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랩 - 나만의 하드웨어를 만들고 연구 비용을 줄이는 법
조슈아 M. 피어스 지음, 김은미.유호석 옮김 / 지&선(지앤선)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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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책은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1~3장에서는 오픈소스에 대한 다양한 내용과 사례가 나온다. 사례가 실용적이기 때문에 아두이노의 활용과 3D 프린트에 대한 '파괴력'을 읽을 수 있다. 나머지 4~7장은 아두이노와 3D 프린트를 이용해서 제품을 만드는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사용된 부품 목록부터 아두이노에 사용된 코드까지 자세히 소개하고 있어서 '굳은' 마음만 가진다면 당장이라도 해당 제품을(북극곰과 렙랩) 만들 수 있다. 부품을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Visa 및 Master 카드가 필요하다. 국내 쇼핑몰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 2
이 책의 핵심은 5장에서 렙랩을 만드는 과정이다. 3D 프린트를 직접 조립하고 아두이노에 펌웨어를 올리는 일련의 과정을 '세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실제로 부품을 구매해서 기존에 판매하는 제품보다 성능이 좋은 3D 프린트를 완성 할 수 있다. 그리고 해당 제품에 대한 펌웨어, 부품 목록등이 '위키'에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정말로 결제가 가능한 카드와 '넘쳐나는' 잉여력만 있다면 '3D 프린트' 한 대 도입할 수 있다.

## 3
많은 언론에서 말하는 3D 프린트 열풍이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얼리어답터' 성격이 강하다면, 이 책에서 말하는 '열풍'은 학계와 연구실을 근간으로 한 '연구 및 제품 개발'에 대한 성격이 훨씬 강하다. 책에 나온 대부분의 내용과 목적은 '연구실에서 사용하는 제품'을 개선해서 더 좋은 제품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제품을 개선하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3D 프린트와 아두이노를 이용하는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아두이노와 3D 프린트를 결합한 형태의 프로토타입을 통해서 더 좋은 제품으로 개선하는 방법을 다 같이 고민한 결과라 할 수 있다. 3D 프린트를 통해서 자가 증식을 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는 '랩렙'이라는 하드웨어에 대한 일련의 설명서를 읽고 있으면 온몸에 전율이 흐른다. 국내에선 사용방법을 고민하고 있는데, 미국의 연구실에선 더 좋은 3D 프린트를 만들고, 펌웨어를 개선하는 방법을 공개하고 사람들과 지식을 나누고 있다.

## 4
그리고 국내에 소개된 아두이노 관련 강의나 서적은 IoT 기반의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아두이노 사용'을 소개하고 있는 반면, 이 책은 하드웨어 제어와 자동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3D 프린트와 아두이노를 통해서 IoT 뿐만 아니라 훨씬 더 전문적인 제품의 시제품을 만들 수 있는 레퍼런스를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 5
이 책은 공장 자동화나 제조업 기반 스타트업에서 시제품을 개발할 때 '꼭' 참고할 만한 책이다. 그리고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공학 연구자들에게도 정말로 좋은 내용이다. 하드웨어 제어 및 펌웨어 관련 초보자에겐 '감'을 잡을 수 있는 매우 훌륭한 가이드 교재라 할 수 있다.

잉여력 폭발을 기원하며!!


[...] 오픈소스 하드웨어 패러다임에서 비롯된 혁신열풍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시장에서 과학장비 제조업체의 선두 자리를 계속 지켜 갈 것이라 믿는다. 급격한 혁신의 조류에 맞서 케케묵은 특허소송으로 생존하려는 기업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이다. 결국 혁신을 하지 않거나 할 수 없는 기업은 더 이상 살아 남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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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과학자 : 빅데이터 시대를 주도하는 사람들 - 그들은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준비하는가?
차하리아스 불가리스 지음, 안성준 엮음 / 프리렉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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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 1

이 책을 읽으면 해야 할 일이 100배로 늘어나는 경험을 하게 된다.


## 2

책에 있는 '부록'만 따로 보관해서 보도록 하자. 나 같은 초보자에겐 보물이다.


