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텅빈 책꽂이 (딸기 서재) &gt; 내 머릿속 책꽂이</title><link>http://blog.aladin.co.kr/ttalgi21/category/2140</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책 읽고 나서, 확 버리자.종이뭉치 쌓아두면 뭐하나.http://ttalgi21.khan.kr/</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ue, 02 Jun 2026 16:22:39 +0900</lastBuildDate><image><title>딸기</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33935113297107.jpg</url><link>http://blog.aladin.co.kr/ttalgi21/category/2140</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딸기</description></image><item><author>딸기</author><category>내 머릿속 책꽂이</category><title>이제 우리도 묻자. "삼성은 얼마나 공정한가" - [애플은 얼마나 공정한가 - 세계 50개 기업에 대한 윤리 보고서]</title><link>https://blog.aladin.co.kr/ttalgi21/7028916</link><pubDate>Mon, 02 Jun 2014 21: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talgi21/702891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1639X&TPaperId=702891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65/47/coveroff/893291639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1639X&TPaperId=702891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애플은 얼마나 공정한가 - 세계 50개 기업에 대한 윤리 보고서</a><br/>프랑크 비베 지음, 박종대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01월<br/></td></tr></table><br/>세계의 커다란 회사들은 '윤리적으로 볼 때' 어디가 나쁘고 어디가 훌륭한가. 그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밝힌 내용과 외부(주로 평가기관이나 비정부기구들)로부터 받은 평가를 바탕으로 소개해놨다. 기업들 스스로 밝힌 내용을 참고로 하되 정보공개의 '투명성'에 방점을 찍고 있고, 기업의 개선 의지에도 높은 배점을 부여했다.<br><br>기업의 행위를 '윤리적으로' 따지는 게 간단치는 않다. 탄소발자국이나 노동조건과 같이 어느 정도 글로벌하게 합의가 된 기준도 있지만 정보보호 측면(일례로 책에서는 페이스북의 경우 평점을 보류했다)이나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공적 경영(수익성)' 같은 것에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nbsp;<br>한계가 있을수밖에 없는 간략 보고서 형식이지만 충분히 재미있다. 아무래도 독일 기자가 쓴 것이다보니 독일이나 스위스 등 '독일어권' 기업들이 많이 들어가 있다. 하지만 거기엔 또 그 나름의 의미가 있는 것이, 그들의 나름 앞서가는 윤리기준을 엿볼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또한&nbsp;독일어권 기업이라 해도 대부분 엄청나게 유명한 기업들이다.&nbsp;비록 외부의 압박에 의한 것이라고는 해도 각 기업들이 스스로 윤리적 기준을 높이며 취해온 구체적인 조치들이 상세히 언급돼 있다는 게 무엇보다 이 책의 강점이다.&nbsp;<br>한국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삼성전자가 들어가 있다. 삼성전자의 평점은 별 세 개, '평균'이다. 삼성의 기준이 그래도 한국에서는 가장 높은 축에 속한다는 증거이기도 하지만, '아직까지 판단을 유보하게 만드는 모호한 부분이 많다'는 단서가 달려 있는 데에서 보이듯 아직 국제적인 민간기구의 감시가 부족하고 그래서 '덜 걸려든' 측면도 있다.&nbsp;<br>저자가 누차 강조하듯이 투명하게 밝히고 적극 대응해 개혁하는 회사들은 아무래도 지적을 더욱 많이 받기 쉽고, 감추고 가리는 기업들은 문제제기를 덜 받는다는 딜레마가 있기 때문이다. 만일 저자가 2014년에 책을 썼다면 삼성의 노동조건 문제, 산재 문제 등을 감안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565/47/cover150/893291639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654793</link></image></item><item><author>딸기</author><category>내 머릿속 책꽂이</category><title> ‘보이지만 보이지 않고 들리지만 들리지 않는 사람들’은 참으로 얼마나 많은지 - [서발턴은 말할 수 있는가? - 서발턴 개념의 역사에 관한 성찰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ttalgi21/7028914</link><pubDate>Mon, 02 Jun 2014 21: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talgi21/702891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824040&TPaperId=702891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622/28/coveroff/89768240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824040&TPaperId=702891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서발턴은 말할 수 있는가? - 서발턴 개념의 역사에 관한 성찰들</a><br/>로절린드 C. 모리스 엮음, 태혜숙 옮김 / 그린비 / 2013년 04월<br/></td></tr></table><br/>스피박의 글은 두어번 본적 있지만 늘 어렵다. 스피박 뿐 아니라 라나지트 구하도 마찬가지다. 말이 비비 꼬여 있다. 하지만 끈질기고 엄밀하고 재미있다. 유럽철학 공부하는 사람들이 비비배배 꼬인 프랑스 철학자들의 글을 읽으며 얻는 지적 쾌감과 반짝이는 통찰력에 대한 감탄 등등을 나는 인도 서발턴학자들의 글에서 얻는 것같기도 하다.&nbsp;<br>스피박의 대담 -마이너리티는 누구의 입을 통해 이야기하나&nbsp;누가 민족국가를 노래하는가라나지트 구하, '역사 없는 사람들'&nbsp;<br><br>이 책은 스피박의 유명한 에세이(바로 이 책의 제목인 ‘서발턴은 말할 수 있는가’)가 나온지 25년이 지나서, 그 에세이 이후의 서발턴 논의를 보여줄만한 글들을 묶은 것이다. 애초의 에세이에 대한 차테르지 등의 평가도 들어있고, 스피박 스스로의 후일담같은 글도 묶여있다.&nbsp;<br>무엇보다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면(쉬운 일은 아니지만 지랄같은 문장의 군더더기들은 지워가며 읽으면 된다) 애초의 에세이를 두 번에 걸쳐 훑게 된다. 책 앞머리에는 스피박 스스로 수정하고 덧붙인 버전이, 맨 뒤에는 1983년의 에세이 ‘원본’이 실려있기 때문이다.&nbsp;<br>이 유명하고도 어려운 에세이를 읽은 내가 대견스럽기는 하지만 사실 재미있었던 것은 앞뒤의 스피박 에세이 사이에 끼어있는 글들이었다. 예를 들면 라제스와리 순데르 라잔이라는 사람은 서발턴과 ‘죽음’에 대해 말하고(서발턴 즉 하위주체란 죽음으로 말할 때조차 제대로 읽히거나 들리지 않는 사람들이므로), 압둘 잔모하메드라는 이는 프레더릭 더글라스의 글을 인용하며 ‘노예제’를 서발턴 담론 안으로 끌어들인다(그러고 보면 &lt;노예 12년&gt;의 노섭은 참으로 특별한 존재다).<br>미셸 바렛의 ‘식민지 군대’에 관한 글은 지금껏 생각지도 못했던 문제인 동시에, 식민통치를 겪었고 징병을 당했던 우리에게 낯설지 않은 (하지만 감춰진) 문제다. 리고베르타 멘추와 에스테르(사파티스타 여성 전사)를 다룬 진 프랑코의 글 역시 흥미진진.&nbsp;그러고 보면 서발턴이란 난해한 말로 표현되는 ‘보이지만 보이지 않고 들리지만 들리지 않는 사람들’은 참으로 얼마나 많은지.&nbsp;<br>정리해둬야할 내용들이지만 정리하기 힘들다는 핑계로 일단 책장은 덮고, 스피박이 하고 있다는 교육활동에 대해서나 좀더 찾아봐야겠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622/28/cover150/89768240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6222896</link></image></item><item><author>딸기</author><category>내 머릿속 책꽂이</category><title>철학의 시대를 회고하며, 바디우가 보내는 편지 - [사유의 윤리 - 현대 프랑스 철학에 대한 헌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ttalgi21/7028913</link><pubDate>Mon, 02 Jun 2014 21: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talgi21/702891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4450744&TPaperId=702891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140/0/coveroff/89644507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4450744&TPaperId=702891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유의 윤리 - 현대 프랑스 철학에 대한 헌사</a><br/>알랭 바디우 지음, 이은정 옮김 / 길(도서출판) / 2013년 09월<br/></td></tr></table><br/>알랭 바디우, 이름만 알고 누군지는 잘 모르다가 지난달 &lt;투쟁을 위한 철학&gt;이 은근 재미있어서 내친 김에 손을 댔다. 바디우가 '우리 자랑스러운 프랑스의 철학자들'에게 보내는 헌사다. 책의 원제는 쁘띠 판테온 어쩌구 하는 건데, 국내판 제목은 거기 비하면 몹시 거창하다. 오히려 부제 '현대 프랑스 철학에 대한 헌사'가 딱 맞는다.<br><br>무슨 책인지&nbsp;잘 살펴보지도 않은 채 저자와 책 제목만 보고&nbsp;가방에 넣은 뒤 지하철에서 펼쳤는데, 이 책이 '지하철에서 읽기에 적당한 책'에 들어가는지는 잘 모르겠다. 자크 라캉, 사르틀, 알튀세르, 들뢰즈, 데리다... 흐흐흐. 어차피 이 사람들의 생각에 대해서도 모르는 판에 이들에 대해 품평한 책을 읽는 게 무슨 의미가 있으랴 싶어서 살짝 망설이긴 했다.&nbsp;<br>네임드로핑 좋아하는 사람들이 늘 프랑스 철학자들 이름을 입에 달고다녀서 싸잡아 싫어했는데, 책은 뜻밖에도 재미있었다.&nbsp;그 중 가장 인상깊었던 장-프랑수아 리오타르 부분을 드문드문 옮겨본다. 순서는 내 맘대로 바꿨다.<br>"새로운 세대가 성취한 것, 그것은 자본의 회의주의, 즉 그것의 니힐리즘이다. 여기에는 사물들이 없다, 여기에는 인간이 없다. 여기에는 국경이 없다. 여기에는 앎이 없다, 여기에는 믿음이 없다. 여기에는 살아야 할/죽어야 할 이유가 없다."리오타르가 가혹하게 맞닥뜨려야 했던 것, 관통해야 했던 것, 사유해야 했던 것은 이 살기/죽기의 부재다. 그리고 그것에 매진하면서도 사랑만은 에외로 남겨둔다. "그 시절 동안 사랑하는 것만을 제외하고는 그 어떤 것도, 단 한순간도, 우리의 관심을 끌만한 것으로 여겨지지 않았다."<br>그의 아름다움이나 매력으로 향해갈 때면, 내가 떠올리게 되는 것은 언제나 밤이다. 리오타르에 따르면 이 밤은 이제부터 우리의 거점이다. 그가 오롯이 15년 동안 자신의 삶을 헌신했던 것은 존재하지 않는 존재의 이름들 가운데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nbsp;<br>밤의, 어떤 특정한 밤의 정언명령. 예를 들면 알제리에 대한 1989년 텍스트의 서문에 등장하는 이 갑작스러운 진술들. 그리고 밤의 명령에 좀더 가까운, "자본주의의 지배를 대체할 근본적인 대안이라는 원칙은 단녕되어야 한다." 정언명령의 기표 '되어야 한다'는 표현이 텍스트에서 강조되고 있다.<br>리오타르의 사유는 이 '해야 한다'에 대한 길고도 고통스럽고 복잡한 사색이며, 그가 사망한 후에는 우리에게 그 일이 맡겨졌다. 퇴락하지 않으면서 밤을 받아들여야 하는 과제. 이것은 다음과 같은 것이기도 하다. 마르크스주의 없이, 다시 말해 객관적인 역사적 주체 없이 그리고 어쩌면 그가 쓴 것처럼 "할당할 수 있는 목적들 없이" 어떻게 저항할 것인가? 이제 고집스럽게 충성해야 할 장소는 어디인가? 밤 속에서 우리의 일탈이 위치한 곳은 어디인가?<br>"사회 안에는 측량할 수 없는 다양한 장르의 담론들이 작동 중이며 어떤 한 가지도 나머지 모든 것들을 옮겨 적을 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이들 가운데 하나, 자본 또는 관료주의는 자신의 규칙들을 다른 것들에 부과한다. 유일하게 전면적인 이러한 억압은 희생자들이 이에 대항해 증언하는 것을 금지하기 때문에, 이를 이해하고 이러한 담론의 철학자가 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여기서 더 나아가 이것을 파괴해야만 한다."<br><br>바디우는 선배이고 동료이고 때론 논쟁의 적이었던 철학자들의 저서와 생각에 스스로의 평을 붙여 요약하고, 그들의 일화를 소개하면서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헌사를 바친다.&nbsp;이런 철학자들이 백가쟁명한 '철학의 시대'가 존재했다는 것, 그 자체로 얼마나 대단한가.&nbsp;<br><br>책에는 사르트르와 미셸 푸코가 나란히 1971년 구트도르(파리 18구의 무슬림 이주민 거주지역)에서 벌어진 이주민 차별 시위에 나섰을 때의 사진이 실려 있다. 위 사진에서 전단지를 들고 있는 사람이 사르트르, 그 왼쪽이 푸코라고. 사르트르가 거리에 나서서 전단지를 돌리던 시대.<br>바디우는 '우리 프랑스의 철학자들'을 자랑스러워할만 하다. 이 헌사들은 지나간 '철학의 시대'에 대한 바디우의 추억담이면서, 그런 시대를 흘려보내고 반성 없는 막가파 자본주의의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건네는 편지이기도 하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140/0/cover150/89644507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1400016</link></image></item><item><author>딸기</author><category>내 머릿속 책꽂이</category><title>번식한 책들 (2)</title><link>https://blog.aladin.co.kr/ttalgi21/3384363</link><pubDate>Mon, 01 Feb 2010 02: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talgi21/3384363</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4079084&TPaperId=338436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25/99/coveroff/899407908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090530&TPaperId=338436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19/70/coveroff/895909053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16255&TPaperId=338436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25/95/coveroff/8937416255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823419&TPaperId=338436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15/34/coveroff/897682341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437102X&TPaperId=338436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94/21/coveroff/896437102x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ttalgi21/3384363'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오늘 참 단세포적으로 마구마구 번식한다.&#160;
