지는 것은 스스로 이던가 아니면 몸이 겹쳐 무의식중에 다른 길로 접어들 때인지도 모른다. 
&nbsp;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o:p></o:p>
때로는 원칙을 지킨다는 것, 비판의식을 견지한다는 것. 이 자신의 관점과 무늬로 색칠이 될 때 어쩌면 그 담을 넘지 못하고, 섞이지 못해 하나도 변하지 않는 것일 수 있다. 개인과 개인의 만남이 아니라, 모임과 모임이 뒤섞이는 일들 가운데 나름 원칙을 지킨다는 것이, 나름 저 모임은 이러이러하다고 규정짓는 순간, 그 일을 합리화하고 관계를 끊는다는 일……. 또 그것을 어떻게든 합리화시킬지도 모르지만,
&nbsp; <o:p></o:p>
모임의 합이나 관계의 덧셈을 한 번 더 반추해봐야 하는 것은 아닌가? 개인의 자유를 억제하는 모임과 결정과정이 너무도 답답하여, 저 모임은 딱딱하고, 나의 자유를 구속시키는 존재다. 열이 꼭지까지 올라서 그래 끝이다 더 이상 관계는 없다고 행동하는 일. 그것이 최선일까? 
&nbsp; <o:p></o:p>
덧셈 아니, 만든다는 일. 합의 합이 곱셈이 되는 일은 험난하다. 서로 기대고 있기에 관계를 잇고 있기에 좀 더 낫게 만드는 일은 나름 원칙을 지킨다는 것과 냉철한 비판의식을 지닌다는 것의 조금 밖에 무게중심이 있지 않나 싶다. 모임과 모임 사이, 좀 더 원칙이 아니라 세속화가 필요하다. 그 양념이 똥물 뚝뚝 떨어뜨리는 일이 아니라 모임과 모임의 덧셈이나 관계의 확장을 위해 나를 멈추고 나-너의 입장에서 판단을 유보해보는 일이다. 일단 멈춤.
&nbsp; <o:p></o:p>
만든다는 일, 짓는다는 일. 정체성도 부여잡을 수 없지만 정체가 있는 모임들. 그 정체를 요구하기도 하지만 그 모임은 좋아하는 일, 하는 이, 하고 싶은 일들로 나름 문화가 있다. 정체가 있다고 판단해야 한다. 어디서 시작한 것이 정체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색깔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할까? 
&nbsp; <o:p></o:p>
원칙과 비판의식, 세속화. 불쑥 세속화를 이야기하는 것이 원칙과 비판의식을 정면으로 배치하는 것 같겠다. 하지만 개인이 갖고 있는 원칙과 비판의식을 개인소유가 아니라 모임의 공유자산으로 갖고 싶기에 중언부언하는 것이다. 모임과 모임을 주관하는 이들(편의상 활동가)간 문화적 차이가 있다. 혼자인 나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나-너-나- 결정이나 논의의 수준 문화적 공감의 형성들이 다르다. 나의 정체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나-너의 정체가 있다. 일과 일의 만남으로는 모임간의 색깔을 건들 수 없다. 나와 나의 만남 정도로는 기존의 모임 색깔은 변하거나 움직일 수 없다. 모임과 모임을 들썩이게 하는 것으로 어느 정도 문화적인 충격이 필요하다.
&nbsp; <o:p></o:p>
활동가들 사이의 문화적 접속, 이질적인 가치의 접속을 위해서는 단체 간 맞짱이 필요하다. 논의의 수준과 확장을 전제로 절치부심하고 선입견을 감안한 공격을 준비해야 한다. 패거리 의식도 필요하고 패싸움? 도 필요하다. 성원들이 섞일 때 모임의 때가 조금이나마, 결정의 습속도 조금이나마 달라질 수 있다. 소수의견으로 몰려있던 안건들이 도드라져 보일 수 있다. 그때서야. 
&nbsp; <o:p></o:p>
우리는 모임의 틀, 암묵적인 길로만 가려는 습속이 있다. 모임의 나침반은 늘 그 방향을 가리킬 수밖에 없고 그 길을 간다. 하지만 모임이 풍요로워지고 또 다른 길을 모색하기 위해서 거쳐야 하는 일은 세속화다. 다른 모임 사절단을 받아들이고 이질적인 문화에 녹아들려고 하는 의식적인 노력들을 욕망해야 한다.
