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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 쓰는 첫 글이 신간추천페이퍼라는 것이 기분좋다

새로 나온 책들을 살펴본다는 건 언제나 기분좋은 일이다 ^^

눈길이 가는 책들이 많아 다섯권을 고르기가 쉽지 않았다 ^^

 


 

 

1. 적지지련 / 장아이링

 

  장애령을 처음 접한 건 많은 이들이 그렇듯이 색,계 덕분이었다.

  루쉰 외에 크게 관심가진 중국작가가 없었는데, 색, 계 이후 장애령에 대해 궁금증이 일면서 작품을 찾아읽고  작가에 대해 알아보기도 했었다.

 이번 신간을 살펴보면서 그녀의 이름을 발견하고 무척이나 반가웠다.

적지지련.  이번엔 과연 어떤 이야기일까.

 

그녀의 이야기는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다. 그들의 연애 이야기.

 이번에도 보통 사람들의 연애 이야기라는데, 배경은 범상치 않아보인다.

 출간 6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금서로 남아 있다는데, 그래서  더 궁금하다.

 중국과 그 외 나라에서 상반된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적지지련.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이 작품. 얼른 읽어보아야겠다.

 

 

 

 


 

 

2. 10개월, 종말이 오다 / 종말문학 공모전 신체 강탈자 문학공모전 수상작품집

 

 

 

SF, 추리소설  

다른나라에서는 서점 판매 순위 1,2위를 차지하는장르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우리나라는 장르문학에서 아직 이렇다 할 작품이 나와있지 않다.

그래서인지 장르문학이 신간으로 나오면 먼저 눈이 간다.

 

10개월, 종말이 오다 라는 제목이다.

종말, 참으로 신선하다.

종말문학과 신체 강탈자 문학이란다.

이런 다양한 시도들이야말로 우리문학을 발전케 하는 원동력이지 않은가.

 

우리 작가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종말.

어떻게 그려내고 있는지 궁금하다.

 

 


 

 

3. 헬로, 미스터 디킨스/  김경욱 외

 

 

제목이 재미있다.

영국작가 찰스 디킨스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우리 작가 아홉명의 디킨스의 아이디어를 얻어 쓴 글들을 모은 작품집.

두 가지 테마로 나눠서 글을 썼다는데, 하나는 두 도시, 하나는 디킨스란다.

개인적으로 하성란과 백가흠의 작품이 기대된다.

요즘은 재미있는 프로젝트 서적이

 많이 나오는 것 같아 즐겁다.

 

 

 

 

 

 

 


 

 

4. 코카브 / 김소윤

 

출판사 자음과 모음 작가 발굴 프로젝트 나는 작가다 의 첫 번째 당선작.

그 프로젝트가 처음 나왔을 때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았었는데, 중간에 개인적인 일로 인해

끝까지 지켜보지 못했다.

첫 당선작이 출간되었다니 괜히 반가웠다.

내용을 대충 살펴보니 결혼생활 도중 갑자기 아내가 사라지고,아내의 행방을 쫓으며 남자는

시간을 거슬러 자신의 삶을 되돌아본다는 것 같다.

어쩌면 뻔한 내용일 수도 있는데,

어떤 문장과 어떤 구성으로 독자를 사로잡았을지 궁금하다.

 

 

 


 

5. 홈즈가 보낸 편지 / 윤해환

 

 

한국 최초 추리소설작가 김내성과 셜록 홈즈가 조선에서 만났다면?

이 물음표로부터 시작하는 이 소설은 발상이 기발하다.

김내성과 홈즈 두 인물만으로도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디지털작가상을 수상했다는데, 요즘은 참 다양한 상들이 있는 것 같다.

어쨌거나, 이런 다양한 시도로 우리 문학이 더욱 풍요로워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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