이 책을 챙겨왔다.&#160;
&#160;일전에 로쟈님 소개글 보고서 맘속으로 찜해뒀던 책.&#160;
그리고&#160;
&#160;언제 볼까 싶지만, 그래도 일단은 쟁여둠.&#160;
&#160;아이와 함께 떠나는 여행. 내가 꿈꾸는 것.
&#160;살까말까 예전부터 망설였던 책인데 마침 쌓여있네!
&#160;쟁여둠.
&#160;&#160;원제가 THE BOTTOM BILLION 이다. 나의 관심사 중의 하나.
&#160;&#160;요새 이런 책이 증말 많이 나오네? 너나없이 워킹푸어 혹은 노잡푸어인 현실...
&#160;&#160;원제가 Private Power, Public Law 인데 한국어판은 제목에서 점수를 까먹고 들어가네.
&#160;&#160;
&#160;&#160;지젝... 아마 안 읽지 싶다 -_-
&#160;부제가 '아름다운 기초과학 산책'인데, 나중에 기분전환삼아 들춰봐야지.&#160;
&#160;현대 일본...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617/19/cover150/896437106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6171905</link></image></item><item><author>딸기</author><category>내 머릿속 책꽂이</category><title>번식한 책들 (1)</title><link>https://blog.aladin.co.kr/ttalgi21/3384289</link><pubDate>Mon, 01 Feb 2010 01: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talgi21/338428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82932&TPaperId=338428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81/59/coveroff/8937482932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82924&TPaperId=338428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81/59/coveroff/893748292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0061724335&TPaperId=338428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93/49/coveroff/0061724335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006608&TPaperId=338428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20/16/coveroff/893100660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5830808&TPaperId=338428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8/81/coveroff/8995830808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ttalgi21/3384289'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오늘도 나의 책들은 번식을 한다!<br />
오늘의 매개(숙주)는 바로 나다. 내가 책 번식 바이러스를 데리고다니며 이 녀석들을 날라왔다.<br />
<br />
특히 이번엔, 간만에 맘에 드는 소설들을 건져왔다(언제 읽을지는 알수 없지만;;)&#160;<br />
야근을 하다가 북리뷰 맡고있는 후배를 만나, 문화부 테이블에 가서 주워왔다.<br />
앙꼬는 다 가져가고 겉절이만 남았다 해서 별 기대 없이 훑어봤는데, 내가 보기엔 넘 훌륭한 것들이 거기 있었다.&#160;&#160;
그 중 첫번째,&#160;
&#160;&#160;
내 생에 꼽을 재미난 소설 중의 하나인,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lt;1001개의 거짓말&gt;의 작가<br />
라픽 샤미의 책이다. 나온 줄도 모르고 있었네 -_-;;&#160;
이런 걸 다들 몰라서 안 가져갔다니... 내겐 너무 다행스런 일이다.
&#160;남아공 소설은 존 쿳시의 '포'를 본 것이 전부다. 기대!&#160;
&#160;모리스 블랑쇼... 잘 모르지만, 폼 좀 잡은 책인 듯하다. 이것도 상당히 기대.&#160;
&#160;&#160;
아지즈 네신의 책들. 앞의 두 권은 오늘, 맨 오른쪽 것은 일전에 챙겨놓은 것들이다.<br />
정작 읽지는 못하고 있다. 계속 나오는 모양인데... 그저 관심만 갖고 있을 뿐. 조만간 처치하리라.&#160;
&#160;<br />
<br />
"전에는 몰랐던 시칠리아의 심장소리를 여기서 듣게 될 것이다"<br />
책띠에 이렇게 써있다. 시칠리아! 이것도 기대주로 분류.&#160;
&#160;
체코 작가의 소설이다. 역시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160;<br />
다만, 제목 꼬라지로 봤을 때 번역의 수준은 의심스러움...&#160;
&#160;미국 작가의 청소년 소설. 일단 챙겨둠.&#160;
&#160;그리고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의 이 책을 번역한 한글본 &lt;9월의 빛&gt;.&#160;
실은 얼마 전에 스웨덴 대사관에서&#160;아래의 책도 선물로 받았다.&#160;
&#160;&#160;
&#160;]]></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46/5/cover150/8973819917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460549</link></image></item><item><author>딸기</author><category>내 머릿속 책꽂이</category><title>하워드 진 타계</title><link>https://blog.aladin.co.kr/ttalgi21/3375849</link><pubDate>Thu, 28 Jan 2010 16: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talgi21/337584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8105575&TPaperId=337584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coveroff/8988105575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8105605&TPaperId=337584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coveroff/8988105605_1.gif"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8105656&TPaperId=337584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1/23/coveroff/8988105656_1.gif"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1631263&TPaperId=337584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7/90/coveroff/8981631263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0989213&TPaperId=337584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8/27/coveroff/8990989213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ttalgi21/3375849'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역사가가 되기 전에 나는 쓰레기가 뒹구는 뉴욕의 어두운 뒷골목에서 자라났고 시위대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가 경관에게 정신을 잃을 정도로 두들겨맞기도 했다. 3년 동안 조선소에서 일했고, 전쟁의 폭력에 가담했다. 이러한 경험들은 나에게,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그리고 역사를 쓰는데 있어서도 '객관성'에 대한 모든 희망을 잃게 만들었다"<br />
<br />
"희망이 없다는 이유로, 즉 총과 돈을 쥐고 있는 자들 그리고 권력유지의 결의를 완강히 내보이는 자들이 세상에서 차지하는 힘이 압도적으로 우세해 보인다는 이유로 정의를 위한 투쟁을 포기해서는 절대 안 된다"<br />
<br />
&lt;오만한 제국&gt; 중에서.<br />
&#160;
&#160;
<br />
하워드 진 교수가 타계했네요.<br />
마음이 서늘해지는군요. 명복을 빕니다.&#160;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6/17/cover150/8981630631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61763</link></image></item><item><author>딸기</author><category>내 머릿속 책꽂이</category><title>집에 쌓아둔 책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ttalgi21/3375099</link><pubDate>Thu, 28 Jan 2010 11: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talgi21/337509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8996240&TPaperId=33750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4/54/coveroff/8988996240_1.gif"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4182602&TPaperId=33750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70/84/coveroff/8974182602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1570153&TPaperId=33750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71/63/coveroff/8961570153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7671321&TPaperId=33750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46/25/coveroff/8987671321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069938&TPaperId=33750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97/55/coveroff/8901069938_2.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ttalgi21/3375099'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작년엔 좀 심했고... -_-<br />
올해는 책 좀 읽자꾸나.<br />
(그런데 벌써 올 해도 한 달이 다 되어가네?)<br />
<br />
에이미 추아, 제국의 미래- 열시미 읽고 있음. 술술 넘어가긴 하는데 생각보다 별로.<br />
<br />
&#160;
리처드 세넷, 뉴캐피털리즘<br />
로버트 브루너 외, 패닉-1907년 금융공황의 통찰<br />
카터 에커트, 제국의 후예<br />
류동민, 프로메테우스의 경제학<br />
장하준 외, 쾌도난마 한국경제<br />
로버트 프랭크 외, 승자독식사회<br />
쓰지 신이치, 행복의 경제학<br />
<br />
김태완, 율곡문답&#160;
<br />
<br />
우석훈, 88만원 세대<br />
우석훈, 이제 무엇으로 희망을 말할 것인가<br />
우석훈, 촌놈들의 제국주의<br />
우석훈, 직선들의 대한민국<br />
우석훈, 조직의 재발견<br />
우석훈·아마미야 카린, 성난 서울&#160;
<br />
<br />
(옆지기가 사들인 우석훈 책들... 이렇게 많은지 몰랐다;;)<br />
<br />
최장집 외,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br />
최장집,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br />
최장집, 민주주의의 민주화&#160;
유시민, 후불제 민주주의<br />
한반도사회문제연구회, 노무현 시대의 좌절<br />
박노자, 당신들의 대한민국 1<br />
박노자, 당신들의 대한민국 2<br />
박노자, 왼쪽으로 더 왼쪽으로<br />
리영희, 반세기의 신화<br />
김두식, 불멸의 신성가족<br />
강준만, 입시전쟁잔혹사<br />
송기호, 곱창을 위한 변론<br />
<br />
강상중, 고민하는 힘<br />
강상중, 동북아시아 공동의 집을 향하여 <br />
스피박 외, 누가 민족국가를 노래하는가<br />
조너선 색스, 사회의 재창조<br />
부르노 카우프만, 직접민주주의로의 초대<br />
존 엘킹턴 외, 세상을 바꾼 비이성적인 사람들의 힘<br />
앙리-레비, 인간의 얼굴을 한 야만<br />
<br />
몽고메리, 전쟁의 역사&#160;<br />
<br />
닐 슈빈, 내 안의 물고기- 읽는 중<br />
에런 필러, 허리 세운 유인원<br />
이언 윌머트 외, 복제양 돌리 그후<br />
<br />
다윈의 대답 1<br />
다윈의 대답 2<br />
다윈의 대답 3<br />
다윈의 대답 4- 4권세트 드디어 챙겼따!<br />
<br />
<br />
<br />
<br />
앤서니 기든스, 기후변화의 정치학<br />
<br />
<br />
<br />
<br />
에릭 오르세나, 물의 미래<br />
<br />
<br />
<br />
<br />
리처드 불리엣, 사육과 육식<br />
콜린 턴불, 숲 사람들<br />
데이비드 스즈키, 강이 나무가 꽃이 돼 보라 <br />
로리 앤드루스 외, 인체시장<br />
마틴 티틀 외, 먹지마세요 GMO<br />
<br />
칼 세이건, 코스모스<br />
칼 세이건, 창백한 푸른 점<br />
도킨스, 지상 최대의 쇼<br />
스티븐 와인버그, 최초의 3분<br />
<br />
줄리아 로벨, The Great Wall <br />
존 맨, Genghis Khan<br />
존 필저, Freedom Next Time <br />
마이클 오런, Power, Faith, and Fantasy&#160; <br />
<br />
아지즈 네신, 이렇게 왔다가 갈 수는 없다<br />
<br />
<br />
<br />
투르니에, 마왕과 황금별<br />
페터 한트케, 소망 없는 불행<br />
사르트르, 문학이란 무엇인가<br />
새뮤얼 존슨, 라셀라스<br />
오르한 파묵, 새로운 인생<br />
플로베르, 마담 보봐리<br />
나이폴, 미겔 스트리트<br />
베케트, 고도를 기다리며<br />
<br />
린 헌트, 인권의 발명<br />
카틴카 리더보스 외, 타임<br />
씬 스위니 외, 바디<br />
<br />
조너선 스펜스, 근대중국의 서양인 고문들<br />
<br />
&#160;
<br />
차병직 외, 실크로드 움직이는 과거<br />
조길태, 인도와 파키스탄<br />
<br />
일란 파페, 팔레스타인 현대사&#160;
&#160;
<br />
아라사키 모리테루, 오키나와 현대사<br />
가마타 사토시, 르포 절망의 일본열도&#160;<br />
<br />
김영길, 남미를 말하다<br />
하영식, 남미인권기행<br />
<br />
&#160;<br />
<br />
펠리페 페르난데스-아르메스토, 아메리카의 역사<br />
<br />
라파엘 젤리히만, 집단애국의 탄생 히틀러&#160;
&#160;
<br />
이안 버지, 신유럽 정치입문&#160;
카플란, 승자학&#160;
&#160;
<br />
존 브록만, 위험한 생각들&#160;&#160;
<br />
<br />
베네딕트 앤더슨, 세 깃발 아래에서&#160;
<br />
&#160;
마이크 데이비스, 제국에 반대하고 야만인을 예찬하다&#160;
&#160;
존 벨라미 포스터, 벌거벗은 제국주의&#160;&#160;