&nbsp; <o:p></o:p>
다시, 강한 나 홀로 자유, 나 홀로 비판의식을 나-너로 기운, 서로 기대어 있는 모임에서 나-너의 자유, 너-나의 비판의식으로 확장하기 위해 세속을 주장하기에 앞서, 모임의 온도를 올리거나 모임과 모임의 영토를 확장하는 주문을 보탠다. 나의 비판의식과 자유의 확장을 위해 호수위의 백조처럼 우아함을 위해 끊임없는 발길질을 청한다. 자유와 비판, 그리고 동시에 추구하여야 하는 것은 만든다(作)는 것이다. 그 지난한 덧셈을 감안한 노력을 병행하자는 이야기다.
&nbsp; <o:p></o:p>
모임과 모임을 옮겨 다니며 그저 모임의 성원, 만족 받는 모임의 성원들이 아니라, 기대고 있는 너, 그리고 너-너로 만들어진 습속, 정체, 문화적 주장을 감안하여 모임의 울타리에 대한 의식이다. 발라진 나도 없고, 발라진 무한 비판도 없다. 약하거나 강하게 기대어 있는 너-나들. 그리고 일상들, 기대어진 삶들이 있다. 독립된 개인만이 있어서, 로빈슨 크루소 같은 자유인만 있어서 척박해지는 일상과 삶을 견딜 수 없다. 그래서 세속을 이야기하고 좀 더 사고가 자유로운 작은 모임들의 연대를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다. 해방된 공간들을 좀 더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다. 모임에 나가 구속되는 것이 아니라 모임이 나로 인해 확장되고 커지는 나를 위해서 자기주도적인 나-너가 많아지는 수밖에 없지 않은가?
&nbsp; <o:p></o:p>
만듦의 끈을 어찌할까? 관계 짓기의 확장은 다음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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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발. 참* 총준위, 그리고 근대사 벙개에 다녀오다. 발품 덕에 속내와 이면의 관계들을 알 수 있고, 생각을 보듬을 수 있어 고맙다. 박**샘, 강**샘의 이야기..서**샘과 발품이 섞여있긴하다. 그동안 일들이 겹친다. 참*를 챙기지 못해 편치 않다.]]></description></item><item><author>여울마당</author><category>모임흔적</category><title>120318-24 인권, 연구, 변화와 무던함</title><link>http://blog.aladin.co.kr/yeoul/5523813</link><pubDate>Sun, 25 Mar 2012 16: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yeoul/5523813</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54056&TPaperId=5523813"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44/85/coveroff/893645405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3242445&TPaperId=5523813"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183/16/coveroff/8993242445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8513X&TPaperId=5523813"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39/4/coveroff/893648513x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85598&TPaperId=5523813"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404/47/coveroff/893648559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1799264&TPaperId=5523813"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96/99/coveroff/8991799264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blog.aladin.co.kr/yeoul/5523813'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120318 화요모임이다. 연**의 인권선언 발제를 따라가면 생각을 낚아본다. 선언, 실무의 과정에 삼민주의자가 관여했는가? 얼마나? 성안이 되기에 견해차이가 났던 부분은 어딘가?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은 지켜지고 있는가? 일주일에 한번 휴식할 자유는 있는가? 레져가 아니라 Rest 할 자유, 아무 일 하지않고 빈둥거릴 자유를 말하는 것 같다. 미국의 경우 살인율과 자살율이 급등지점에 대해 연구를 하다가 보니 이유를 도저히 찾지 못하다가 그것이 집권정권과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것을 보는데, 우리나라 현실은 짧고강열한 연구로 이슈화할 수는 없는 것인가? 조폭의 역사? 신종 토크방의 성시? 등 문화현상에 대한 빠른 연구는 필요치 않는가? 법리와 인권이 충돌하는 부분은 없는가? 인간은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시간-공간-역사적 개념 속에 있어 고정된 법의 틀로만 가두어둘 수 없다.&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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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20 저녁 복*훈이란 평론가를 만나다. 목*대 인문학 강의차 왔다가 지인/SF 학위자인 한*박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기차 예약시간을 몇번씩 되물리며 그는 마지막 참여자인 서*샘의 인연까지 확인하고 막차를 타며 갔다. 그리고 한박사와 수작이야기도 할겸 자리를 옮겨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며칠 뒤 그가 건넨 책을 보다가 이것저것 걸려있는 편린들과 사상가들의 습작에 눈길이 간다.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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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22 대(전충남)인(권)연(대)가 창립식을 갖다. 조효제교수의 강의 내내 스타일과 재미가 한껏 부풀어 좋다. 뒤풀이겸 사*국장의 지인들을 다시 볼 수 있어 반갑기도 했고, 젊은 활동가들(나보다 어린)이 얘기를 섞을 수 있어 더 좋은 느낌이다. 방식과 인권, 운영에 대한 사견을 덧보태기도 한다. 혼자 갈 수도 없고, 혼자 책임질 수도 없는 일이기에 비우면서 가라고 한다. 그래서 다른 이들이 채울 때 제대로 서는 것이라고 말미 이야기를 건넨다. 양*과 인* -나무 분들이 여럿 함께 책이며 인권에 대한 고민을 들을 수 있긴 하였는데, 견해가 나뉜다. 