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많이 알고, 아무리 많이 생각하고, 아무리 음모를 꾸미고 공모하고 계획을 세운다 해도 그게 섹스를 능가할 수는 없어.˝라는 뒷 표지의 인용에 음심이 들어서 읽게 된 책인데, 역자이신 영목님께서 친절하게도 전체를 번역해주신 예이츠의 `비잔티움으로 가는 배에 올라`라는 시를 통해서 느낄 수 있듯 전혀 난잡하지가 않다. 첨부로 책의 제목을 따온 시의 3절을 사진으로 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