아민 말루프, 아랍인의 눈으로 본 십자군 전쟁&#160;
&#160;
이거 몇년째, 살까말까 하다가 안 사고 있었다. 그런데 지난번 길담서원에 데려간 우리 딸,<br />
멋져보일라구... 폼잡을라구... 덜커덕 이걸 골라 사달라고 졸랐다. 무셔운 것..<br />
<br />
<br />
쑹샤오쥔, 앵그리 차이나<br />
<br />
이사야 벌린, 러시아 사상가&#160;
렉 휘태커, 개인의 죽음<br />
우베 뮐러, 대재앙 통일<br />
월리엄 엥달, 석유 지정학이 파헤친 20세기 세계사의 진실<br />
<br />
벤저민 스키너, 보이지 않는 사람들<br />
압둘 칼람, 불의 날개<br />
소말리 맘, 다시 찾은 꽃목걸이<br />
존 불 다우 외, 신이 찾은 아이들<br />
캐서린 햄린, 지구에 하나뿐인 병원<br />
존 바텔, 검색으로 세상을 바꾼 구글 스토리 <br />
로베르 플라실리에르, 고대 그리스의 일상생활]]></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16/64/cover150/899607911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166476</link></image></item><item><author>딸기</author><category>내 머릿속 책꽂이</category><title>어린이 책방</title><link>https://blog.aladin.co.kr/ttalgi21/3333150</link><pubDate>Tue, 12 Jan 2010 02: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talgi21/3333150</guid><description><![CDATA[고고씽휘모리님이 '어린이책방 갈 사람 여기붙어라' 하시는거 보니까 문득 몇년전 생각이 난다. 더불어 아이와의 책읽기 추억이 머리 속을 스치고 지나간다.<br />
<br />
나는 일본에서 놀고 있었다. 1년간 회사를 쉬면서 남편 따라 일본에 가서 딸이랑 놀았다.<br />
딸아이는 만 2세, 우리 나이로는 서너살이 됐지만 엄마인 내가 그 애를 끼고 키운 것은 몇달에 불과했다. 그래서 나는 육아에 서툴렀고, 더군다나 일본어는 전혀 못했고(할줄 아는 말이라고는 곤니치와 정도), 아이는 할머니 댁에 있다가 엄마랑 잠시 서울에 있다가 일본으로 건너온지라 한국어도 일본어도 제 연령만큼 못하는, 사실은 거의 못하는 수준이었다. 낯선 땅에서 나는 헤맸고 아이도 헤맸고... 나는 우울했고, 아이도 우울했고...<br />
<br />
그럴 때 나를 구원(과장 좀 보태서;;)해준 곳은 공원과 도서관이었다.<br />
요요기공원(공짜니까), 카사이린카이공원, 오다이바, 우에노공원, 히비야공원, 센조쿠이케 공원, 요코하마 린카이공원 등등 크고작은 공원들을 돌아다니면서 머리와 마음에서 우울함을 걷어냈고, 전철 타고 돌아다니면서 일어를 공부했다(아이랑 24시간을 같이 있어야 했기 때문에 내 시간이라고는 통 없었다). 도쿄 시티즌인척 폼 좀 잡아보려고 애썼지만 되지 않았던 몇달...<br />
그러다가 동네 아줌마들과 수다의 길을 트면서(외국어가 안 되어도 애엄마들 사이에 수다는 가능하다는 놀라운 사실;;) 기분도 좋아지고 일어도 초큼 늘었다. 나는 동네살이에 익숙해지면서 내가 발견한 곳은 쿠가하라 도서관이라는 작은 동네도서관이었다.<br />
쿠가하라는 내가 살던 아랫동네(가난한 마을) 위편에 있는 잘 사는 마을이었다. 자전거를 타고 허위허위 언덕길을 올라 2층 주택들 사이에 자리한 쿠가하라 도서관에 간다. 2층에는 열람실, 1층에는 서가가 있다. 혼자 갈 때에는 2층에서 일어 공부를 하고, 아이랑 같이 갈 때에는 그림책들을 거내 들고 1층 안쪽 어린이방에 가서 아이와 뒹굴거렸다. 물론 나도 책을 잘 못 읽고 아이도 잘 못알아들었다. 하지만 우리는 거기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나만 그랬나? 애는 재미없었을지도;;).<br />
그러고 나서 나는 정치인으로 치면 광폭 행보를 시작했으니... 전철 서너정거장 떨어진 오오타구(아까 그 도서관은 말하자면 洞급 도서관, 여기는 區급 도서관) 문화센터의 도서관으로도 진출했다. 거기서도 아이를 풀어놓고 책을 읽었다. 하루종일 손바닥만한 깡통집에서 아이와 뒹굴어야 하는 내가 숨쉴수 있었던 공간...<br />
<br />
돌아온 뒤에, 서울에도 어린이 도서관 혹은 책방들이 있다는 걸 알았지만 한번도 가지 못했다. 왜냐? 나는 다시 회사라는 정글로 돌아왔으므로. 그리고 시간이 흘러~ 흘러~ 이제 딸아이는 초등 3학년을 앞두고 있다. 책 귀신이다. 책 엄청 잘 읽는다. 마법의시간여행 등등에 빠져서 산다. <br />
애가 유치원에 다닐 때에는 책을 읽어줘야 하니 귀찮았는데, 초등학교 들어간 뒤로 거의 읽어주는 일이 없어졌다. 자기 전에 애가 자장가 삼아 간혹 읽어달라 할때도 있었지만 작년부터는 그것도 없어졌다. 그러다가 어제 어린이용 &lt;탄탄 우리문화&gt; 몇권을 뽑아가지고 읽어줬다. &lt;우리 증조할머니&gt;편이 나왔다. 우리 애는 증조할머니(나의 외할머니)가 살아계시다는 걸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증조할머니를 좋아한다. 책은 옛사람의 한살이를 다룬 것이라 증조할머니의 상엿길로 끝을 맺는다. 아이는 내 목소리를 들으면서 눈물이 그렁그렁해지더니 왜 이렇게 슬픈 이야기를 읽어주냐고 항의를 한다. 그 다음에는 &lt;애지게 꽃지게&gt;를 읽었고, &lt;앞니 빠진 중강새&gt;를 둘이 번갈아 읽으면서 '라디오 녹음하기' 놀이를 했다.<br />
<br />
아이 학교에는 근사한 도서실이 있다. 하지만 이젠 같이 갈 일도 별로 없고... 어린이도서관에 함께 드나드는 것도, 책을 읽어주는 시기도 모두 지나가고 있는 모양이다.]]></description></item><item><author>딸기</author><category>내 머릿속 책꽂이</category><title>책 처분합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ttalgi21/3315425</link><pubDate>Mon, 04 Jan 2010 19: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talgi21/3315425</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975141&TPaperId=331542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86/95/coveroff/8972975141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5449478&TPaperId=331542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1/67/coveroff/8985449478_1.gif"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8336682&TPaperId=331542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8/76/coveroff/8988336682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065878&TPaperId=331542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91/94/coveroff/890106587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065924&TPaperId=331542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91/96/coveroff/8901065924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ttalgi21/3315425'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메아쿨파님이 하는 재고소진 리스트에 동참하려 했으나 책을 읽었어야 재고가 있쥐... ㅠ.ㅠ<br />
그래서 걍 저혼자 동참의 의미에서, 책꽂이 못 비운 채 얹어놓고 있던 책들 처분하려 합니다.<br />
<br />
<br />
전쟁에 반대한다: 시기적으로는 좀 늦었지요. 걸프전 이야기이니까. 하지만 내용은 읽을만 하구요.<br />
앞부분에 밑줄 약간 있고요, 책은 살짝 누렇게 떴어요 ^^;;&#160;<br />
- 다락방님<br />
<br />
<br />
문명의 붕괴: 제가 늠늠 좋아하는 다이아몬드의 역작... 새 책이고 상당히 고가입니다만, 이건 마냐님께 드리기로.<br />
<br />
<br />
<br />
<br />
역시 좀 바랜 책입니다. 읽지는 않았어요 ^^;;<br />
원하시는 분 계신가요? <br />
<br />
지구온난화의 부메랑: 이것도 안 읽었지만 바랬구... ㅠ.ㅠ<br />
부제는 '황사에 갇힌 중국과 한국' 입니다. 김수종, 문국현, 최열이 썼고요. 환경재단 도요새에서 나온 거예요.<br />
읽으실 분 있으면 말씀하세요. 책 좋아요. 깨끗한 새 책이고 사막 화질 좋습니다~~ <br />
- 머큐리님<br />
<br />
<br />
<br />
<br />
<br />
이거 세 권 팔아요. 가장자리 색 바랬지만 거의 새 책들입니다. 이름하여 '낡은 새책'...<br />
권당 싸게 쳐서 드릴테니 읽으실 분 있으시면 말씀하세요.<br />
<br />
분노의 지리학: 제가 책을 엄청 지저분하게 읽어서리... 밑줄 엄청 그어가며 읽었습니다.<br />
국제 시사 개론서로 읽으면 좋아요. 번역도 깔끔하고요, 저자는 지리학자인데 쉽게 풀어서 잘 썼어요.<br />
- 머큐리님<br />
<br />
스피박의 대담: 이것도 밑줄 그으며 읽었습니다마는, 저는 머리가 아둔하야 이해가 촘 안되어... ㅋㅋ <br />
- 머큐리님<br />
<br />
물의 미래: 엄청 비싸고 새 책입니다. 염가에 팝니다&#160; 여우언니<br />
<br />
<br />
<br />
<br />
주제넘거 저런거 함 읽어보겠다고, 몇해전 사놓고 고대로 모셔둔 '오래된 새 책' 되시겠습니다... 팝니다. -_-<br />
<br />
<br />
<br />
<br />
밑줄 있어요. 레지 드브레는 프랑스의 유명한 글쟁이여서 꾸역꾸역 읽었는데 저는 이미지니 하는 것에 통 관심이 없어서...<br />
역시 염가에 팝니다. (제가 말하는 염가는, 진정한 염가를 의미하는 겁니다;;)<br />
<br />
<br />
사회적 고통: 밑줄 있고요. 내용은 괜찮은데 번역이 꽝이었던 책입니다. 읽으실 분 있으면 걍 드려요. 여우언니<br />
<br />
도널드 덕: 아리엘 도르프만이 쓴, 문화비평의 고전입니다. 밑줄 있어요. 여우언니<br />
<br />
시계 밖의 시간: 몇년간 제 책꽂이를 채우고 있었는데... 결국 못 읽고 이제는 풀어주기로 마음 먹은...&#160; 여우언니<br />
<br />
<br />
&#160;<br />
<br />
이것도 쫌 지난 새 책. 과학번역가로 유명한 이한음씨가 쓴 거예요.<br />
<br />
<br />
읽고 싶은 책 있으신 분들, 댓글 남겨주세요.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51/37/cover150/8990569109_1.gif</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513777</link></image></item><item><author>딸기</author><category>내 머릿속 책꽂이</category><title>갠지스.</title><link>https://blog.aladin.co.kr/ttalgi21/3244394</link><pubDate>Fri, 04 Dec 2009 11: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talgi21/3244394</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6045567&TPaperId=324439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7/55/coveroff/8986045567_1.gif"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1319319&TPaperId=324439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6/29/coveroff/899131931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2235003&TPaperId=324439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7/99/coveroff/8992235003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인도 북부 우타르칸드 주의 히말라야 산지에서 발원한 갠지스 강은 힌두 문명의 발상지다. 인도인들은 이 강을 ‘강가 마(Ganga Ma·모든 이들의 어머니)’라 부른다. 힌두교 신자들은 이 강을 성스러운 강, 더러움을 정화해주는 강으로 숭배한다. 힌두교 성지인 갠지스 강변의 바라나시에는 힌두 축일은 물론이고 연중 내내 순례자들이 몰려든다. 매일 새벽 바라나시의 강변에서 몸을 씻는 순례자 수가 평균 6만명에 이른다.<br />
하지만 이 때문에 이 강은 더러움을 씻어내주는 강이 아닌 ‘세계에서 가장 더러운 강’으로 변하고 말았다. 오염과 질병의 온상이 되어버린 갠지스 강을 살리기 위해 인도 정부가 팔을 걷어부쳤다. 세계은행도 이례적으로 갠지스 정화작업에 10억달러(약 1조1500억원)라는 막대한 돈을 지원하기로 했다. 4억명의 주민들이 기대어 사는 삶의 원천인 갠지스를 살릴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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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움을 씻어주는 강'이 아닌 '더러움' 그 자체가 되어버린 갠지스 강. /AFP자료사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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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졸릭 세계은행 총재는 2일 인도 델리를 방문, 인도 정부와 차관제공 협정을 체결하고 “갠지스 살리기에 향후 5년간 10억달러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졸릭 총재는 “목표는 갠지스 수계(水界) 전체를 살리는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오염 처리시설을 세우고 배수지를 정비하는 등의 사업을 벌이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br />
인도 정부는 세계은행 지원금 외에도 수십억 달러를 들여 2020년까지 갠지스 강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준’으로 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지 언론인 봄베이뉴스 등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세계은행 지원금으로 갠지스분지 관리를 위한 연구소와 재단을 만들고, 외국의 재정지원을 더 끌어들이기 위해 글로벌 컨소시엄을 구성할 계획이다. 인도 갠지스분지관리국(NGRBA)은 이 강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서는 40억 달러 이상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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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지스강은 콜카타(옛 캘커타), 바라나시, 칸푸르 등 주요 도시를 거치며 2510㎞를 흐른다. 알락난다, 다울리강가 등 6개 강과 수십개의 지류가 합쳐져 벵골만으로 나간다. 바라나시 등 주요 힌두교 성지에는 목욕 순례를 오는 이들이 끊이지 않는다. <br />
인도인들은 사람이 죽어 화장하면 그 뼛가루도 이 강에 뿌린다. 강변 도시들과 농촌 주민들이 버리는 생활하수와 농업용수도 대부분 이 강으로 흘러간다.<br />
<br />
그 결과 갠지스는 화학약품, 살충제, 쓰레기, 분뇨가 뒤섞인 오염 덩어리가 됐다. 지난 2007년 조사에서 바라나시 인근 강물의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은 20~50㎎/ℓ에 이르렀다. 한국의 경우 BOD가 8㎎/ℓ 이상이면 가장 오염된 5급수다. 갠지스 강물에서 검출된 대장균 수는 100㎖ 당 최대 200만마리로, 일반적인 목욕물 기준(150마리 이하)의 1만배가 넘었다. 인도인들은 이 물을 마시고 목욕을 한다.<br />
<br />
과연 갠지스 살리기가 성공적으로 이뤄질지, 아직은 알 수없다. 인도 측은 이미 1985년 한차례 ‘강가(갠지스)행동계획(GAP)’을 실시했지만 몇년 못가 실패로 돌아갔다. 외국 지원을 받아 갠지스 수질검사와 환경보전 캠페인을 해온 ‘상카트모찬기금’ 등 민간단체들은 “정부의 철저한 예산 관리와 집행은 물론, 인도 국민 전체의 의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160;&#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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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60;<br />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67/99/cover150/899223500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679965</link></image></item><item><author>딸기</author><category>내 머릿속 책꽂이</category><title>나보고 귀엽게 생겼대</title><link>https://blog.aladin.co.kr/ttalgi21/3186125</link><pubDate>Tue, 03 Nov 2009 01: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talgi21/3186125</guid><description><![CDATA[얼마전에 있었던 일입니다.<br />
<br />
우리 꼼꼼이 같은반 친구 중에 특수아동이 있어요.<br />
며칠전에 꼼꼼이 데리러 학교에 갔는데, 걔가 저를 얼핏 쳐다보다가 눈이 마주쳤습니다.<br />
빤히 바라보던 그 아이 눈에 웃음이 번지더군요. <br />
<br />
남자애인데, 곱상하니 참 이쁘게 생겼어요.<br />
그래서 제가 "쟤 김현중 닮았어" 하니까 꼼양은 아니래요.<br />
<br />
암튼 그애가 날 보더니 큰 소리로<br />
"되게 귀엽게 생겼다!"<br />
<br />
허허... ^^;;<br />
초딩 2학년이 나더러 귀엽게 생겼대... <br />
이걸 어떻게 응답해줘야 할까 0.5초 고민하다가<br />
"너도 정말 귀엽게 생겼어." 그랬지요.<br />
꼼꼼이가 그러는데, 걔는 담임선생님한테는 "김밥같이 생겼다" 그랬대요.<br />
그럼 난 좋아해야 하는 건지... 푸하하<br />
<br />
꼼양은 그 애가 '초롱반'(특수학급)에 가서 공부를 하는 건 아는데, 그게 정확히 어떤 맥락인지는 모릅니다.<br />
그냥 "**이는 거기서 쉬운 문제 풀어요"라고만 하더군요.<br />
장애아 통합교육을 하는 곳이기 때문에, 보통 때는 한 반에서 공부하고 별도로 보충 수업을 듣는 모양이예요.<br />
꼼양은 초롱반에서 노는 걸 아주 좋아하죠. <br />
그 아이 핑계를 대고, 거기 가서 그림도 그리고(초롱반엔 아크릴 물감이 있다나요) 잘 놉니다.<br />
<br />
담에 초롱반에 뭔가 선물이라도 해야겠어요.]]></description></item><item><author>딸기</author><category>내 머릿속 책꽂이</category><title>저것들이 새끼를 치는겨</title><link>https://blog.aladin.co.kr/ttalgi21/3151049</link><pubDate>Tue, 13 Oct 2009 14: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talgi21/3151049</guid><description><![CDATA[<br><br><br>올들어서는 (독후감 올리는 회수를 보면 알겠지만) 이런저런 일로 책을 거의 못 읽고 있다.&#160; <br />
그래서 책을 잘 사지도 않는다. 내 책은 거의 사지를 않았고, 애 책은 좀 사지만 돈도 없고 해서 <br />
다 읽은 전집들은 되는대로 내다 팔고 단행본들도 누구한테 주거나 팔거나, <br />