[...] 문헌에 데이터 과학자라는 단어가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2005년 9월쯤이다. 그 해에 발간된 논문에서 데이터 과학자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정보와 컴퓨터 공학자, 데이터베이스와 소프트웨어 공학자이며 프로그래머, 훈련된 전문가, 큐레이터이며 해설자, 사서, 기록 보관인, 그리고 디지털 데이터 수집과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

[...] 데이터 과학자는 자신이 다르는 데이터를 잘 관찰해서 바닥까지 파헤치고 싶어할 만큼 흥미미를 느껴야 한다. 통계적 분석을 살펴보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도 좋겠다. 하지만 거기서 유추된 현상의 이유가 무엇인지, 즉 도출해낸 통계 자료의 근본적 이유를 알 때까지 만족해서는 안 된다. 그래야 회사 사람들에게 근본 원인을 말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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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옵스 - 개발자, QA, 관리자가 함께 보는 리눅스 서버 트러블슈팅 기법 위키북스 시스템 & 네트워크 시리즈 1
카일 랜킨 지음, 조남웅 외 옮김 / 위키북스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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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피자 한판을 같이 나눠먹을 있는 개발팀의 구성원이 되면 멀티플레이는 필수다. 인프라를 구축하고 설정하는 일은 우리 모두의 일이 된다. 소프트웨어의 고유한 영역이 있다면 인프라의 영역은 나름의 '독특한' 경험이 존재한다. 책에서 배울 있는 부분도 있지만, 구전으로 전해지는 방법도 있고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것들이 합쳐서 하나의 문화가 형성되는 인프라 구축의 세계에서 가이드로 있는 책이다.


## 2

책은 DevOps 가는 가이드 라인을 제시할 것이다. 기존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라면 차근 차근 익혀도 좋고, 현업에서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루는 역할을 하는 엔지니어라면 필요한 몇가지 부분을 발췌해서 읽어도 좋을 것이다.


## 3

본인은 5,6,7,8,9장을 주의깊게 읽었다. 리눅스 사용이 익숙하다면 앞부분은 가볍게 읽어도 좋을꺼라 생각한다.

다음은 문제 해결을 위한 훌륭한 질문이다. "플러그에 연결돼 있는가?" 이따금 가장 큰 문제 중 일부는 가장 간단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네트워크 케이블과 전원 케이블이 종종 느슨하게 연결돼 있는 경우 살짝 케이블을 밀어 넣기만 해도 충분히 서버를 네트워크상으로 돌려놓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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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의 함정 - 의사결정의 오류와 확률경영분석 경문수학산책 41
샘 L.새비지 지음, 김규태 옮김 / 경문사(경문북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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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총 47장 중에서 '4부 20장'까지는 유익한 통계이론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5장 이후에는 응용 및 경영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 2

통계학을 제대로 배우지 않아서 생각보다 어렵게 느껴진기 했지만, 최소한 통계학을 공부할 때 중점적으로 공부해야 하는 부분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 3

만약 경영에 대한 이해가 높았다면 뒷부분에 설명하고 있는 응용 및 경영의 사례부분에서 더 많은걸 느낄 수 있을꺼라 생각했지만 아쉽게도 배경지식이 부족해서 가벼운 읽은꺼리가 되어서 아쉽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현실은 불확실하고, 만약 확실한 것이 이 세상에 존재한다면, 그것은 현실이 아니다."라고 아인슈타인이 지적했듯이, 우리들이 마주하는 의사결정문제들 중 확실한 것은 이 세상에 하나도 없다.

모델 개발의 다섯 단계 - 도날드 크누스(Donald Knuth), 스탠퍼드 대학교 컴퓨터 과학자 [...] 1. 모델의 업무 수행이 무엇인지를 결정하여라., 2. 모델을 어떻게 개발할 것인지를 결정하여라., 3. 모델을 개발하여라., 4. 모델을 수정하고 보완하여라., 5. 당신이 처음 무엇을 정말로 원했는지를 알기 위해 단계 1부터 4까지를 완전히 잊어버리고 새롭게 시작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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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e - 시즌 4 가슴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智識 지식e 4
EBS 지식채널ⓔ 지음 / 북하우스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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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식이나 인문학이 아닌 '인간을 향한 열정'이 느껴지는 책이다.


"여기 그 용맹성이 극단에 치닫던 강력한 시골양반이 누워 있노라. 미쳐서 살고 정신 들어 죽다. - 돈키호테"

"지도는 객관적인 기하학적 도식이 아니라 제작자의 의도와 관점을 투영하는 정치적 도구다." - 아서제이 클링호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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