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분야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11월에 읽을 주목할 만한 신간 도서 - 소설】 

10월에 주목할 만한 도서들을 추천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 11월로 넘어왔다.
10월에 출간된 책들 중에 어떤 책들이 재미있을까.. 요리조리 둘러본다.. 그리고 생각~ ^^ 

 

 《울프홀1,2》 

16세기 튜더 왕조의 음모와 계략을 생생하게 그려낸 흥미로운 역사소설이다. 노벨문학상·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이자 영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2009년 맨부커상을 받은… 상당한 분량의 책이지만, 그 분량에 대한 무게감은 느껴지지 않을 만큼의 재미를 던져줄 것 같다.
 

  

 

 《아름다운 집》 

평소 눈여겨보던 시리즈 중 하나가 ‘일루저니스트 시리즈’이다. 이 시리즈에 처음으로 국내 작가의 작품이 선정되었다는 사실에 관심이 간다. 이 소설은 남한뿐만 아니라 북한까지 아우르며 우리 현대사를 장식한 굵직한 인물들의 행적과 우리 민족이 걸어왔던 길을 생생하게 보여준다고 한다. 우리의 현대사를 다시 한 번 돌아보고, 그 속에서 ‘아름다운 집’으로 표현되는 앞으로의 우리 모습들을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한다.
  

  

  

 《토마토 랩소디》 

제목만으로도 맛있어 보이는 소설이다. 이탈리아 음식과 전원 문화에 대한 팩션이자 로맨스 코미디라고 말할 수 있다는데... 역사적 사실들에 상상력과 로맨스가 더해지고 코미디까지 더해진 소설이라... 제목만이 아니라 실제로도 상당히 맛있는 소설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왕을 위한 팬클럽은 없다》 

<사신 치바>, <골든 슬럼버>의 작가 이사카 코타로의 새로운 작품이다. 대타 없는 인생을 살아가는, 수많은 고독한 사람들에게 바치는, 성장의 이야기라는데… 개인적으로 평소 좋아하는 야구를 인생과 비교하며, 그 공통점 뽑아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한다. 거기에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이 작품은 연재소설이었는데 매회 소설의 시점을 바꾸는 등의 문학적 실험에 도전했고, 결과적으로는 독자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즐거움을 안겨줬다는 것이다. 뭐,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할까?!
 

 

 

새로운 책을 둘러보고 고른다는 것은 항상 행복한 일이다. 하지만 출간된 많은 책들 중 몇 권만 추려낸다는 것이 힘들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 책, 저 책 모두 날 자꾸만 당기니까… ^^ 11월 신간평가단의 선정 도서는 어떤 책이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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