대략 처분하는 분위기로 가고 있다. <br />
<br />
울집에는 나의 자랑거리이자&#160;장엄하고 쫌 짱인 책장이 있다. <br />
나는 울집의 책의 양을 알고 있다. 왜냐? <br />
책꽂이를 내가 샀으니까. <br />
울집의 책의 양은 높이 2미터 곱하기 길이 8미터다.&#160; <br />
마루에 폭 2미터의 육중한 책장 2개(그래서 마루에 빈 벽이 없다 -_-&#160;거실을 서재로, 부엌도 서재로... 흑흑) <br />
글구 딸 방에 놓아둔, 벽을 가득메운 폭 4미터의 책꽂이(그래서 여기도 빈 벽이 엄떠요). <br />
<br />
결혼하고 이사를 한두번 다닌게 아닌데, 이사다닐 때마다 아저씨들이 머라머라 한다. <br />
책 많다고... 무겁다고... 이런 경우는 돈 더 내야 한다고... (근데 왜 안 내냐고...) <br />
하지만 증말로 난 울집이 책이 많다고는 생각을 안 했다. <br />
집에 공부하는 사람(학자;;라든가 대학원생이라든가)도 없을 뿐더러, 난 책을 숙닥숙닥 잘 버리기 때문에 <br />
주구장창 끼고 살지도 않거든. 뭐 딱히 책을 사랑하는 것도 아니고. <br />
<br />
근데 얼마 전에, 이삿짐센터 아저씨들이 왜 울집 책이 많다고 하는지를 알아냈다. <br />
우리 동네 50몇평 아파트 사는 딸아이 친구 집에 놀러갔는데 <br />
증말로 책이 없는 것이다!!! <br />
쿵야....&#160; <br />
애가 셋인데 애들 방에도 거의 책이 없고, 마루는 아예 텅~ 비어 있다. <br />
그렇구낭... 이렇게 정말 없는 집들도 있구낭... <br />
<br />
암튼, 8미터 분량의 책꽂이가 또 모자란다. <br />
엊그제 꼼꼼이 책 두 질을 내보냈는데, 거기다가 몇가지 박스들을 넣고 좀 치우고 나니 또 꽉 찼다. <br />
왜? 난 책도 안 사는데 왜? <br />
<br />
그러니까, 저 녀석들이 새끼를 치는게 틀림없다. <br />
증거가 있다. <br />
얼마 전에 울 남편 아지님이 꼼양 학교 도서관에서 &lt;다빈치 코드&gt;를 빌려다 읽었다. <br />
그런데 그놈들이 그새 울집에서 수태하여 자식을 남겨두고 갔거나 <br />
혹은 지들이 낳은 녀석을 울집으로 입양보냈나보다. <br />
&lt;다빈치코드&gt; 해설서라는 책이 어느 틈에 굴러다니고 있는 걸 보면...&#160; <br />
글구 아지님이 영어공부 비법에 관심이 가진 것과 때를 같이 해, 영어공부 비법 책이&#160; <br />
애 영어책이랑 같이 침대 위에 굴러다니고 있는 걸 보면... <br />
내가 회사에서 줍는 책, 얻는 책, 글구 존경하는 소울메이트님에게서 정기적으로 얻어오는 신간들... <br />
헉 지금 고개를 돌려보니 회사 내 책상에만 40여권이... <br />
<br />
이젠 벽이 없단 말이지. 이대로라면 60평형대 집으로 이사를 가야 할거야... 라고 생각을 하다가 <br />
문득, 돈만 있으면(솔직히 요샌 책꽂이 살 돈도 없다) 마루에다가 책꽂이를&#160; <br />
또 하나 놓을 수 있다는 걸 알아냈다. 그것도 도서관 스타일로...&#160; <br />
<br />
그럼 결론은... 돈 모아 책꽂이를 더 사야 한다는 것이냐. -_- <br />
근데 그러면 놈들이 또 번식을 할 것이란 말이지...]]></description></item><item><author>딸기</author><category>내 머릿속 책꽂이</category><title>김제동과 유재석</title><link>https://blog.aladin.co.kr/ttalgi21/3149373</link><pubDate>Mon, 12 Oct 2009 16: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talgi21/3149373</guid><description><![CDATA[김제동이 밉보여 방송에서 짤렸다.<br />
'퇴출'이라고 부르긴 싫다. 그러면 꼭 김제동이 무슨 잘못이나 한 것 같잖아.<br />
근데 김제동이 별로 잘못한 일이 있는 것 같지는 않고<br />
(스캔들도 없고 교통사고 음주운전 병역기피 마약 등등 암것도 안 한 것 같은데)<br />
<br />
그러니 퇴출이라 하면 안되는 거 아닌가. <br />
마찬가지로, 윤도현밴드도 '퇴출'이 아니라 부당하게 쫓겨난거다.<br />
<br />
인터넷 블로그들 돌아다니다보니까<br />
"이대로라면 유재석과 강호동만 남겠다"고들 한다.<br />
<br />
이 참에 유재석이 "김제동씨 내보낸 거 너무 심했네요." 뭐 요런 정도 말이라도 해주든가<br />
아니면, 방송장악 음모 항의시위에 나섰던 아내의 뒤를 따라 시위에 나서든가<br />
함 그래준다면, 그럼 유재석도 짤릴까? <br />
국민엠씨인데?<br />
<br />
난 유재석 엄청 좋아한다. <br />
그리고, 유재석은 저런 행동을 하지 않을 인물이라고 본다.<br />
<br />
문제는 유재석이 저런 행동을 할지 안할지가 아니라<br />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지어 유재석조차도' 짤릴 수 있다는 것.<br />
이 정부 하에서는 누구든 어떤 자리, 어떤 직장에서든<br />
'밉보였다'는 이유로 짤릴 수 있다는 것.<br />
<br />
연좌제 되살리고 사상검증에 금서목록에 민간인 사찰에... 이런 세상인데<br />
나경은 아나운서가 시위 한번 나간 것,<br />
그리고 감히 자막으로 2mb라는 금칙어를 내보낸 &lt;무한도전&gt;에 출연한다는 것만으로도<br />
(이미 개씨발뉴라부랭이들이 무한도전을 씹고 조선일보가 그걸 '보도'한 판에)<br />
짜를 이유가 되지 말란 법 없다.<br />
<br />
근데 그럼 &lt;해피투게더&gt;는 어쩌고 &lt;놀러와&gt;는 어쩌고 &lt;패떳&gt;은 어쩌면 좋아?<br />
<br />
꼴깞떠는 정권이 코미디는 다 해주고 있으니까 걍 그거나 보라고?]]></description></item><item><author>딸기</author><category>내 머릿속 책꽂이</category><title>난 팔자가 좋아요</title><link>https://blog.aladin.co.kr/ttalgi21/3136093</link><pubDate>Mon, 05 Oct 2009 16: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talgi21/3136093</guid><description><![CDATA[명절이 너무 짧았다. <br>
어머님더러 연휴 전에 넉넉잡고 며칠 미리 올라오시거나, 명절 끝나고 며칠 더 계시다 가시거나, 둘 중 하나를 하시라고 했더니 딱 목욜 밤- 정확히 말하면 금욜 새벽 1시 -_-;;에 도착하셔서, 월욜 아침 8시 쯤에 내려가셨다. 남들은 시어머니가 못찾아오게 이름 복잡한 아파트에 산다던데 우리 어머님은 아무리 오시라, 계시라 해도 당신이 답답하고 불편하셔서 통 머물려고 안 하신다. <br>
솔직히 우리가 좀 염치가 없긴 없다. 어머님이 올라오시면 항상 반찬통 그득하게 밑반찬이니 김치니 해가지고 오시고 서울에 계시는 동안 쉬지않고 일하시는데... 먹을거 갖다주세요, 와서 살림도와주세요, 꼭 이러는 것 같아서 죄송스럽긴 하다.<br>
나는 일욜 출근이라 금, 토 달랑 이틀 놀았고 남편은 일욜까지 놀았다. 그런데 아이는 초등학교 자율휴업일이라 월욜까지 논다. 암튼 연휴 때 경복궁도 가고 이태원에 밤마실도 가고 뭐 그러긴 했는데, 맏동서네가 외국으로 간 터라 온 식구 탈탈 털어 일곱 명... ㅠ.ㅠ <br>나도 늙나보다. 식구가 좀 많았으면(그러는 너는 왜 달랑 하나 낳았니;;), 식구들끼리 모였으면 좀 복작거리며 먹는게 맛이지... 하는 생각이 든다. 솔직히 우리집이야 제사도 안 지내고(실은 나는 제대로 된 제사라는 걸 태어나서 한번도 본 적이 없다.), 먹을 거는 어머님이 다 하시고 나는 옆에서 잔심부름(아주아주 자잘한 심부름 ^^;;) 하고, 몇년 전부터는 설거지도 아들딸며느리 돌아가며 하는데다 뭐 그게 그렇게 힘든 일도 아니고... <br>
올해는 전도 어머님이 부쳐오셨고, 나는 집주인;;으로서 뒷정리 정도나 하면 되니 편했다. 하도 먹어서 속이 불편한 거 빼고... (근데 식구들이 다들 이박삼일 동안 엄청 먹고서 왜 나의 귀여운 체중계를 탓하는지 ㅋㅋ)<br>
오늘 아침 어머님이 꼭두새벽에 일어나셔서 김밥을 말아 남편 아침으로 먹이시고, 나한테는 도시락으로 이쁘게 싸주셨다. 내가 단무지를 걍 막 집어넣어 가려고 하니까 "그러면 김밥 눅눅해진다"고 잔소리하시면서 랩 꺼내오라고... 그래서 회사에서 자랑 쫌 하고 점심 때 냠냠 먹었다.<br>
그리고 울집 이불빨래 해다주신다는 거 말렸다. 울집 세탁기가 작아서 이부자리 빨래를 못한다. 그래서 겨울 이불 두 채를 어머님이 갖고 내려가셔서 이번에 빨아가지고 올라오셨는데, 이번엔 여름이불 갖고내려가신다고... 사실은 내가 일욜 출근해있는 동안에 이미 어머님이 울집 이부자리 한채 다 빨아놓으셨는데 또 가져가신다고 해서 말렸다. <br>
울어머님은 뭐든지 너무 많이 잘해주셔서 자식들이 그 고마움을 잘 모른다. 나도 신혼 초엔 잘 몰랐다. 왜 저렇게 과하게 하시나, 명절 음식 누가 저렇게 먹는다고... 근데 결국 수혜자는 자식들이다. 그래도 내가 나름 좀 벌 때에는 돈이라도 딴집 자식들보다 넉넉하게 드리는 편이었는데 이젠 돈도 없어서 드리지도 못하고... <br>친정엄마한테야 말할 것도 없고 ㅠ.ㅠ<br><br><br>
조선인님이 명절날 미운 남편 적어 놓으신 걸 보니 울집은 대략 해당사항 없다.<br>
남편들이 저러지 않으면 모두가 행복한데... ]]></description></item><item><author>딸기</author><category>내 머릿속 책꽂이</category><title>꼼꼼이의 책꽂이</title><link>https://blog.aladin.co.kr/ttalgi21/3105367</link><pubDate>Thu, 17 Sep 2009 15: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talgi21/3105367</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9702614&TPaperId=31053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4/92/coveroff/8949702614_1.gif"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9702606&TPaperId=31053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4/92/coveroff/8949702606_1.gif"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9702592&TPaperId=31053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4/92/coveroff/8949702592_1.gif"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2723430&TPaperId=31053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56/coveroff/8952723430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2723422&TPaperId=31053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2/93/coveroff/8952723422_2.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ttalgi21/3105367'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드디어 백과사전을 샀습니다.<br />
<br />
그 비싼 웅진 비주얼박문관 70권짜리... 말은 70권이라지만, 우리가 어릴적 보았던 백과사전처럼 두꺼운 책들이 아니라, 사진 위주로 된 얇은(두께 1cm 정도) 책이랍니다. <br />
<br />
<br />
<br />
<br />
<br />
요렇게 생겼어요 ^^<br />
<br />
꼼양이 읽던 책들은 서서히 정리 들어가고 있어요.<br />
낱권으로 된 그림동화책은 대략 처분하고 &lt;한국생활사박물관&gt;이나 <br />
<br />
(이 책 강추강추...<br />
<br />
한국미술/세계미술에 대한 책들, 그리고 꼼양이 죽고 못사는 &lt;마법의 시간여행&gt;<br />
(꼼양은 어디서 배웠는지 이걸 혼자 줄임말로 '마시'라 부르더군요 ㅎㅎ), <br />
<br />
&#160;<br />
<br />
이야기 삼국유사, 그리고 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 위인전, 백과사전류와 영어책들 중심으로 <br />
책꽂이를 '재구성'하고 있답니다.<br />
<br />
하지만 아직도 팔지 못한 책들이 많은데다 꼼양이 책 욕심이 좀 있어서, 뭔가 팔겠다고 하면 못 팔게 막아요. <br />
&lt;와글와글 읽기책&gt;과 교원 &lt;또래이야기&gt; 1, 2차 (무려 140권), 웅진 메르헨월드 등을 팔려고 내놓은 상태이고요. <br />
&lt;마이 프렌드 마르틴&gt;은 두번&#160;잘 읽히고 훌륭한 가격에 얼마 전 되팔았습니다. ^^<br />
<br />
그리고 제가 어릴 적 읽던 동서문화사 ABE 시리즈를 몇권 시골서 불러올렸습니다. <br />
친정엄마가 시골가셨다가 몇권 들고 올라오셨는데, <br />
제가 국민학교 6학년 때 구입해서 중학교 3학년 때까지 읽던 것들이예요.&#160;<br />
지금 보면 물론 낡았고 글씨체도 촌스럽고 옆면은 누렇게 바랬지만 어찌나 반가웠는지 모릅니다. <br />
<br />
우선은 책이 반갑고, 그 다음엔 내 딸이 이 책을 (곧) 볼 수 있을 정도로 잘 자라나고 있다는 사실이 반갑고...<br />
<br />
<br />
<br />
<br />
(이건 제 책들은 아니고, 어딘가에서 복사해온 사진이고요)<br />
<br />
아직 꼼꼼이에게는 물론 이릅니다. 더욱이 이 책들은 주제가 참으로 다양하게도 무거워서 -_- <br />
꼼꼼이가 읽으려면 좀더 시간이 지나야겠지요. <br />
하지만 한번 읽고 내팽개칠 책들이 아니라 두고두고 여러번 읽을 것들이니... <br />
먼지 묻은 책을 하나하나 물티슈와 매직블럭으로 닦아, 책꽂이 맨 위칸에 고이고이 모셔두었답니다. <br />
<br />
88권 중 몇 권 빠지고(아쉽게도 제가 너무나 좋아했던 에릭 호가드의 책들이 빠졌지요) <br />
80권 넘게 보관되어 있는데, 1983년에 구입했을 때 전질 가격이 26만원이었습니다. <br />
얼마 전 중고책 파는 사이트에서 보았는데, 25년 전 이 책이 전질로 지금도 26~28만원이더군요. <br />
그 때 책들 대부분 그랬듯이&#160;해적판으로 출간됐던 것들이긴 하지만 <br />
책이 워낙 질적으로 훌륭해서 지금도 제법 인기가 있는 모양입니다.<br />
<br />
꼼꼼이가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것은 &lt;빨간머리앤&gt; 시리즈.<br />
1, 2권을 이모가 갖다주었는데, 2권까지는 꼼양이 이미 시공주니어 버전으로 본 것이라서 일단 쟁여놓고만 있어요. <br />
시공주니어 버전으로 10권까지 나와있다면 좋겠지만...&#160;<br />
<br />
&#160;&#160;<br />
&#160;<br />
이게 시공주니어 버전이고요.<br />
<br />
아래는&#160;꼼양 이모가 가져다준, 동서문화 버전이랍니다.<br />
<br />
&#160;&#160;<br />
<br />
<br />
글자가 많이 빽빽한 편이지만 앤 이야기는 꼼양이 지금도 무리없이 읽기 때문에 조만건 건네주려고요. <br />
일전에 소개한 '발전애벌레'가 다 자라면 사주기로 약속했으니...<br />
<br />
엊그제도 빨간머리앤 시리즈 정말로 다 사줄 거냐, 언제 사줄거냐, <br />
혹시 자기가 읽은 1권과 2권은 빼놓고 3권부터 사주려 하는 거 아니냐... 온갖 의심에 의심을 하고 있더군요. ^^;;<br />
<br />
무작정 책만 많이&#160;읽히기, 영어는 CD만 틀어주기 식의 딸기표 교육... <br />
과연 꼼양에게 어떤 효과를 낼지...<br />
<br />
참고로... 아직까지는 효과가 상당히 별로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br />
몽상의 세계에&#160;빠져 헤어나지 못하는&#160;꼼꼼이...]]></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28/39/cover150/scm7188706960.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283919</link></image></item><item><author>딸기</author><category>내 머릿속 책꽂이</category><title>계선림, 어느 지식인의 죽음</title><link>https://blog.aladin.co.kr/ttalgi21/2958121</link><pubDate>Sun, 12 Jul 2009 15: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talgi21/2958121</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9548322&TPaperId=295812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0/20/coveroff/8989548322_1.gif"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2355378&TPaperId=295812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94/14/coveroff/8992355378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연합뉴스에 실린 기사.<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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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
11일 베이징에서 지병으로 숨진 중국 동방학의 대가 지셴린(季羨林)은 정관계나 학계에서 난더후투의 경지에 오른 대표적인 인물로 유명하다. 12개 언어를 구사하는 천재 지셴린은 황갈색 누더기 옷과 누더기 가방을 낀 노동자 행색으로 캠퍼스를 누볐었다.&#160;원자바오 총리가 만모한 싱 인도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지 교수를자신의 정신적인 스승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도덕적인 수양과 인품의 수준이 높았다. 중국 언론은 그에게 ‘인간 국보’라는 별칭을 붙여주고 있다.<br />
1911년 산둥(山東)성 칭핑(淸平)에서 태어난 고인은 칭화(淸華)대학에서 서양문학을 전공하고 1935년 독일로 유학을 떠나 산스크리트어, 범어 등 인도 고문자와 고대문화를 공부했으며 1941년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1946년 독일에서 귀국, 베이징대학 교수로 근무했다.&#160;지 교수는 베이징대학에 동방어문학과를 처음 만들었으며 1956년 중국과학원 철학사회과학부 위원에 당선됐다. 문화대혁명 시기에는 산스크리트어로 된 서사시 ‘라마야나’를 중국어로 번역했다. 고대 인도 언어와 동양철학, 불교문화 등을 연구하며 문학, 문화, 예술, 철학, 종교에 관한 전집을 저술했다.<br />
중국 지성계의 태두로 불리는 지 교수는 1978년 베이징대 부총장을 지냈다. 모두 24권으로 된 ‘지셴린문집’은 인도 고대언어와 중국-인도 문화관계, 인도 역사와 문화, 중국 문화와 동방문화, 불교, 비교문학과 민간문학, 각종 고대 문학작품 번역등을 담고 있다.<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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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
<br />
중국의 지성, 지셴린(계선림)이 사망했다. &lt;우붕잡억&gt;을 읽으면서 한없이 깊고 또 무거우면서도 따뜻한 '지식인론'에 감동받은 지가 엊그제같은데. (리뷰를 써놓았던 것을 찾아보니 그 책을 읽은 것도 벌써 5년 전이다)<br />
<br />
<br />
찾아보니 SBS가 학문하는 즐거움에 대한 다큐멘터리에서 지셴린을 인터뷰해놓은 동영상이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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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
<br />
알라딘에는 지셴린의 책으로 &lt;다 지나간다&gt;만 올라와 있는데, &lt;우붕잡억&gt;도 버젓한 지셴린의 책이다.
<br />
<br />
&#160;&#160;

