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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돼 벌써 4월이라니

인정하기 싫지만 이토록 빠르게 4월이 왔다( 3월아, 안녕 ㅠ)

오늘도 쌀쌀한 바람에 두터운 니트가디건을 꼭 여미고 돌아다녔지만, 이와는 상관없이 달력을 한 장 또 넘겨야 할 때가 왔다

 

아, 4월. 4월엔 꽃구경도 가고, 산에도 가 봐야지, 그리고 또 새로 나온 책들과 함께 해야지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새 달의 시작을 신간을 훑어보며 하는 것이 참 상쾌하다 ^^

자, 이제 한 번 살펴 볼까나~

 

1. 배신당한 유언들/ 밀란 쿤데라

 

 

밀란 쿤데라.

유명한 이름이지만, 작품으로 만나본 적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 눈길이 갔던 것은 색다른 표지와 제목 때문~

알고보니 이 책의 표지는 르네 마그리트의 것으로, 꽤 유명한 예술가의 작품이었다

원래 도서 등에 사용되는 것을 제한하고 있는데, 특별히 밀란 쿤데라에게만 허용이 되었다는..

 

'배신당한 유언들'이라는 제목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밀란 쿤데라가 작품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고 한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 없을 때, 그의 현존은 유언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고..

 

 

 

 

 

2. 사우스포인트의 연인 / 요시모토 바나나

 

사랑이야기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아니 좋아하지 않는다기보단 관심을 별로 가지지 않는편이란 말이 좀 더 정확하겠다

이 책을 고른 건 4월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왠지 4월에는 이런 책이 어울릴 것 같아서...

 

요시모토 바나나의 작품에 편견을 가지고 있다

그 편견을 이번 작품으로 깰 수 있을까?

은근 궁금해진다

 

 

 

 

3. 선셋 파크 / 폴 오스터

 

한 남자가 있다

촉망받는 젊은이란다. 좋은 대학에 명석한 두뇌에 화목한 집안.

갑작스런 의붓형의 죽음으로 그의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고, 그는 지금까지의 삶과는

정반대의 삶을 살게 되는데...

 

위기의 순간으로부터 출발하는 선셋 파크.

젊은이는 어떻게 위기를 극복할 것인가.

그는 어떤 방법을 자신의 인생을 지휘해 나갈 것인가.

 

위기에 빠진 한 남자를 지켜보자.

 

 

 

 

4. 배를 엮다 / 미우라 시온

 

 

사전 편집부의 이야기라니, 발상이 독특하다.

사전이라는 배를 엮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그 배를 엮는 과정에서 생기는 일들을 담았다고 한다.

생각이 재미있어서 신간추천페이퍼에 담아보았다

내용도 재미있는지 소설부문 1위라고 한다

기대되는데...

그런데 그 배는 과연 완성될 수 있을까?

 

 

 

 

 

5. 그 형제의 연인들 / 박경리

 

박경리 선생님의 미출간작.

1962년에 대구일보에 연재되었으나, 이제야 빛을 보게 되었다

새로운 작품으로 선생님을 다시 만날 수 있다니 정말 반갑다

 

모든 일에 시큰둥한 형과 모든 일에 열성적인 동생, 그들의 사랑이야기.

그 형제의 연인들에서 만나보자.

 

 

 

 

 

 

 

4월, 상쾌하게 시작합시다

화이팅, 화이팅,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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