고민을 섞지 않고 나누지 않아 정체된 느낌도 보이고, 선택한 인권이 성원간에 좀 겉도는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하다. 학번의 위계가 있어 다양성을 포착하는 것이 느린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세계인권선언을 기준으로 논쟁과 활동, 고민을 동시에 섞어보는 것이 어떤가 제안을 해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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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23 아카** 안과 대표단-장 식사모임을 갖다. 데미안의 속내와 삶의 이력을 살필 수 있고, 아픔의 언저리도 느낄 수 있어 좋다. 부담감이나 장점, 의욕을 함께 섞을 수 있어 좋은 자리이다. 재주의 뿌리와 섞여있는 아픔은 공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늘 놓친다. 이래저래 생동감이 돈다. 다음 자리는 어디일까? 어디쯤에서 피울까? 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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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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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뒤풀이와 모임에서 지난 총회에서 놓친 부분들에 대한 이야기를 건넨다. 새로운 시도, 신선한 실험, 삶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보탠다. 그러다보니 보듬어가지 말고 끌고 가라는 주문이다. 쭈욱 당겨서 먼저 가고 올 수 있도록 하는 포인트를 준다. 인간, 사람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과 질문에 대해서도 좀더 유연성을 가진 개념이 펼쳐지는 것은 아닌가 싶다. 화*모임의 성원이 안정화되며 논의의 질적수준도 속도를 갖고 가는 듯하다. 짧고 강열한 연구(기자의 수준)에 대한 희망사항을 나누고 싶은데 어떤지 모르겠다. 어떻게 시도를 하고, 구성의 논의를 끌고가야하는지도 고민이다.
&nbsp;
2. 조효제 교수의 번역작업은 혀를 내두르게 만든다. 최근 어느책 서문에서 밝혔지만 그 노력의 흔적의 속내를 듣는 순간, 아.. 머리로 가는 사람이 아니라 몸으로 먼저가는 사람이구나하구 무릎을 치게 한다. 독일에서 1년간 교수로 생활한 이야기도 무척 흥미를 끈다. 어떻게 저리도 쉽게 이야기할 수 있을까? 단순한 패턴이지만 강열한 교수기법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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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반복을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습관들이 있다. 음식 타박을 하지 않는 편이며 애써 그 세분을 즐기기 않거나 못한다. 같이 이야기의 반복을 몹시 꺼려하는 편이다. 매체도 찾아읽기를 그만둔 것이 십여년을 훨씬 지나친 듯 싶다. 그런데 그 변화와 다름에 몹시 신경이 쓰인다. 디테일에 대한 요구가 만들어지는 것인지? 패션처럼 유행하는 것에 밀리는 것인지 구분이 모호하다. 무던함을 재고해봐야 하는 지점에 서 있는 것은 아닌가 싶다. 매체의 변화와 관계짓기, 그 불편함과 다중성이 혼란스럽다.&nbsp; 오랜만에 모임흔적을 남긴다. 무척이나 빠른 나날들이다.]]></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1191/84/cover150/8971994290_2.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1994290</link></image></item><item><author>여울마당</author><category>모임흔적</category><title>120325 원고_인생?의 책 몇권</title><link>http://blog.aladin.co.kr/yeoul/5523490</link><pubDate>Sun, 25 Mar 2012 14: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yeoul/5523490</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0272X&TPaperId=5523490"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88/48/coveroff/895460272x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7671313&TPaperId=5523490"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419/12/coveroff/8987671143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760828X&TPaperId=5523490"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40/21/coveroff/898760828x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1071082&TPaperId=5523490"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53/23/coveroff/8991071082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85121&TPaperId=5523490"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33/19/coveroff/8936485121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blog.aladin.co.kr/yeoul/5523490'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
부끄러움이 밀려와 끙끙댄다 ▼ 


&nbsp;<!--StartFragment-->
부끄러움이 밀려오는 와 게으름도 피우고 끙끙댄다. 얇은 독서가 그대로 드러나는 것 같아 부끄럽기 짝이 없다. 독서의 가닥을 잡은 것은 최근이다. 그 생각이 불쑥 들어서자 책읽기는 거의 멈추다시피 했다. 하지만 또 미련을 두는 것은 또 어떤 책이 뺨을 후려칠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멈출 수 없다.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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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윤석중 외, 『소년소녀 세계위인전집』(계몽사, 1971/1979)
시커멓게 날리는 탄광의 풍경은 어른들 몫이었지만 조금만 골짜기로 접어들어서면 아이들에게 파라다이스였다. 그렇게 정신없이 뛰어놀고 멱 감기를 배울 무렵, 고역 같은 노동에 시달리는 아버지의 마음씀이 옆에 있었다.