<br />

&lt;다 지나간다&gt;를 하나 사놓아야겠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94/14/cover150/899235537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941403</link></image></item><item><author>딸기</author><category>내 머릿속 책꽂이</category><title>&lt;책읽기&gt; 반짝 이벤트</title><link>https://blog.aladin.co.kr/ttalgi21/2922225</link><pubDate>Tue, 23 Jun 2009 14: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talgi21/2922225</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861839&TPaperId=292222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14/15/coveroff/8960861839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160;
&#160;
저자 사인 들어간, 책 세 권을 알라디너들께 선물하려는 저의 착한 마음씨... 가 아니고, <br />
뭐 제 서재에 자주 오가시는 분들은 아실만큼 아시겠지만 ^^;;<br />
<br />
울오빠 책이 나왔습니다. &lt;한국의 대리들&gt; &lt;한국의 글쟁이들&gt;을 낸 어엿한 베스트셀러 작가,<br />
한겨레 구본준 기자와 김미영 기자의 공저 &lt;서른살 직장인 책읽기를 배우다&gt;!!!<br />
<br />
그래서 이벤트 합니다. <br />
저자와의 만남;;도 준비하려고 해요. <br />
<br />
이 책을 꼭! 읽고 싶으신 분이 계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br />
댓글 적으실 때에는<br />
<br />
1. 최근 읽은 가장 거지같은 책(내가 이걸 왜 돈버리고 시간버리며 읽었던가 하는 책)<br />
2.&#160;내가 쓰고 싶은 책(어차피 상상이니깐 마음~껏 날려주세요)<br />
<br />
적어주시고요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14/15/cover150/896086183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141591</link></image></item><item><author>딸기</author><category>내 머릿속 책꽂이</category><title>내가 만들고 싶은 세포</title><link>https://blog.aladin.co.kr/ttalgi21/2904411</link><pubDate>Sun, 14 Jun 2009 11: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talgi21/2904411</guid><description><![CDATA[<br />
<br />
<br />
어제는 꼼양은 물론, 꼼양 친구들까지 데리고 포스터 만들기 놀이.<br />
이거 넘 재밌어서 완전 꽂혔어요.<br />
친구 두 명은 각각 '식품과 영양' 그리고 '식물' 가지고 하고,<br />
꼼이는 위에 보이는 것처럼 '인체'를 가지고 만들었습니다. <br />
각각 이렇게 컬러인쇄를 해서 관련있는 그림이나 사진을 뽑아주고, <br />
설명을 써서 오려붙이고, 그림과 글씨로 꾸미도록 했어요. <br />
<br />
꼼꼼이가 맨 위에 그려놓은 것(조그만 빨강 동그라미)은 방울토마토(나를 먹어)와 '싫어'라는 말풍선.<br />
저 그림 위에 상상 속 자기가 있는 거래요 ^^ <br />
<br />
<br />
<br />
<br />
<br />
포스터 아랫부분입니다. 확실히 꼼양이, 엄마랑 이런 거를 많이 해봐서 그런지 <br />
꾸미고 싶은대로 꾸미기 같은 것을 잘 해요.&#160; <br />
꼼이&#160;친구들은 "마음대로 꾸며보라"고 하면 어쩔 줄을 몰라하는데 <br />
꼼이는 "난 그럼 내가 만들고 싶은 세포를 만들래요" 하면서 신나게 꾸밉니다.<br />
<br />
여자애들 셋을 데리고 이 놀이를 해보니까, 성향이 정말 딱 구분이 되더군요.<br />
예를 들면 우리 꼼꼼이는, 미술을 좋아하고 상상을 잘 하는 대신 논리력이 약합니다.<br />
그래서 포스터에 그림 배치를 잘 하고, 멋지게 꾸미는 데에 신경을 쓰고요<br />
자유롭게 빈 공간을 채우는 것을 잘 합니다.<br />
하지만 &lt;인체&gt;라는 책을 읽고도 이를 과학 or 지식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아닙니다.<br />
비트루비어스 인체도 컬러인쇄한 것이 양피지 느낌이 나니까<br />
"엄마, 소중한 느낌이 들어서 너무 마음에 들어요" 하며 좋아하고요<br />
보티첼리 비너스의 탄생을 보면서 "나는 큐피드의 친구예요." 하며 좋아라 합니다.<br />
<br />
우리 꼼양의 친구 S는 적극적이면서도 논리적입니다.<br />
그 친구는 &lt;WHY&gt; 시리즈 중에서 &lt;식품과 영양&gt;을 가지고 저런 포스터를 만들었어요.<br />
그 애에게는 영양성분 피라미드 그림과, 여러 종류의 음식 사진 열댓장을 조그맣게 뽑아 잘라줬지요.<br />
S는 마음대로 작은 음식사진들을 배치해 붙였는데, 나름 구분을 했더군요.<br />
단 음식, 조금 단 음식, 몸에 좋은 음식, 이렇게요.<br />
우리 꼼이더러 그걸 배치하라고 시키면 아마 얘는 '이쁜 음식과 미운 음식' 이렇게 나누거나<br />
'빨간 음식 파란 음식' 아니면 사진 배치를 어떻게 하트 모양으로 할까... 아마 이랬을 거예요.<br />
S는 훨씬 논리적이고, 머리 속에 구획이 잘되어 있는 편이죠.<br />
<br />
또다른 친구 H는 차분하고 얌전합니다.<br />
그 애는 같은 시리즈의 &lt;식물&gt;로 포스터를 꾸몄는데,<br />
가로 판형으로 흰 종이를 눕힌 뒤 각도 맞춰 순서대로 아이템들을 잘 줄세워 배치하더군요.<br />
모두 직각으로 배치... 식물 그림그리기도 하늘을 향해 똑바로 곧게...<br />
<br />
아이들마다 이렇게 다르니, 아이들마다 다르게 가르쳐야 할텐데...<br />
학교에선 그게 안 되는 게 참 문제이지 싶었습니다.<br />
집에서 열심히 잘 하는 우리 딸은, 학교에서는 획일화된 분위기에 눌려서 <br />
발표도 안 하고 약간 주눅들어 있는 것 같더군요.<br />
집에서 포스터 놓고 발표해보라고 했더니, 너무 좋아하면서 잘 했답니다.]]></description></item><item><author>딸기</author><category>내 머릿속 책꽂이</category><title>원시인 포스터 만들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ttalgi21/2897290</link><pubDate>Wed, 10 Jun 2009 16: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talgi21/2897290</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1968648&TPaperId=289729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4/4/coveroff/8971968648_2.jpg" width="75" border="0"></a>&nbsp;<br/><br/>&#160;<br />
<br />
<br />
사계절의 &lt;한국생활사박물관 1- 선사생활관&gt;을 잼나게 보고, <br />
어제 우리 딸 꼼꼼이랑 둘이 원시인 생활 포스터 만들기 놀이를 했다. <br />
<br />
우선 꼼꼼이가 그 책을 통해 알게된 내용, 주로 선사시대의 돌로 만든 도구들을 항목별로 <br />
'연구공책'(꼼꼼이가 책에서 본 내용을 사전 식으로 정리한 것)에 적었다. <br />
<br />
<br />
<br />
<br />
<br />
엄마는 인터넷에서 선사시대 생활을 담은 사진과 그림 자료를 찾아 컬러인쇄하고<br />
꼼꼼이가 정리한 것은 노트를 복사해서 항목별로 잘랐다.&#160;<br />
그리고 A3 용지 두 장을 맞붙여 크게 만든 종이에 제목 인쇄한 것을 잘라 붙이고, <br />
나머지 자료들도 적당히 배치해 붙였다. <br />
빈 부분에는 꼼꼼이가 그림을 그려넣고 무지개색으로 칠을 했다.&#160;<br />
<br />
<br />
<br />
<br />
원시인 생활 포스터 완성.&#160;&#160;<br />
<br />
이 선사생활관 세트(12권)를 지를 기회(?)가 있어서 과감히 질렀는데...<br />
잘 질렀다. 너무 맘에 든다.<br />
우선은 그림&amp;사진 위주로 아이랑 같이 보고(사실 어른이 봐도 됨. 수준 은근히 높으면서도 재미있음;;)<br />
아이가 좀 자라면 내용도 읽게 하면 좋을 것 같다.<br />
<br />
역사를 좋아하는 어른들, <br />
아이 핑계 대고 역사책 좀 지르고 싶은 부모들에게 초강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4/4/cover150/8971968648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40467</link></image></item><item><author>딸기</author><category>내 머릿속 책꽂이</category><title>황지우, 나는 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ttalgi21/2854219</link><pubDate>Wed, 20 May 2009 14: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talgi21/285421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4748371&TPaperId=285421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3/36/coveroff/8974748371_1.gif" width="75" border="0"></a>&nbsp;<br/><br/>누가 5공, 6공의 후예 아니랄까봐 <br />
이 정권은 황지우마저 쫓아내려고 안달을 냈다고 한다. <br />
한예종 총장을 하던 황지우 시인이 기어이 '표적 감사'에 걸려 물러나게 된 모양이다. <br />
문화계에서 일어나는 일에는 관심이 통 없었으니 그런 소식에 내가 어두운 것은 당연하지만 <br />
어제 어느 선배를 만났다가 마침 그 얘기가 나왔다. <br />
<br />
황 총장을 쫓아내려고, 무지하게 털었단다. 그러면 먼지가 나겠거니 하고. <br />
이 정권의 모든 놈들이 털면 먼지사막을 이룰 자들이니, 지들이 그러면 남들도 그렇겠거니 했겠지. <br />
그런데 무슨 전시회 한다고 정부에서 600만원을 지원받았는데 아직 전시회를 못 열어 보류된 것, <br />
그거 하나 나와서 '공금횡령'으로 어찌어찌 옭아맸단다. <br />
그리고 황 총장이 외국 출장가는데 일정을 앞당겨 하루 먼저 가놓고 미리 보고 안 한 것, <br />
그걸로 또 '공무원 근무지 이탈'이라는 죄목을 씌웠단다. <br />
이야기를 듣다 보니, 세상에 이렇게 깨끗한 공직자가 어디 있었으랴 싶다. <br />
시비 걸려고 오만 군데를 다 뒤졌을 텐데 기껏 저런 흠집 정도였다니 거의 부처님 수준 아닌가. <br />
저걸로 사람을 죄인 만들 생각을 한 자들은 대가리를 댓돌에 찧어야 할 놈들이다. <br />
<br />
<br />
새벽은 밤을 꼬박 지샌 자에게만 온다.<br />
낙타야,<br />
모래박힌 눈으로<br />
동트는 地平線을 보아라.<br />
바람에 떠밀려 새 날이 온다.<br />
일어나 또 가자.<br />
사막은 뱃속에서 또 꾸르륵거리는구나.<br />
지금 나에게는 칼도 經도 없다.<br />
經이 길을 가르쳐 주진 않는다.<br />
길은,<br />
가면 뒤에 있다.<br />
단 한 걸음도 생략할 수 없는 걸음으로<br />
그러나 너와 나는 九萬里 靑天으로 걸어가고 있다.<br />
나는 너니까.<br />
우리는 自己야.<br />
우리 마음의 地圖 속의 별자리가 여기까지<br />
오게 한 거야.<br />
<br />
<br />
황지우 시인의 &lt;나는 너다&gt;라는 시집은, 내게는 오랜 기억처럼, 사진첩처럼, <br />
그렇게 남아 있는 시집이다. 브레히트의 &lt;살아남은 자의 슬픔&gt;보다도, 박노해의 &lt;노동의 새벽&gt;보다도,<br />
기형도의 &lt;입 속의 검은 잎&gt;보다도, 신동엽의 &lt;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gt;보다도, <br />
신경림의 &lt;새재&gt;보다도, 김용택의 &lt;섬진강&gt;보다도, 더 많이 남아 있는 시집. <br />
고등학교 시절 국어선생님께서 읽어보라 하셔서 처음으로 그런 무겁고 어둡고 <br />
뭉툭한 듯 하면서도 날카로운 시를 읽었다. <br />
<br />
<br />
길은, <br />
가면 뒤에 있다. <br />
<br />
<br />
저 시의 구절은 언제나 잊혀지지 않고 마음에 남아 있다.&#160; <br />
<br />
<br />
칼이 없으면<br />
날개라도 있어야 해.<br />
<br />
이건 네가 깨질 때면<br />
맨날 하는 소리였지.<br />
<br />
촛불이 타고 있는 동안<br />
촛불의 靈魂은 타고 있다.<br />
<br />
네가 너의 날개를 달면<br />
나에게 날아오렴.<br />
<br />
바람이 세운 石柱 위 둥지에<br />
지지지 타들어가는 내 靈魂이 孵化하고 있어.<br />
<br />
칼만 있으면<br />
질질 흐르는 이 石柱 밑둥을 쳐버릴텐데.<br />
<br />
<br />
어느 한 편 스쳐지나치기 미안한 시들이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칼날 같았던, <br />
아니 독약 같았던 시 한 편. <br />
<br />
<br />
스시마 해협을 통과하는 핵잠.<br />
물에 '기쓰(きず)' 난다.<br />
<br />
<br />
이것이 내가 황지우에 대해 갖고 있는 나만의 추억이다. <br />
그런데 이제는 신문 지상에서, 말도 안되는 누명을 쓴 그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 <br />
감히 '대학 총장'이라는 친정부 권력을 탐했던 대가다, 라고 이 나라의 보수파들은 말하고 있는 걸까.&#160;
&#160;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3/36/cover150/8974748371_1.gif</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33647</link></image></item><item><author>딸기</author><category>내 머릿속 책꽂이</category><title>어린이 중고전집 팔아요</title><link>https://blog.aladin.co.kr/ttalgi21/2834277</link><pubDate>Sun, 10 May 2009 23: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talgi21/2834277</guid><description><![CDATA[한솔교육 옥스포드 리딩트리 3단계&#160; 70,000원<br />
마이프랜드 마르틴&#160; 70,000원<br />
한솔교육 세계명작갤러리&#160; 100,000원<br />
교원 또래이야기 1차(70권)&#160; 100,000원<br />
신기한 스쿨버스키즈 (1~10권)&#160; 36,000원&#160;<br />
<br />
엄마들 사이에선 워낙 유명한 것들이니,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br />
중고샵에도 올려놓았어요.<br />
여자애가 보던 책이라서, 책은 굉장히 깨끗해요.<br />
관심 있으신 분, 댓글 남겨주세요.<br />
아니면 제게 메일 보내주셔도 되고요. :)]]></description></item><item><author>딸기</author><category>내 머릿속 책꽂이</category><title>'호빗족' 논쟁 2라운드</title><link>https://blog.aladin.co.kr/ttalgi21/2828940</link><pubDate>Thu, 07 May 2009 20: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talgi21/2828940</guid><description><![CDATA[2003년 인도네시아 플로레스 섬에서 발견된 ‘호빗족’ 화석을 둘러싼 논문 2편이 과학전문지 네이처에 나란히 실리면서 이 화석인류의 진화를 둘러싼 논란이 2라운드에 돌입했다.&#160;&#160;<br />

<br />
<br />
호빗족(왼쪽)의 두개골과, 현생인류(호모사피엔스)의 두개골 모형 /내셔널지오그래픽&#160;
<br />
<br />
호빗족의 상상도
<br />
미국 스토니브룩스 대학 연구팀은 네이처에 발표한 논문에서 “호빗족은 직립원인인 호모 에렉투스 이전에 현생인류의 조상들에게서 갈라져 나온,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종의 것”이라 밝혔다고 영국 BBC방송 등이 6일 전했다. <br />
연구팀은 “발가락 뼈 등의 골격을 분석한 결과 호빗족은 현생인류와는 전혀 다른 종의 호미니드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호미니드는 현생인류와 인류의 직계 조상인 오스트랄로피테쿠스, 호모 에렉투스 등을 통칭하는 말이다. 호빗족은 8000년 전까지 플로레스 섬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br />
키가 1m가 못 되고 몸무게도 30㎏ 정도였던 이 화석인류는 영화 ‘반지 제왕’의 난쟁이 종족에 빗댄 호빗족이라는 별명을 얻으면서 유명해졌다. 발견 당시 고고학자들은 이들을 ‘호모 플로레시엔시스’라 이름짓고, 호모 에렉투스의 자손이 수천년간 섬에 격리되면서 몸집이 작아진 것으로 추정했다. 일각에서는 유전질환인 크레틴병(왜소증)을 겪은 현생 인류의 화석이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br />
미국 연구팀 발표대로라면 현생인류는 비교적 ‘최근’까지 전혀 다른 종의 호미니드와 지구 상에 공존한 것이 된다. 하지만 네이처에 별개의 논문을 발표한 런던자연사박물관 연구팀은 호빗족이 ‘왜소 진화’한 호모 에렉투스의 후손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해, 당분간 논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description><image><url>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33935113452122.jpg</url><link>https://blog.aladin.co.kr/ttalgi21/2828940</link></image></item><item><author>딸기</author><category>내 머릿속 책꽂이</category><title>어제의 오늘- 비아그라 승인</title><link>https://blog.aladin.co.kr/ttalgi21/2740703</link><pubDate>Fri, 27 Mar 2009 14: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talgi21/2740703</guid><description><![CDATA[알약 하나가 세계에서 이만큼 화제가 되고 이만큼 많은 논란과 관심을 불러모으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바로 세계최대 제약회사 화이자가 만든 남성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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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3월 27일 비아그라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판매 승인을 받았다. 비아그라는 공화당 대선후보를 지낸 밥 돌 전 상원의원과 브라질의 축구황제 펠레를 등장시킨 광고를 통해 세상에 이름을 알렸다. <br />
1980년대 이후 인수합병을 통해 몸집을 불린 미국과 유럽의 거대 제약회사들은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쏟아부으며 의약품 시장에서 ‘블록버스터’를 만들어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었다. 비아그라는 이 시장의 판도를 뒤바꾼 ‘초대박’ 상품이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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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 약이 시장에 나올 계획이 아니었다는 것은 지금은 널리 알려진 얘기다. <br />
화이자는 뉴욕에 본사를 둔 미국 회사이지만, 비아그라의 고향은 영국이다. <br />
영국 남부 켄트주 샌드위치의 화이자 연구실에서 일하는 과학자들은 1996년부터 실데나필이라는 성분을 이용해 심혈관계 질환 치료제를 만들고 있었다. 그런데 개발 과정에서 이 성분이 뜻밖의 효과를 일으킨다는 보고가 나왔다. 회사 측은 이 약의 잠재력을 깨닫고 즉시 계획을 수정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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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상승에 따른 실명과 사망 등의 치명적인 부작용 사례에도 불구하고 비아그라는 공전의 히트를 쳤다. 짝퉁 비아그라가 판치고 밀매까지 등장했다. 레비트라, 시알리스 등의 유사상품이 줄을 잇기도 했다. 비아그라는 지금까지 3500만건 이상이 처방됐으나, 처방 없이 유통되는 것까지 합치면 판매량이 어마어마할 것으로 추정된다. <br />
미국에서는 젊은이들 사이에 비아그라와 마약을 섞어 만든 ‘트레일 믹스’가 퍼져 문제가 됐다. 비아그라를 탄 물을 주면 시들어가는 식물이 되살아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우스꽝스러운 발명품에 수여되는 미국 ‘이그노벨상 위원회’는 지난 2007년 햄스터에게 비아그라를 먹여 제트래그(시차 때문에 생체리듬이 깨지는 것)를 줄이는 연구를 한 과학자들에게 상을 주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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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는 또한 “인류에게 필요한 약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인 문제제기를 던졌다. 여전히 지구상에서는 수많은 이들이 3대 전염병인 에이즈, 말라리아, 결핵으로 죽어간다. 제약회사들은 이런 ‘빈국형 질병치료제’보다 선진국 부자 소비자들을 겨냥한 다이어트약이나 호르몬제재 개발에 막대한 연구비를 투입하고 있다. <br />
어떤 이들은 비아그라같은 약을 ‘인류의 행복을 위한 약(happy drug)’이라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스위스 제약회사 로슈의 생산라인 감축 때문에 조류독감 치료제 타미플루 공급난이 빚어진 데에서 보이듯, 세계의 가난한 다수는 생존을 위해 저렴한 약을 필요로 하고 있다. <br />
나이지리아 어린이들을 상대로 신약 임상실험을 했던 화이자는 10여년에 걸친 소송 끝에 얼마전 부작용 책임을 지고 손해배상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의약업계 블록버스터의 이면에서 벌어지는 일들이다.]]></description></item><item><author>딸기</author><category>내 머릿속 책꽂이</category><title>남아공, 이래도 되는 거야?</title><link>https://blog.aladin.co.kr/ttalgi21/2729886</link><pubDate>Tue, 24 Mar 2009 19: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talgi21/2729886</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8996518&TPaperId=272988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7/84/coveroff/898899651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760862X&TPaperId=272988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97/30/coveroff/898760862x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081660&TPaperId=272988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12/54/coveroff/890108166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5975059&TPaperId=272988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34/36/coveroff/899597505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07780&TPaperId=272988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40/14/coveroff/8954607780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ttalgi21/2729886'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남아프리카공화국이 티벳 지도자 달라이 라마에게 등을 돌렸습니다. 내년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인종차별 철폐와 국제평화를 논의하는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남아공을 방문하려던 달라이 라마의 비자발급을 거부한 것인데요. <br />
백인정권의 아파르트헤이트(인종분리)에 맞서 싸우면서 국제사회의 지지에 많은 빚을 졌던 남아공 흑인정권의 이런 행태에 비난이 빗발치고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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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방송 등 외신들은 24일 “남아공 정부가 달라이 라마의 입국을 불허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역대 노벨평화상 수상자였던 데스먼드 투투 대주교와 데 클레르크 전대통령 등이 비판하고 나서는 등 파문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22일 인도 언론들은 뉴델리 주재 남아공 대사관이 달라이 라마에게 남아공 방문을 연기할 것을 요구하며 비자 발급을 거절했다고 보도했었지요.<br />
달라이 라마는 오는 27일 요하네스버그에서 남아공 정부 주최로 열리는 국제평화회의에 참석차 남아공을 방문할 예정이었습니다. 이 회의는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최국인 남아공이 월드컵 대회를 국제평화의 제전으로 만들겠다며 준비한 행사입니다. 회의의 취지는 월드컵 대회를 인종주의·제노포비아(인종혐오)와 맞서 싸우기 위한 계기로 만들자는 것이고요. <br />
남아공 정부는 이 회의에 넬슨 만델라 전대통령과 데 클레르크 전대통령, 투투 대주교, 마르티 아티사리 전 핀란드 대통령 등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을 초청했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이 회의에 참석하면서 만델라 전대통령을 만나 인종차별 반대 친선축구대회 개최 등을 논의할 계획이었다고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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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정부는 달라이 라마 비자발급을 거부한 것에 대해 “중국의 압력은 없었다”면서 “달라이 라마는 애초 이번 회의에 초청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남아공 주재 중국대사관은 “비자를 내주지 않도록 남아공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고 말해, 중국 정부의 압력의 남아공측 조치의 직접적인 원인이었음을 분명히 밝혔습니다.&#160; 남아공 주재 중국대사관은 “티벳인들은 완벽한 종교적 자유를 누리고 있다”며 홍보캠페인까지 벌이고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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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사실이 드러나자&#160;투투 대주교는 남아공 정부를 향해 “치욕적인 결정”이라며 “나도 평화회의를 거부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160;<br />
백인정권의 수장이었다가 1990년대 아파르트헤이트 철폐라는 ‘결단’을 내리고 만델라와 함께 노벨평화상을 받았던 데 클레르크 전대통령도 불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노르웨이의 노벨평화상위원회도 1989년 평화상 수상자인 달라이 라마를 홀대하는 것은 “실망스러운 결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160;달라이 라마는 1999년과 2004년 두 차례 남아공을 방문했었기 때문에 이번 비자발급 거부는 더더욱 명분이 없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160;&#160;<br />
결국 남아공 정부 측은 논란으로 빛이 바래버린 평화회의 자체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160;&#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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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눈치를 보는 나라들은 여럿 있지만 특히 남아공의 처사에 비난이 쏟아지는 것은, 남아공이 국제사회와 인권운동에 많은 빚을 지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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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민족회의(ANC)가 이끄는 현 흑인정권은 잘 알려진대로&#160;백인정권에 맞서 수십년간 지난한 싸움을 벌였습니다. 이 투쟁에 감명받은 국제인권단체들은 ANC를 지원하며 만델라 구명운동과 인종차별 철폐 투쟁에 함께 했고, 유럽과 미국 정부도 백인정권에 경제 제재를 가해 항복선언을 이끌어냈습니다. <br />
국제사회의 지지에 힘입어 1994년 만델라의 흑인정권이 탄생해 지금껏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남아공이 티벳 인권문제를 나몰라라 하는 것은 자신들의 과거를 잊은 처사라는 비판이 나오는 겁니다.<br />
<br />
남아공 정부가 중국 편에 선 것은 물론 경제협력 때문입니다. 중국과 남아공은 1998년 수교했으며, 이후 10여년 동안 교역규모가 매년 급증했습니다. 인민일보 지난달 보도에 따르면 남아공은 아프리카에서 중국의 최대 교역파트너로, 지난해 양국간 무역규모가 178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br />
중국은 독일에 이어 남아공의 2번째 수입상대국입니다. 중국은 남아공의 주요 원자재 수출국이면서, 주요 투자국이기도 하고요. 중국은 아프리카개발펀드(CADFund)를 통해 남아공에 4억달러를 투자해놓고 있는데, 지난 16일 20억 달러 추가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요하네스버그에 사무소를 열었습니다.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이 지난 1월에도 남아공을 방문해 에너지 협력관계를 과시했었습니다. <br />
&lt;메일 앤드 가디언&gt; 등 남아공 언론들은 “달라이 라마의 입국을 불허함으로써 경제적 이익을 얻을지는 몰라도 아프리카 중심국가로서의 국제적 위상은 떨어질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160;&#160;
&#160;