&nbsp;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o:p></o:p>
2. 허영만, 『각시탈』(만화영상진흥원, 1974/2011) 윤길영,『바벨2세』(도서출판 새소년, 1975/2007)
[10원에 나갈 때]까지, 10원만내면 시간제한이 없는 만화방을 섭렵?하고 신간에 갈증나던 무렵 과학?만화와 공상만화에 푹 빠져지냈다. 물론 어머니에게 발각되어 만화방 출금조치를 당하기도 했다. 
&nbsp; <o:p></o:p>
 
3. 이광수, 『무정』(우신사, 1981)
양장본표지를 넘기면 얇은 투명지가 있는 고급스런 전집이었다. 서울변두리 신생 고교 도서관, 하드커버 소크라테스를 들다 헉 소리를 내며 난, 지레 물렸다. “도대체 뭔소리?” 수험공부만 한 말미, 그런 까까머리에게 무정은 달콤했다. 
&nbsp; <o:p></o:p>
 
4. 조성오, 『철학에세이』(동녘, 1983/2005)
우리는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띤 대학생에겐 세미나가 낯설었다. 얇고 글씨가 큰 편이어서 망정이지 말이다. 지금까지 길들여진 나에 대한 반작용이었다. 도아니면 모였다. 책읽기도 그러했다. 
&nbsp; <o:p></o:p>
 
5. 고병권, 『니체의 위험한 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그린비, 2003)
불침번 대타 진중문고 읽기 군생활과 포스트모던을 핑계한 90년대를 지난다. 이천년이 되어서야 편식독서자인 스스로에게 니체는 또 다른 설레임이었다. 이후 새로운 생각이라 주장하고 싶었지만 늘 그 그물에 걸렸다.
&nbsp; <o:p></o:p>
 
6. 피에르 부르디외, 조흥식 역, 『과학의 사회적 사용』(창비, 2002)
[세계의 비참]의 저자 부르디외를 다시 만났다. 과학만 생각하는 현실에 묻어있는 사회적 역할을 말해준다. 과학자들과 기술자들에게 이렇게 얇은 책조차 읽히지 않는다. 그래서 지금여기에 여전히 유효하다.
&nbsp; <o:p></o:p>
 
7. 토머스 페인, 박홍규 역, 『상식, 인권』(필맥, 2004)
지금여기에 침잠하다보면 역사 속에서 지금의 삶을 반추할 수 없다. 페인은 250년 전 프랑스혁명과 미국혁명을 오가며 기록했다. 자본주의의 시원에 대한 목소리를 잊은 것은 아닐까? 자본을 정점으로 꽃피운 지금의 과제는 여전히 상식과 인권에서 시작한다. 인식의 시점을 고전으로도 돌릴 것을 제안한 책이었다.
&nbsp; <o:p></o:p>
 
&nbsp;
8. 안드레 군더 프랑크, 이희재 역, 『리오리엔트』(이산, 2003)
세계사를 유럽중심주의나 자민족중심주의를 떠나서 생각해볼 수는 없는 것일까? 이 책으로 말미암아 세계사에 대한 관점이 바뀌었다. 천동설론자가 지동설론자로 바뀌듯 관점의 아집에서 벗어날 것을 명했다.