1996년 케이프타운을 방문한 달라이 라마가 만델라 할아버지와 손잡고 걷고 있습니다. /AP자료사진&#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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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남아공에 이유없이 관심이 많은데(사실은 만델라 할아버지의 나라라서 ^^) ANC 정부의 결정이 참 실망스럽고 치졸하게 보이네요.<br />
만델라 할아버지가 대통령 하실 적에, 리비아에 가서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를 만난 적이 있습니다.&#160;미국은 할아버지한테 눈 부라리면서 못 가게 하려고 애를 썼었지요. 그때 할아버지가 하신 말씀이 감동적이었습니다. "우리가 어려울때 도와준 것은 카다피였지 미국이 아니었다." <br />
(곁길로 새자면,&#160;미국은 남아공 백인정권을 앞잡이 삼아 이웃한 아프리카 국가들의 민족주의, 좌파 성향 지도자들 몰아내는 짓을 했었습니다. 남아공은 이스라엘과 함께 용병들을 '미국의 전선'들에 용병을 수출하는 국가였고, 이스라엘의 기술을 이전받아 핵무기 개발에 나서기도 했었습니다. 미국은 이렇게 남아공 백인정권을 편들어주다가 국제사회 분위기가 반대로 돌아간 후에야 뒤늦게 제재에 나섰던 나라입니다. 그걸 만델라 할아버지가 그대로 꼬집은 것이죠. 얼마나 당당합니까.)<br />
<br />
그랬던 남아공인데... 중국 눈치본다고, 저게 뭔짓이랍니까.&#160;
&#160;
&#160;&#160;&#160;&#160;&#160;]]></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93/78/cover150/899226302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937861</link></image></item><item><author>딸기</author><category>내 머릿속 책꽂이</category><title>큰 쥐야, 큰 쥐야- 네 놈의 종적을 뭉개 버리리라 </title><link>https://blog.aladin.co.kr/ttalgi21/2642186</link><pubDate>Wed, 04 Mar 2009 03: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talgi21/2642186</guid><description><![CDATA[큰 쥐야, 큰 쥐야<br />

강 명 관(부산대 한문학과 교수)<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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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詩經)』 위풍(魏風)에 「석서(碩鼠)」란 시가 있다. ‘큰 쥐’란 뜻이다. 번역하면 다음과 같다.&#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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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쥐야, 큰 쥐야/ 내 기장을 먹지 마라/ 삼년이나 너를 알고 지냈건만/ 내 처지를 돌아보려 않으려 하니/ 이제 나는 너를 떠나/ 저 즐거운 땅으로 떠나련다/ 즐거운 땅(樂土)이여, 즐거운 땅이여/ 거기서 내 살 곳을 얻으리라. 
큰 쥐야, 큰 쥐야/ 내 보리를 먹지 마라/ 삼년이나 너를 알고 지냈건만/ 내 사정을 봐주지 않으려 하니/ 이제 나는 너를 떠나/ 저 즐거운 나라로 떠나련다/ 즐거운 나라, 즐거운 나라/ 거기 가면 내 편한 곳 얻으리라 
큰 쥐야, 큰 쥐야/ 내 곡식 싹 먹지 마라/ 삼년이나 너를 알고 지냈건만/ 나를 위로하지 않으려 하니/ 이제 나는 너를 떠나/ 저 즐거운 들로 떠나련다/ 즐거운 들판, 즐거운 들판/ 거기서는 한숨 질 일 없으리라&#160;&#160;
<br />

위나라 지배자가 백성들을 가혹하게 수탈하자, 백성들이 고통이 가득한 위나라를 떠나 수탈이 없는 즐거운 땅으로 떠나고 싶은 심정을 노래한 것이다. 여기서 ‘큰 쥐’가 가렴주구를 일하는 위나라 왕과 귀족을 비유한 것은 군말을 요하지 않는다.&#160;&#160;
<br />

피할 것인가, 잡을 것인가? 그도저도 아니면?<br />
<br />

정조는, 이 시가 자신의 나라를 떠나고 싶지만 차마 떠나지 못하는 사람의 마음을 담은 것이라는 학설을 소개하고, “정말 시의 작자가 정말 나라를 떠나려 한 것인가?”라고 묻는다. 정조도 어딘가 찔리는 구석이 있었던 것인가. 다산(茶山)은 이에 ‘즐거운 땅(樂土), 즐거운 땅’을 반복해 되풀이 한 것을 보아, 정말 떠날 마음이 있었던 것이라고 답한다.(『詩經講義』 권2, 「碩鼠」) 
한데, 모진 정치는 피하면 그만인가. 달리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조선전기의 천재 시인 김시습은 이 시를 패러디했다. 『매월당집』에 「석서(石鼠)」라는 동일한 제목의 시를 보자.&#160;&#160;
<br />

큰 쥐야, 큰 쥐야/ 우리 마당 곡식 먹지 마라/ 삼년이나 너를 알고 지냈으니/ 나의 곡식 먹지 마라/ 이제 나는 네 놈 사는 땅을 버리고서/ 즐거운 저 나라로 떠나련다 <br />

큰 쥐야, 큰 쥐야/ 이빨은 날카로운 칼날 같아/ 하마 내 농사 망쳐 놓고/ 수레까지 쏠아 먹어/ 내 타고 다닐 것 없게 하였으니/ 이제 다시 어디로 떠날 수도 없다오&#160;&#160;
<br />

여기까지는 『시경』의 원작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큰 쥐가 수레바퀴를 갉아먹은 나머지 작자는 낙토로 떠날 수가 없게 된 것이다. 어떻게 할 것인가.&#160;&#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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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쥐야 큰 쥐야/ 언제나 찍찍 소리를 내지/ 간사한 말로 교묘하게 사람을 해쳐/ 사람 마음 늘 두렵게 하네/ 어떻게 하면 사나운 고양이를 얻어/ 한 번에 씨도 없이 잡을 수 있을까? 
큰 쥐가 새끼 낳는 날이 되면/ 젖 먹는 쥐새끼들 내 집에 가득 차네/ 나는 영모씨(永某氏)가 아니니/ 네 놈을 장탕(張湯)의 옥에 처넣고/ 네 놈 깊은 소굴일랑 메워버리고/ 네 놈의 종적을 뭉개 버리리라&#160;&#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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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모씨는 쥐를 사랑하여 잡지 않았던 사람이다. 하지만 김시습은 옛날 쥐구멍을 파서 고기를 물고 달아난 쥐를 잡은 뒤, 쥐의 죄상을 고발하는 글을 지은 장탕을 본받아, 쥐의 소굴을 메우고 쥐의 종적을 없애버리려 한다.&#160;&#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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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을 읽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고전을 통해 오늘의 문제에 대한 혜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데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은, 어느 쪽을 택하시겠는가. 『시경』의 「석서」인가, 아니면 김시습의 「석서」인가? 그도저도 아니면, 영모씨가 될 것인가?&#160;]]></description></item><item><author>딸기</author><category>내 머릿속 책꽂이</category><title>아이 책</title><link>https://blog.aladin.co.kr/ttalgi21/2622376</link><pubDate>Wed, 25 Feb 2009 12: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talgi21/2622376</guid><description><![CDATA[생각해보니, 이 서재의 카테고리 중 <책읽으며 크는 아이> 쪽에 글을 잘 올리지 않게 된지 꽤 오래되었다. 일전에 <비밀의 정원>을 읽고서 몇줄 올렸지만 그것은 아이와 상관없이 내 느낌과 추억(?)을 적은 것이었고...<br><br>이유는 단순하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지 않기 때문이다. 딸이 혼자서 책을 술술 읽게된 뒤로는 내가 읽어주지 않는다. 방금 전 아이의 책꽂이를 훑어보니 모두 내가 읽지 않은 것들이다. 올만에 그림책 한번 읽어줘볼까, 했는데... 펼쳐보니 글자가 넘 많다 ^^;; 딸은 내가 자기 그림책을 펼치는 걸 보더니 후딱 내 손에서 채어갔다. 지금 소파에 자리잡고 드러누워 열심히 읽고 있다. <br><br>아이의 어린시절은 정말 쏜살같이 지나간다. 지난해부터 아이가 자라나는 것이 조금씩(사실은 많이) 아쉬워지고 싶다. 시간은 붙잡을 수 없다는 말을 실감하게 되는 날.]]></description></item><item><author>딸기</author><category>내 머릿속 책꽂이</category><title>뉴 레프트 리뷰</title><link>https://blog.aladin.co.kr/ttalgi21/2567637</link><pubDate>Tue, 03 Feb 2009 14: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talgi21/2567637</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7671909&TPaperId=256763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18/54/coveroff/8987671909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가 한글로 나왔네.<br />
낯익은 어느 분이 편집위원으로 계시네. :)&#160;

그런데 계간지 기사들을 모아모아 한국어판으로 연 1회 내는 것은 좀 이상하다.<br />
뭐, 월간지 주간지는 아니니 시의성은 대충 이 정도로도 괜찮다고 판단할 수도 있을 듯.<br />
영어판은 인터넷에 무료공개;; 되는데...<br />
영어 못하는 사람들은 돈 내고 보는 수밖에 없다 하면 뭐 그것도 통과.<br />
<br />
하지만 이번 첫호는, 시기적으로 좀 거시기하다.<br />
오바마 정부 출범과 같은 시기에 국내판이 나왔는데<br />
총론에 해당되는 페리 앤더슨의 글이 미국 대선후보도 결정되기 전에 쓰여진 것이어서 좀 그렇네.<br />
특히 중동정세에 대한 부분... 시의성이 &lt;팩트의 오류&gt;로 이어지는 시점...&#160;&#160;
참고로&#160;영문판 웹사이트에 들어가보면<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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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riq Ali,&#160;Mid-Point in the Middle East?<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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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이런 것들이 올라와 있다.&#160;<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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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성은 다소... '포기'한다고 치고.<br />
뉴레프트리뷰의 진보담론이 한국에서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얼마나 흥미를 불러모을지<br />
그것이 관심사로다.
아직 앞의 두 꼭지 밖에는 못 읽었지만<br />
피터 고언 &lt;역사 속의 유엔&gt;, 타리크 알리의 &lt;중동 정세&gt;, 마이크 데이비스의 &lt;두바이&gt;,<br />
알랭 바디우 &lt;사르코지&gt;, 테리 이글턴 &lt;자본주의와 형식&gt; 등등 재미있을 것 같다. <br />
우친타오 &lt;일본의 터미널 데파트&gt;는 관심은 가는데 어떨지...]]></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18/54/cover150/89876719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185419</link></image></item><item><author>딸기</author><category>내 머릿속 책꽂이</category><title>찜해놓을 책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ttalgi21/2535461</link><pubDate>Sun, 18 Jan 2009 17: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talgi21/2535461</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3712228&TPaperId=253546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13/21/coveroff/898371222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6698560&TPaperId=253546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4/93/coveroff/8986698560_1.gif"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5614683&TPaperId=253546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83/73/coveroff/8955614683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4929030&TPaperId=253546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12/96/coveroff/893492903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401307&TPaperId=253546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76/90/coveroff/8959401307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ttalgi21/2535461'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160;
&#160;&#160;
&#160;
&#160;누구누구님이 번역하신 책이네 ^^&#160;
&#160;
&#160;&#160;&#160;
&#160;집단애국의 탄생- 히틀러&#160;
&#160;
&#160;&#160;

음...&#160;
다 사놓고는 싶지만... 돈...]]></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50/26/cover150/897199319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502670</link></image></item><item><author>딸기</author><category>내 머릿속 책꽂이</category><title>찜한 책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ttalgi21/2431192</link><pubDate>Sun, 30 Nov 2008 14: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talgi21/2431192</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0312427999&TPaperId=243119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62/54/coveroff/031242799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1410407071&TPaperId=243119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15/84/coveroff/1410407071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0375724915&TPaperId=243119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63/96/coveroff/0375724915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1400034183&TPaperId=243119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5/83/coveroff/1400034183_1.gif"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6079111&TPaperId=243119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16/64/coveroff/8996079111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ttalgi21/2431192'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안 읽고 쌓아둔 책이 좀 보태어 말하면 리어카로 하나 분량은 될텐데<br />
며칠전 교보에 갔다가 또 책구경을... ;;<br />
<br />
&#160; 저자는 마이크 데이비스, 번역자는 신뢰하는 유나영.
&#160;한국어판 제목 끝장 유치뽕으로 붙였네.
&#160;결국은 이삼일내로 주문하지 않을까 싶은 책
&#160;역시나 업무상;; 이라는 핑계로 주문할 가능성이 높음.
&#160;저자가 꽤 유명한 사람이고... 자료삼아 읽어두면 좋은데, 원서라는 압박감...
&#160;번역본이 나와있구만, 다행히.
폴 로버츠, THE END OF FOOD- 알라딘에선 아직 주문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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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케이건은 한번도 못 읽어봐서...
&#160;우와... 하드커버 영어판 64,710원.... 페이퍼백 나올 때까지 보류.
&#160;나오미 클라인 &lt;노 로고&gt;는 결국 책을 못 구해 못 읽었고... 이거나 사야겠다.
&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71/63/cover150/896157015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716368</link></image></item><item><author>딸기</author><category>내 머릿속 책꽂이</category><title>딸과 함께 읽은 어린이 도서 전집들(2)</title><link>https://blog.aladin.co.kr/ttalgi21/2396684</link><pubDate>Mon, 10 Nov 2008 17: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ttalgi21/2396684</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6000264585&TPaperId=239668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97/4/coveroff/scm502229143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6000261034&TPaperId=239668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86/26/coveroff/600026103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6000280740&TPaperId=239668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38/25/coveroff/scm502236872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TPaperId=239668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noimg_off_b.gif"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0080404002&TPaperId=239668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00/9/coveroff/scm5818446010.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ttalgi21/2396684'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우리딸 꼼꼼이 초등학교 들어간 뒤의&#160;책들입니다. <br />
학교 들어가기 전 산것도 있고, 아직 읽지 않은 것도 있어요. <br />
지금부터는 '엄마 눈'이 아닌 '아이의 반응' 중심이예요. 요새는 제가 책을 안 읽어주니까<br />
아무래도 아이 책을 같이 읽게 되지가 않네요. 그 대신 아이가 책을 읽는 동안 저는 옆에서 제 책을 읽지요.
&#160;
교원 또래이야기(1차 70권, 2차 7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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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중고로 샀는데, 1차는 아주 잘 읽었어요. 2차는 이제 보려고 하고 있고요.<br />
저는 아이 책을 대느라 어쩔 수 없이 샀지만 1차, 2차를 다 살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br />
특정 국가 작가들의 동화책을 수백권씩 읽힐 필요는 없으니까요.<br />
이런 종류의 초등 저학년용 소설(그림책보다 조금 윗급) 중에서<br />
또래이야기하고 웅진 '와글와글 읽기책'은 프랑스 작가들 것이고요.<br />
행복한앨리스 '또박또박 이야기'는 영국 작가들 거예요. 아무거나 읽혀도 상관 없구요.<br />
굳이 비교하자면, 또래이야기는 판타지 성향이 더 많고(마녀 거인 얘기 등등)<br />
'또박또박'은 더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좀 많은 것 같더군요. <br />
읽기가 빠른 초등 1학년 여자아이 정도면 금방금방 읽을 수 있는 수준이고요,<br />
좀 느린 아이라면 3학년 정도까지도 읽을 것 같아요.<br />
저는 두고두고 3학년 때까지 읽힐 거예요. 아까우니깐...
행복한앨리스 또박또박이야기(64권+독서생활노트 2권)


앞서 설명한 '또박또박이야기'예요.
웅진 메르헨월드(40권+도움책 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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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좀 오래된 책이어서 편집이나 글씨체는 약간 촌스러워요.<br />
하지만 민담 좋아하는 우리 애는 아주 재밌게 봤어요. 저도 몇 권 봤는데 재미있었고요.<br />
되도록이면 '서양이야기' 만으로 꾸며진 전래동화보다는 여러 나라 이야기가 들어있는 민담류를 사주려고 애쓰는데,<br />
이 책도 그래서 골랐어요. 그리고 맘에 들었고요.
교원 모야모와 야누의 세계 옛이야기(60권)
<br />
<br />
중고책 중에서 제일&#160;비싸게 주고 샀어요. 본전을 뽑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책 훌륭하고요.<br />
무엇보다 애가 무쟈게 좋아했다는... '메르헨 월드'도 좋아했지만, '모야모와 야누' 정말 너무 재밌다고 하네요.<br />
제가 전질들 몇번 읽고나면 자꾸 팔아버리니까, 이거 팔아버릴까봐 애가 전전긍긍이예요.<br />
그림책이지만 앞으로도 2~3년은 더 읽히려고요.<br />
민담, 전래동화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최고입니다.
신기한 스쿨버스 키즈(1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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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과학에 유별나게 흥미가 없어서... 만화 식으로 된 걸로 10권만 사 보았는데,<br />
대략 재밌다고는 하는데 우리 애는 그리 열광하지는 않네요.<br />
만화라고는 하지만 솔직히 유아용은 아닙니다. 표현들이 어려워요.<br />
책 속의 유머도 상당히 어른스러운 유머들이고... <br />
시간 가지고 다시 보여주려고요.
비룡소 마법의 시간여행(구입한 것 38권)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지난주에 산 책인데, 첫날 3권 읽었더군요.<br />
갱지...같은 누런 종이에 단색 삽화, 글자 분량이 적지 않은데, 역사를 판타지 형식으로 엮어서<br />
우리 딸내미&#160;엄청 재밌어하네요. 나들이 가면서 1권 가지고 나갔다가 밖에서 다 읽었는데<br />
빨리 집에 가서 더 읽고싶다고 노래를 불렀어요.<br />
집에 가자마자 순식간에 주르륵 읽더군요. 둘째날 네 권 읽고...<br />
책값도 많이 드는데, 오래오래 읽으라고 산 책을 이렇게 빨리 읽어버리면 어쩌나, 걱정하는 중... 
한솔 세계명작갤러리(한글책 40권+영어책 10권+CD5장)

<br />
<br />
초등에겐 넘 유아틱한 거 아닌가... 주문해놓고 잠시 반품할까 고민했었는데요,<br />
그림책 읽을 시기 이 때 뿐이다 라는 생각이 들어 그냥 뒀어요. 그림들이 제법 훌륭하고요.<br />
글자가 많은 것과 적은 것이 섞여 있어요. 영어책은 CD도 딸려있으니 영어공부할 때 쓰려고요.
퍼킨스 삼국사기, 삼국유사(책 66권, 탐구장 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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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중심으로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를 꾸며놨는데 제 마음에는 들지만 아이는 아주 열광하지는 않네요.<br />
저는 어릴적 창비아동문고 삼국유사 읽으면서(물론 지금 제 딸보다는 훨씬 커서였지요) 참 재밌어했는데...<br />
우리 애 취향으로 보아선 재미있어할 줄 알았는데...<br />
책이 너무 빡빡하지 않으면서도 촘촘이 잘 구성돼 있어서, 앞으로 두고두고 읽힐 생각이예요.
한솔 마주보는 인물이야기(40권+답사길잡이 4권)

<br />
<br />
얼추 제가 들춰만 보고 아이에게는 안 읽히고 있어요. <br />
한솔 선생님 말씀만 듣고 덜컥 일찍 사버렸는데, 3~4학년 되면 읽힐 생각이예요.<br />
외국사람 22명 한국사람 18명으로 돼 있고요. <br />
세종대왕에서부터 넬슨 만델라, 미야자키 하야오 같은 요즘 사람까지 고루 들어있어요.<br />
<br />
마이프랜드 마르틴(52권)
그림 참 끝발 날리게 유치하더군요. 근데 애가 재밌대요. 공주풍 그림이어서(이런 그림 참 오랜만...)<br />
여자애들은 대략 재밌게 읽을 것 같고요. 아직 다 안 봤는데 첫날 다섯권 읽은 걸 보면<br />
가격 대비 만족도는 상당히 높을 것 같습니다. 애가 재밌어하면 되는거죠 뭐.<br />
좀 '생활교육' 식으로 돼 있는데.. 장점이기도 하고, 교육적 기능 싫어하는 사람에겐 그저 그럴 것 같기도 해요.
여원미디어 탄탄우리문화(50권)
중고치고는 값이 그리 낮지 않은 편입니다. 그리고 제 값 하는 책인 것 같습니다.<br />
지난 주에 주문해서 몇권 둘러보고 우리딸도 벌써 예닐곱권 읽었는데 너무너무 재밌대요.<br />
우리 문화 속 상징과 지킴이, 아이생활, 살림살이 이런 식으로 카테고리를 나눠서 그림으로 설명해줍니다.<br />
어떤 것은 쉬운 설명문 식이고 어떤 것은 동화 식이예요. <br />
돈 아깝지 않은 좋은 책이네요. 글자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두고두고 볼 생각입니다.
웅진 이야기가 있는 작은 미술관 다채(24권+별책 2권)
<br />
<br />
역시나 값이 꽤 나갑니다. -_- 할 수 없지요, 나름 컬러 화집이니. <br />
애가 미술을 좋아해서 샀는데 좀 어렵다 싶어서(그리고 역시나 유럽 옛날그림들 위주;;) 안 보여주고 있어요.<br />
조금 더 크면 같이 그림 보면서 한번 훑고, 고학년 되어 내용 읽으면서 보면 좋을 듯.<br />
솔직히 말하자면 어른들 교양용 도서 수준이어서요. 저도 같이 읽으려고 산 거고요.<br />
문체만 "어린이 여러분~ 뭐뭐 한답니다~" 이렇게 말한다고 '애들 책'이 되는 건 아닌데...<br />
책은 참 좋습니다. 구성이 좋아요.<br />
목차를 찾아보면 아시겠지만 '렘브란트와 얼굴들' '다빈치와 역사그림들' '모네와 정선의 풍경화' 이런 식으로<br />
구성을 해놓아서, 보통 화집들보다 공 들인 흔적이 역력해요.<br />
비싼 값을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퍼킨스 어린이를 위한 명화 갤러리(10권+갤러리북 1권+음악 CD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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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킨스 삼국유사를 샀더니 딸려왔어요. '다채'는 많이 비싸지만, 이 책만 해도 사실 훌륭해요.<br />
아직 음악은 안 들어봤음...
WHY<br />
<br />
흑흑 30권이나 샀는데, 과학에 별 관심 없는 우리 딸은 이 책도 소 닭보듯 하네요.<br />
그래도 꿋꿋이 다 읽혀야지...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68/20/cover150/scm6158438245.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682052</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