&nbsp; <o:p></o:p>
9. 칼 폴라니, 홍기빈 역 『거대한 전환』(길, 2009)
경제란 파쇼속의 일상은 갈수록 척박하고 힘들다. 사람과 삶이 스미는 살림살이로 나아가는 길의 이정표는 있을까? 굶지 않는 삶, 누구나 꿈꾸는 삶이 우선 되고 이 경제란 넘은 아주 작은 위치를 차지했으면 한다. 그 왜곡을 뿌리 깊게 폭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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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 <o:p></o:p>
 
10. 백석, 『나와 나타샤와 흰당나귀』(다산초당, 2005)
시는 양념이고 저기 경계밖에 피어있는 꽃이다. 그 꽃을 꺾으러 다가선다. 그 꽃을 보러 다가선다. 눈이 부신 나날, 가끔 백석을 그린다. 그리고 나와 나타샤와 흰당나귀를 그리워한다. 비코의 [처음으로 돌아가라]처럼 사람은 역사에 있어 누구나 시작점이다. 세상을 만들어간다는데 동의한다. 시처럼 서로 달리 호명되며 세상은 만들어져야 한다. 이 순간부터 너를 부여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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펼친 부분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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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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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을 챙기다보니 10번째 책이 망설여졌다. 사실은 [세가지 생태학]이란 책과 비코 책이나 루쉰의 책들이나, 김영민 [사랑, 그 환상의 물매]라는 책들, 부버[나와너]나 악셀호네트의 책들을 권하고 싶긴 하였는데 시선을 의식해서 시집 한권을 올린다. 김선우의 시나 [페미니즘의 도전] 같이 여성성이 오히려 몸으로 다른 지평과 가고자 하는 지평을 미리 보여준다 싶다. 
&nbsp;
2. 청탁을 불쑥 받아들인 것이 화근인지 몇번을 생각에 시달려야 했다. 서재의 책들을 살펴보기도 하고, 골라야 하는 일이라 성가시기도 했다. 사실 보여주는 것보다 달리 관심이 많은 분야가 따로 생겨 좀더 침잠할 이유가 다른 곳에 있다.&nbsp; 혹시 이 글에 관심이 있다면 잘 정리해둔 [책으로 만나는 사상가들]을 보면 애써 끙끙댈 필요가 줄어들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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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봄이 많이 익었다. 그런데도 심신은 춥다.&nbsp; 일 밖으로 몸이 튕겨져 나갔으면 싶다. 아질거리는 봄으로 몸을 녹였으면 싶다.]]></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87/38/cover150/8987103404_2.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7103404</link></image></item><item><author>여울마당</author><category>발자욱콕</category><title>경황들 사이로</title><link>http://blog.aladin.co.kr/yeoul/5513119</link><pubDate>Tue, 20 Mar 2012 19: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yeoul/551311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534577X&TPaperId=5513119"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87/12/coveroff/898534577x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3050882&TPaperId=5513119"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270/78/coveroff/8963050882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6130648&TPaperId=5513119"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373/33/coveroff/899613064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9047188&TPaperId=5513119"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58/3/coveroff/8989047188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경황이 없어
빌린 책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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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권 보태어 쏜살처럼 다가온 반납기일을 당겨 건네주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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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어쨌든 그 만한 속도로 봄은 경착륙해있다. 
&nbsp;가끔 햇살의 따가움을 창을 두고 마주친다. 
&nbsp;벌써 목련의 환한 모습을 두근두근할 계절이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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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뱀발. 정신줄을 놓았던지, 맨발의 신데렐라의 컨셉이 정작 새로운 실험, 새로운 시도였는데도 파티같은, 다른 삶으로&nbsp;말을 잘못해놓아 오해를 산 것은 아닌가 싶다.&nbsp; 몸, 마음, 생각, 고민이 모두 따로따로다. 경황...정황...정신차려야 겠다.]]></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58/3/cover150/8989047188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9047188</link></image></item><item><author>여울마당</author><category>모임흔적</category><title>수작단상</title><link>http://blog.aladin.co.kr/yeoul/5461007</link><pubDate>Fri, 02 Mar 2012 08: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blog.aladin.co.kr/yeoul/5461007</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3711124&TPaperId=5461007" target="_blank"><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495/47/coveroff/8983711124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연구공간 건으로 만남을 가졌다. 논의나 결정을 개인의 의견과 뒤섞는다는 것이 의아하지만, 섞인 우려로 인한 발의를 지켜본다. 공간이 문제가 아니라 수작에 대한 틀과 운영에 대한 것이 정작 문제다. 공간이 바뀌어 물리적인 접근이 문제되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라고 판단한다면...지금 드는 생각이지만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 한다. 이것저것 묻어 있는 것을 추스리면 힘도 되고 방향도 다시 가닥을 잡을 수 있을 것이고 새롭게 시작해볼 수 있을 것이다. 공간이 아니라 수작에 고민의 방점을 찍어줬으면 좋겠다. 아무런 사심도 없다. '연구'나 '깊이'로 모임이 물들지 않으면 별반 할 것이 없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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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퇴원을 했다. 대신 아프지 못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고통인지? 마음이 미어진다는 의미가 뼛속을 스민다. 호전에 호전을 거듭하는 바램을 훈풍처럼 속삭이는 봄날에 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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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product/1495/47/cover150/8983711124_1.jpg</url><link>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3711124</link></image></item></channel></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